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워킹홀리데이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체험수기|[쩡유의 도키도키 오사카 와-호리]오사카에서 알바 구하기!

HOME

워홀러들의 소중하고 재미있는 체험담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쩡유의 도키도키 오사카 와-호리]오사카에서 알바 구하기!
제목 [쩡유의 도키도키 오사카 와-호리]오사카에서 알바 구하기! 등록일 2017-11-09 13:53 조회 6335
작성자 인포센터

원문 : http://cafe.naver.com/woholfriends/9901



안녕하세요! 쩡유입니다~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알아보거나, 경험해 본 아르바이트들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시급, 장점, 단점, 후기로 나눠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오사카의 최저 시급은 858엔입니다!)





☆면접을 본 아르바이트




1. 게스트하우스 청소

시급 : 860엔~

 장점 : 숙소 제공, 오후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움

단점 : 최저시급, 언어가 빨리 늘지 않음, 숙소제공=동료 및 상사와의 합숙(불편함)

후기 : 보통은 2인 1실의 숙소를 제공해 주는데, 제가 면접 본 게스트하우스는 새로 생기는 곳이라 아직 공사중이었어요! 그래서 묵을 방이나 청소할 방의 규모도 확인하지 못했고, 심지어 18인 1실을 제공한다고 하셔서 '1년동안 나의 짐들을 수납할 공간과 나의 개인생활은 무조건 포기해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 츠루하시 한인타운 한류 기념품샵

시급 : 900엔~(수습 860엔)

장점 : 친근한 분위기,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과 접촉할 기회 多

단점 : 언어가 빨리 늘지 않음, 한인 사장이 많아 가끔 착취나 사기 등의 우려가 있음, 주 고객층이 여성이라서 잘생긴 남직원 선호

후기 : 맨 처음 오사카에 왔을 때는 일본어 회화에 자신감도 부족했고 한국에서 줄곧 케이팝 관련 알바를 했기 때문에 한류샵에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직원분이 모두 한국인이라서 언어가 늘 수 없겠다고 생각했고, 불법으로 굿즈나 CD 등을 복제해서 판매하는 것을 보고 일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고에 남직원 선호라고 써져 있었긴 했지만, 면접을 보겠다고 가게까지 불러놓고 우리는 잘생긴 남자직원을 뽑고 싶다고 말씀하신 사장님도 별로였어요..



3. 코난(대형 생활용품 마트)

시급 : 900엔~

장점 : 일본어를 익히기가 쉬움(경어, 한자 등), 집 근처(집에서 도보 3분이었어요!)

단점 : 50개가 넘는 코너의 이름과 위치를 전부 한자로 외우고 일본인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함, 엄격한 사내 분위기

후기 : 코난은 전화면접을 봤습니다! 기본적인 ダンボール부터 시작해서 蛇口 등등 일본어와 한자로 전부 외우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괜찮겠냐고 겁을 주셔서 포기했습니다..ㅠㅠㅠ 시급은 높지 않지만 집 앞이라 정말 하고 싶었는데..ㅠㅠ



4. GU(UNIQLO와 같은 회사. 아파레루 브랜드)

시급 : 1000엔~

장점 : 높은 시급, 쾌적한 근무환경, 일본 젊은층과 소통할 기회 多

단점 : 근무복을 직접 구매해야 함, 집에서 먼 거리, 면접이 매우 어려움..

후기 : 우선, GU는 면접이 너무너무너무X100 빡세(?)요..!! 학창시절 부카츠 활동에서의 자신의 역할과 느낀 점,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가장 얻고 싶은 것, GU아르바이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적, 기존 직원들 내에 형성되어 있는 무리와 어떻게 어울릴 것인지 등등 대학 면접을 다시 보는 기분이었답니다..! 당황해서 버벅대기도 했고, 하필 같이 면접 보신 분이 일본인이라 더 비교가 됐어요..ㅠㅠ 거리도 멀고 계절마다 근무복도 직접 구매해야 하는 등의 문제도 있어서 못하게 되었습니다ㅠㅠ





