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워홀러들의 소중하고 재미있는 체험담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
스웨덴 토끼의 스톡홀름이야기 ep1.스톡홀름 스웨덴을 소개합니다 빠밤 |  |
2017-08-22 10:58 |  |
4538 |
|---|---|---|---|---|---|
 |
인포센터 | ||||
원문 : http://cafe.naver.com/woholfriends/11790
안녕하세요! Hej :D
2017년 상반기 스웨덴 해외통신원으로 활동하게 된 이지은입니다.
스웨덴은 아무래도 워홀 정보가 적은 나라다보니..스웨덴 워홀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최대한 많은 도움과 정보를 드리고, 또 소소한 스톡홀름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스톡홀름은 다들 아시겠지만,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는 크고 길쭉한 나라로
by.google
지구본에서 본다면 저렇게! 유럽 반도 북쪽의 노르웨이와 핀란드 사이에 껴있습니다.
스톡홀름에 대해서 얘기하기 전에 스웨덴에 대한 간단한 몇 가지 정보를 얘기해드리고자 합니다!
by.google
먼저, 스웨덴은 입헌군주국으로 아직까지 왕가가 있지만, 실제적인 권한은 국무총리에게 있고 왕족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이미지?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국왕은 칼 구스타브 16세입니다. 차기 즉위는 빅토리아 공주가 하게 된다고 하네요!
통화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통화는 스웨덴 크로나(SEK)로 현재 환율로 따지면 1크로나=130~140원 정도입니다.
현재 스웨덴에서는 새로운 화폐가 발행되어서 구 20크로나권은 이제 사용을 하지 못하는 상태이고
새로 200크로나권이 발행되었습니다. 스톡홀름 시내에서는 거의 모든 장소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를 만들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카드는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현지계좌를 만드시기 전에는 인출을 해서 사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네요:)
기후
일단 스웨덴은 겨울이 굉장히 긴 나라이며 10월부터 어두워지고 겨울은 거의 3-4월까지 계속됩니다..ㅠㅠ
눈이 많이 올 때는 정말 많이오기 때문에
1.패딩부츠
2.후리스
3.히트텍
정도 한국에서 챙겨오시면 좋을 듯 하고, 무거우시다면 현지에서 사 입으셔도 괜찮습니다!
Haglöf, Helli Hansen, Houdini등 좋은 겨울옷 및 아웃도어 웨어 브랜드가 많이 있어요:)
여름에는 낮이 굉장히 길고 하지에는 해가 밤까지 떠있어서 신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여름은 많이 습하거나 덥지 않은데 가끔씩 예측 불가능하게 마른 하늘에서 우박이 내리기도 합니다..!
여기서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아이템은! Tekbyxor 번역하자면 기능성바지..정도 되겠네요
저는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타는데, 남자친구네 섬머하우스에 11월쯤 갔는데 너무 추워서 새엄마에게
빌려입었는데 추위가 아예 느껴지지 않는 놀라운 따뜻함을 경험하고 저도 샀습니다..너무 따뜻해요
갑자기 광고를 하는 것 같지만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이 저 말고도 계실 것 같아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ㅋㅋㅋㅋ
디자인은 그냥 스키바지같습니다 ㅋㅋㅋㅋㅋ여기 사람들은 청바지나 얇은 바지 위에 이걸 입고 가서
남의 집에 들어가거나 회사가서는 벗고 있더라구요:>
by. stadium.se
디자인은 대략 이렇게 생겼구요! 가격은 200SEK-3000SEK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지만
300-500SEK 정도에도 괜찮은 걸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겨울 나기 아이템으로 정말 최고에요ㅠㅠ
겨울에 지내실 분들은 옷 잘 챙겨오셔요!
언어
스웨덴어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포스팅을 하겠지만, 간단히 일단 정보를 드리려 합니다.
스웨덴의 공용어는 스웨덴어입니다. 국민의 거의 90%이상이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일단 워홀로 오셔서 서비스 분야의 직종을 구하신다면 업주의 80-90%는 스웨덴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일단 구직 광고만 봐도 다 스웨덴어로 작성되어 있구요!
