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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알못의 바리스타 성공기 - 야, 너두 할 수 있어!
제목 커알못의 바리스타 성공기 - 야, 너두 할 수 있어! 등록일 2020-09-21 10:22 조회 2716
작성자 인포센터







다들 커피 좋아하시나요? 아아의 민족(?)이었던 제가 뜨끈한 라떼에 빠지게 된 이야기.

지금부터 들려드릴께요 !!


 


안녕하세요! 워홀프렌즈 9기 광주팀 [워메]의 안성진 입니다.


 



우선 저는 2018년 2월부터 12월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워홀러로 지냈어요.


그 중 7-8개월 정도를 ‘바리스타’로 일했는데요. 제가 바리스타로 일하게 된 계기, 커알못에서 커잘알로 성장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며 구직은 어떻게 했는지? 바리스타를 하는데 무엇이 필요한지? 영어는 얼마나 해야하는지? 일은 무엇을 하며 시급은 어떻게 되는지? 등등 여러분께 정말 뼈와 살이 될 정보를 소개해 드리고자 해요!



호주에서 바리스타란?


우선 저는 한국에서 카페알바를 한 달 경력으로 호주로 떠났어요. 심지어 커피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음료였죠. 그런 제가 호주에 도착해서 먼저 한 건 숨 좀 돌리고자 들렀던 시티 내 한 카페였어요. 거기서 먹었던 라떼는 부드럽고 맛있었고 바리스타는 손님들과 대화하며 굉장히 여유로워 보였어요. 그 때 저 직업이 매력적으로 끌렸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작정 Resume를 쓰고 온라인 구직 사이트* 에서 바리스타 잡에 10군데 이상 지원해봤지만 경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호주에선 어림 없었어요. 그래서 흔하게 카페에서 서빙이나 간단한 주문받기, 간단한 브런치 등을 만드는 all rounder 라는 포지션에 지원했고 인도네시안과 한국인이 같이 일하는 쇼핑몰 안 작은 카페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영어도 부족하고 바리스타로서의 경력도 없는 저였기에 원하는 환경이나 포지션에서 일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부족함을 채우는 연습의 계기로 삼자는 느낌으로 일과 서비스에 임했어요. 그러면서 코워커인 인도네시안 친구들과는 언어교환을 하고, 자주 오는 손님과는 근황을 묻거나 스포츠 신문을 자주읽는 손님과 대화하기 위해 크리켓 경기에 대해 알아보는 등 미리 이야기할 주제거리를 준비해가서 small talk을 걸어보는 시도도 했습니다. 또 바리스타의 일을 도와주고 옆에서 커피를 조금씩 배우면서 커피에 대한 지식도 쌓고 바리스타로서의 스킬아닌 스킬(?)도 쌓아갔습니다. (라떼아트의 경우 필수는 아니지만 제가 하고도 싶었고 구직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 배워왔습니다!) 그러던 중 일하던 카페에서 바리스타 포지션이 비어 제가 지원해서 하게 되면서 정말 하고싶던 바리스타 일에 한발짝 다가갔어요!


* 온라인 구직 사이트 (1~3번은 오지잡, 4번은 한인잡)


1. SEEK (http://www.seek.com.au)


2. Indeed (http://au.indeed.com/)


3. Gumtree (http://gumtree.com.au)


4. Hojunara (http://www.hojunara.com/job.php)



직업 구하기?


제가 정말 일하고 싶었던 곳은 좀더 외국스러운(?) 환경이였어요. 막 외국인 스텝들과 소통하고 더 영어가 필요하고 커피가 맛있는 곳에서 부딪히면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곳. 그래서 일을 그만두고 이번엔 이력서*를 다시 작성해서 여러 카페를 들러 “Are you hiring now?”를 외치며 이력서를 건넸습니다. 구직 중이거나 구직을 예정 중인 곳은 대다수 그 자리에서 커피를 내려보라고 합니다. 호주에서 한 곳에서 밖에 일 안해봤기에 기계와 그 카페의 특징은 잘 몰랐어요. 그렇기에 커피라고 말하기 뭐한 걸 만들고 얼굴 빨개져 나온 적도 있고요 ^^ 잠시 쉬는 동안 카페엔 계속 이력서를 넣으면서 알게된 바리스타 분들이나 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기계의 사용법을 공부하고 시티 내에 라떼아트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에 가서 돈을 내고 연습도 조금씩 했습니다.







집 앞 로컬 카페 겸 레스토랑에 이력서를 건네고 커피를 만들어보고 드디어 Trial* 기회를 따냈고 3시간의 trial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일주일 뒤부터 출근했어요!






* 실제 Resume




* Trial : 실제 환경에서의 능력을 보기 위해 일정 시간동안 일해보는 것


*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이력서를 건네며 구직하는 방법의 장점은 구직 예정인 곳은 온라인 사이트에 올리지 않은 곳들이 상당히 많고 이력서보다 바로 면접처럼 진행으로 좀 더 구직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실제로도 온라인보다 발로 뛰었을 때 연락이 오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바리스타로 일하기?


새로 구한 카페는 제가 호주 도착했을 때 봤던 바리스타의 모습처럼 일할 수 있는 환경이었어요.

이 카페에서 4달 가까이 일했고 주 3-4일씩 오전 7시 오픈부터 16시 미들 마감까지 일했어요.





시급은 21.8불 (tax 포함) 을 받았어요. 참고로 호주에서 일하기 위해선 Tax file number* (TFN) 이 필요하고 약 2-3주의 기간이 소요되며 그 이후 고용된 후 고용주에게 Tax file number declaration form* 을 작성하고 일을 시작할 수 있어요!


* Tax file number (TFN) : http://www.ato.gov.au/ 에서 신청가능하며, 호주 세금국에서 개인 또는 사업체에 발행하는 납세를 위한 고유 코드


* 실제 Tax file number declaration form





바리스타를 하기 위해 호주에 간 것은 아니지만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목표 삼으면서 생겨났던 작은 목표들이 제가 워킹홀리데이에서 조금씩 발전하고 성장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예를 들면 손님과 스텝들과 일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할 말을 준비하고 호주에서의 이슈나 트렌드, 스포츠를 공부하고 검색하며 자연스럽게 한 번 더 영어를 접했고 활용할 수 있었던 게 언어의 두려움을 조금씩 떨쳐내고 다가갈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워홀프렌즈 9기 광주팀 [워메]의 안성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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