☆경험해 본 아르바이트




1. 한식당 주방, 홀

시급 : 월급제, 최저미만

기간 : 3일

장점 : 한식 마카나이 제공

단점 : 최저시급보다 낮은 월급, 욕설 및 삿대질과 반말(야) 등 직원을 하대하는 분위기

후기 : 면접을 보러 갔을 때는 정말 친절하셨어요..! 계약 당시에는 임금에 대해 다시 협의해 보자며 알려주지 않으셨는데, 첫 출근날 120만원을 말씀하셨어요. 주 6일 1일 9시간으로 계산해 보니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임금이었습니다. 주말은 무조건 일해야 하고, 무한리필 집이라서 설거지거리도 많고,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하셨는데 정말 가족처럼 야야 거리셔서 3일만에 바로 관뒀습니다..  오사카 교민 커뮤니티나 제 주변인들의 경험담 등을 봐도 일본어를 전혀 못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외국까지 나와서 굳이 한국인 사장님 밑에서 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 원룸형 민박 청소

시급 : 900엔~

근무기간 : 1개월

장점 : 가족같은 분위기, 근무시간 고정, 급여가 애매할 경우 반올림해주심

단점 : 여름에 하기에는 매우 힘듦, 체력소모가 큼, 한인업소라서 일본어가 늘지 않음

후기 : 사장님을 비롯한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정말 정말 좋으셨어요! 아기라고 부르시면서 딸 삼고 싶다고 똘똘하다고 칭찬도 정말 많이 해 주시고 맛있는 아침과 점심도 종종 사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급여가 애매할 경우에는 올려서 주신다는 거에요! 61520엔이었는데 잔돈 없이 깔끔하게 주신다고 62000엔으로 올려서 주셨어요. 그런데 직원이 전부 한국인이다 보니 일하는 1개월 동안 일본어가 전혀 늘지 않았고, 분리형 및 복층형 원룸을 하루에 3~5개 정도 청소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여름에는 청소하다가 쓰러질 수도 있겠구나 싶었고, 병원 문제 때문에 잠시 한국에 다녀오게 되면서 그만두었습니다.



3. 민박업 대행관리회사

시급 : 950엔~(수습 900엔)

근무기간 : 2개월, 현재 근무중

장점 : 사무직. 시원하고 편안하게 근무 가능. 직원이 모두 젊은 일본인. 관광객을 도와준다는 보람, 영어를 꾸준히 사용, 교통비 제공

단점 : 일에 비해 낮은 시급, 잦은 긴급상황

후기 : 5월부터 시작해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영어와 한국어, 일본어로 관광객 응대를 하고 있으며, 일본어 문서를 영어 혹은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이 주 업무에요~ 정사원들이 모두 젊은 일본인 남성이라서 수다 떨면서 일하다 보니 일본어가 두 달 만에 정말 많이 늘었어요!! 교통비도 제공해 주고 근무 시간도 정해져 있어서 저녁이 자유롭습니다. 관광객을 돕는다는 보람이 있지만, 서비스직이다 보니 다른 사람 대신 사과를 해야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는 조금 있어요..ㅎ 영어권 국가나 한국 관광객에게 긴급상황이 생길 땐 전화부터 시작해서 가끔은 외근까지 나가야 해서 잔업이 생길 때도 있고 조금 귀찮습니다ㅠㅠ 그래도 쾌적한 환경에서 3개국어를 사용하면서 근무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지금까지 제가 면접을 보거나 직접 일을 해 본 아르바이트들에 대해 소개해 드렸어요~

오사카는 관광객이 정말 많은 도시라서 한국인은 대부분 관광객 응대에 관련된 알바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한국인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총 3개국어가 가능한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워킹홀리데이의 주 목적은 워킹이 아니고 홀리데이여야 하지만,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직업을 구할 수 밖에 없겠죠!

이 글을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아르바이트, 기피해야 할 아르바이트에 대해서 고민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의지와 자신감인 것 잊지 마시구요!


여러분도 오사카에 오셔서 적성에 맞는 즐거운 아르바이트 찾으시기 바랍니다!!





  • 목록보기

홈페이지 정보이용 만족도 조사

설문시작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운영시간 10:00~18:00(토/일/공휴일휴무) 1899-1955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호주 Hello 워홀

재외국민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