저는 운 좋게 스웨덴어를 못해도 할 수 있는 서비스 직종에 취업이 되어 3월부터 근무하게 되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조만간 구직에 대해 얘기하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 시간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스웨덴어 공부 열심히 하고 오시는게 생활, 구직 면에 있어서 좀 더 다양한 기회가 열린다는 것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느끼시겠지만 언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ㅠㅠ 제가 느끼고 있거든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스톡홀름
이제 드디어! 제가 살고 있는 스톡홀름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스톡홀름은 많은 섬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정말 아름다운 도시에요! 현재 78.9만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고
도시 중심부 규모는 작은 편이어서 대부분의 시내는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D
by.googlemaps
스톡홀름은 크게 중앙역을 중심으로
1.북부의 바사스탄(vasastan)
시립 도서관, 평생 교육기관(Folksuniversitet), 다양한 까페와 레스토랑, 칼베리성(Karlbergs slott)등이
위치하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까페도 많고 시내랑도 가까운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2.동부의 외스테르말름(Östermalm)
여기는 약간 스웨덴의 강남?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고급 브랜드 샵들이 많이 있고 집값이 상당히 비싼
부자동네라고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3.감라스탄(Gamla Stan)
감라스탄은 스웨덴어로 올드타운인데요, 노벨뮤지엄과 왕궁이 위치하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에요! 아늑한 까페도 많이 있고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리고,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까페가 여러 군데 있고 골목이 작고 아기자기해서 재밌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4.남부의 쇠데르말름(Södermalm)
쇠데르말름은 예트가탄(Götgatan)을 중심으로 쇼핑, 까페, 레스토랑 등이 줄지어 있고, '힙'한 지역?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실제로 가면 정말 스타일리쉬한 사람들이 엄청 많은 곳이에요! 유명한 사진미술관(Fotografiska)이 있고 핀란드, 발칸3국, 러시아로 갈 수 있는 Silja Line, VIking Line등 페리를 탈 수 있는 선착장도 여기에 위치합니다.
스톡홀름에는 멋진 호텔도 많고 레스토랑 까페, 미술관, 박물관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 글을 쓰려니 하고 싶은 말도 쓰고 싶은 것들도 너무 많네요..
까페나 미술관 등등의 기타 정보는 이후의 포스팅에서 하나하나 다루고 좀 더 실용적인 정보 먼저 알려드릴게요.
시내에서의 교통
by. sl.se
시내에서 그리고 주변 Suburb지역까지 모두 SL에서 운영하는 지하철(Tunnelbanan), 통근 전철(Pendeltåg), 버스(buss), 짧은 구간만 다니는 9번 트램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외에도 각종 Bana들이 있는데 많이 이용하실 일은 없을거에요.
스톡홀름은 교통이 굉장이..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790SEK짜리 한 달 정기권을 끊는게 이득이고 일반적입니다.
원래는 A,B,C존이 있지만 1월부터 존은 사라지고 대신 정기권 요금이 조금 오른다고 하네요.
자세한 사항은 sl.se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는 워홀러 분들이 집 근처에서 일하시거나 하는게 아닌 이상 한 달 정기권을 추천드려요. 아무리 안나가도 한 주에 2-3회는 시내에 나가게 되어있고 운동이나 스웨덴어 배우러 다니시면 또 교통을 많이 이용하게 되거든요.
음식
스웨덴 시내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는 케밥, 스시, 태국요리, 햄버거 정도가 있고
그 외에 인도요리, 이탈리안, 스웨덴 가정식 등 다양한 요리가 있지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모든 식당은
런치로 갔을 때 훨씬 저렴하고 런치에는 음료수, 샐러드 부페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니 밖에서 식사하실 때는 점심에 가는 게 주머니가 가벼운 워홀러들에겐 좀 더 경제적이겠죠!
이 포스팅에서는 간단한 스톡홀름에 대한 정보들을 알려드렸는데, 궁금하신 것들 있으시면 쪽지나 댓글로
여쭤봐주시구요! 네이버 까페 스웨덴 에브리띵에도 정보가 많이 있고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답글 달아주시니 까페에서 도움 많이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의 포스팅에서는 좀 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뤄졌으면 하는 주제가 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이미지는 따로 출처가 없는 것은 제가 찍은 개인 사진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