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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러들의 소중하고 재미있는 체험담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J'aime La Belgique] Why Working Holiday? Why Belgium? + 비자신청 및 출국 전 준비과정 | 2017-06-01 16:43 | 3747 | |||
인포센터 |
원문 : http://cafe.naver.com/woholfriends/11823
안녕하세요 벨기에 2개월 차 워홀러 성채원입니다.
수많은 여행 관련 프로그램과 여행 책자를 보며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꿈꿔온 해외여행, 해외에서의 생활
물론 부모님의 서포트를 받아 특정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은 18-30 성장통을 겪고 있는 모든 청춘들이시야를 넓히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특권이라 생각하고 도전!
두 번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 낙방 이후 다녀온 호주 워킹홀리데이 in 멜번 (8 months)
그 이후 또 두 번의 시도 끝에 캐나다 비자를 받게 됩니다!
우체국접수 때부터 온라인접수까지 두 번이나 대기리스트에 오르면서
어렵게 어렵게 받은 캐나다 비자인데 출국을 미루고 또 미루고
왜 왜 왜 망설여졌을까요?
성인이 되고 나서 이곳 저곳 바쁘게 잘도 돌아다녔는데,
마음만은 늘 유럽을 향해있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유럽 워홀 국가를 놓고 재던 중 2016년 7월 1일 벨기에 워킹홀리데이 발효
제일 먼저 출국한건 아니지만 비자신청자 1호입니다!!
우연인지 인연인지..?
2015년 12월 28일부터 16년 3월말까지 잠시 그전에 한국에서 만났던 친구의 브뤼셀 집에 상주하며,
평일 어학연수 + 주말 여행을 병행했는데.. 아마 그때 이 나라에 홀딱 빠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프랑스어를 잘하고 싶다는 욕망과 낭만거지의 꿈을 안고 유럽의 중심에서 두 번째 해외 경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던 친구를 포함한 벨기에 룸메이트 4명과함께 생활을 하며,
어학원에서 다국적 학우들과 함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슬슬 일을해야겠다는 압박감이 슬금슬금....
시행된 지 얼마 안된 나라라 많은 청년들에게 생소할 수도 있고 저 또한 하루하루 새로이 배울 것들 투성이지만,
벨기에에 관해 또 제가 생활하고 있는 브뤼셀에 관하여 언어, 구직시장을 비롯한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벨기에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하면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계획과 꼭 블로그 운영을 해보자는
신년 계획이 있었는데 해외통신원으로 활동하는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되리라는 믿음으로!
비자신청
각 비자 신청인이 준비해야 하는 서류 :
1. 15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과 여권 정보가 나와있는 첫 페이지의사본
2. 비자신청서: 대사관에참고 가능한 샘플이 있습니다.
3. 최근에 찍은 컬러 여권사진 3매
4. 비자 수수료 현금 234,000원
5. 벨기에 본국으로 송금한 수수료215 유로 지불 확인서
6. 최소 3.250.000 원이상 보유 확인. 은행 잔고 증명서 혹은 최근 카드 명세서를 포함한 신용카드
: 저는 원, 미국달러, 유로가명시된 잔고증명서를 제출 했습니다.
7. 벨기에 체류 전체기간 동안 유효해야 할 “모든 위험” 보장 보험 가입 확인서
: 1년치를 선납해야되고 직업상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의료비용, 본국송환 비용 및 사망에 의해 발생되는 모든 비용이 30,000유로 이상 보장 되어야 해서 독일, 프랑스에 비해 훨씬 비싸요
8. 귀국 항공권, 혹은추후에 이를 구입할 수 있는 충분한 재정 능력 확인서
: 저는 은행 잔고 증명서를 제출하였습니다.
9. 영문으로 범죄 수사 경력 회보서 (Criminal(Investigation) Record Check Reply).
: 발급 목적, 제출 기관을 묻기에 사실대로 답했지만 본인 열람 외에 다르게 이용될 경우 처벌받을 수 있음을 캐나다 비자 발급 시에도 벨기에비자 발급 시에도 안내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 블로그보면 참 쉬워보이던데 한번도 아니고 저는 큰일 생기면 책임져야 된다고 크게 혼나고 협박 아닌 협박을 받은 기분이라 범죄 저지르는 거 같아서 불편했어요..
10. 건강진단서
: 대사관지정 병원 및 의사는 없으며 비자 신청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대사관 홈페이지에 명시되어 있으나 작은 내과부터 큰 병원 여러 병원에 연락한결과 다들 그 내용을 몰라서 과거 벨기에대사관 지정 병원이였던 서울대 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순조롭게 진행했습니다.
!!!주의사항!!!
- 모든 서류는 각각 사본 2부와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 대사관은 평일 오전에만 근무를 합니다.. 당시 근무중이여서 서류 준비하는데 시간내기 어려웠어요
- 한국 공식 서류는 외교부 아포스티유 및 공증되어 있어야 하고, 벨기에 공식 언어 혹은 영어로 번역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비자 준비하는데 약 150만원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출국 전 준비과정
첫 번째, 워홀 경험과 여행으로부터 얻은 노하우로 출국준비는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뭐 저런걸 가져갔어?싶은 템들 하지만 추천해주고 싶은 몇몇 템들 소개합니다!
(진지하니까 궁서체)
윷놀이 : 룰은 심플하지만 그 재미는 상상초월. 어디서 살 수 있는지물어보는 사람 꼭 있다.
호떡 : 일명 코리안 팬케잌. 싫어하는 현지인들은 아직 만나지 아니하였다. 레시피 물어보는 사람 꼭 있다.
수면바지 : 한국인은 역시 수면바지 가볍다고 우습게 보지 마라. 잘입고버리고 가면 캐리어 부피+는 덤.
두 번째, 집
집은 친구의 도움으로 미리 오기 전에 구했습니다.
세 명의 룸메이트는 월 500유로 전후로 내고 있고 저는 가장 넓은 방 월 800유로를 다른 한 명과 나누어 내고 있습니다.
세 번째, 언어
벨기에의 공용어는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그리고 독일입니다.
영어는 오랜 기간의 학습 + 전공 + 호주 생활 + 일 경험 + 취미 등으로 먹고 살만큼 합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저의 프랑스어는 아직 초급입니다
브뤼셀에서 A1 프랑스어로 2개월 수업 -> 한국에서 독학으로 DELF A2 합격 ->현재 A2.2 학습 중
17년 11월에 DELF B1, 18년 3월DELF B2를 목표로 공부 방향을 잡았습니다.
영어는.. 조금 천천히 가도 되겠죠? 하하 평생 해야되니까요
흔히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세가지 토끼를 다 잡기 힘들다고 하는데
현지 언어, 추억(커리어, 여행, 친구 등), 돈
이번 경험을 통해 앞의 토끼 두마리 열심히 잡아보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