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체험수기|[간남독] "독일 어때요?" :프랑크푸르트 Hoechst](/common/images/title/tit_intro.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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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남독] "독일 어때요?" :프랑크푸르트 Hoechst |  |
2017-02-20 1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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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센터 | ||||
원문 : http://cafe.naver.com/woholfriends/5430
"프랑크푸르트는 하루 관광이면 충분해."
"프랑크푸르트는 볼 게 없어."
프랑크푸르트 관련 얘기로 가장 많이 들은 얘기입니다.
게다가 프랑크푸르트에 사는 독일인 친구조차
프랑크푸르트보다 다른 도시를 훨씬 선호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프랑크푸르트에 살면서,
시간날 때마다 가도 가봐야할 곳이 넘쳐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차차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의 'Höchst 지역'을 소개합니다.
* ö는 oe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 '오'와 '외'의 중간 발음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간단히!
공항에서 20분, 중앙역에서 20분 거리의 동네입니다.
퍼런 건 마인강입니다.
S1, S2, RB 등 교통이 편리한 동네.
획스트로 오세요.
획스트는 터키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입니다.
독일인보다 터키인을 더 많이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케밥집이나 빵집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획스트의 중심거리로 가면 REWE나 dm 등 대형 슈퍼마켓도 있을 뿐더러!
작은 음식점들과 술집 등
밤 12시까지 사람이 있을만큼 안전한 동네입니다.
(솔직히 저를 무서워할 것 같더군요.)
Dalberger Hof.
제가 자주 가는 되너케밥 집입니다.
직원이 세 명인데 그 중 가장 덩치가 큰 사람이 많이 줍니다.
덩치가 크고 수염을 기른 귀요미입니다.
되너케밥은 3.5유로부터 있습니다.
획스트에는 춤학원도,
(주로 커플댄스를 하는 학원이지만
힙합이나 방송댄스 등도 있습니다.
가격은 한달에 200유로 대.)
헬스장도!
(동네 헬스장이라 가격이 비쌉니다.
한달만 하면 89유로
오래할수록 저렴해지지만 매우 비싼 편입니다.
헬스장은 Mac Fit나 Fitness First 같은 대형 헬스장 체인점에서 하시길!)
실내 수영장마저..
아... 완벽한 동네
획스트역 바로 뒷편에는 VHS도 있습니다!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죠!
이제 슬슬 어떤 동네인지 감이 오십니까
이곳은 부족한 것이 없는 동네..
제 집 앞에는 요렇게 간이 도서관도 있어서
'누구나!'
'언제나!'
빌려가셔서 언제든지 읽고 갖다놓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도 있는 걸 봤지만 이용은 안 하는데
여기서는 몇 번 이용하시는 분들을 봤네요.
애용해주세요.
획스트의 그냥 거리입니다.
집이 많다고 눅눅한 동네가 아니라
유럽냄새나는 동네입니다!
음~ 냄새~
하지만 가장 심한 유럽냄새가 나는 곳은 바로 이 곳.
마인강!
치맥은 못 해봤지만 케밥맥은 해봤네요.
저 오른쪽의 성은 Hoechst 성입니다.
마인강을 따라서 성벽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막아놓은 것도 아니여서 완전히 마을에 녹아들어가있네요.
독일 백조와 독일 오리들.
음~ 새 냄새~
그리고 매주 목, 토요일! '획스트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두둥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의 큰 벼룩시장보다
사람이 적고, 동선이 좋고, 물건도 경쟁자가 적습니다.
시간날때마다 흘끔흘끔 들리기 좋은 곳!
그리고 지난 7월 10~13일,
획스트 성 축제가 열렸습니다!
획스트 성이요?
아까 마인강 옆에 있던 성! 그 성이요!
그렇게 조용하던 마인강에
각종 놀이기구와 일일주점들이 들어섰습니다.
큰 축제보다 더더욱 분위기도 나고 작지만 불꽅놀이도 하고..
정말 부러운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한국에서는 동네 축제하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실까요.
획스트는
동네계의 엄.친.아. 입니다.
장점
집값이 주변에서는 저렴한 편
시끄럽지 않은 동네
교통이 편리한 동네
괜찮은 한국인이 살고 있다.
단점
발음이 어렵다
결론은
살기좋은 동네
획스트로 오세요.
당신이 바로 다음 거주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