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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러들의 소중하고 재미있는 체험담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어서와, 덴마크는 처음이지?] #도착해서 신청할 것들 (feat. 무슨 카드가 이렇게 많아?!) | 2019-07-19 09:32 | 4558 | |||
인포센터 |
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34753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덴마크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다 들어봤을
CPR(옐로우카드), 핑크카드, Nem ID, Tax card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사실 저는 덴마크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이 네 친구들에 대해서는 “반드시해야 한다!” 라고 알고만 있었지
이게 어떤 건지는 잘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왜냐? 물어볼 곳도 별로 없고, 사실제일 큰 부분은 알아보기 귀찮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처음 덴마크에 왔을 때 이 네 개를 만들기 위해서 여기저기 허겁지겁 알아보려 다녔죠...
(이때 당시에는 핑크카드의 존재 자체도 몰라서 룸메가 없었으면 신청도 안할뻔 했어요.)
그래서 고생한 제 경험을 예비 워홀러 여러분들은 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항상 이것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만 했어요.
블로그에 쓰다보니 너무 잡담이 길어져서 결국 쓰지 못했지만…ㅎㅎㅎㅎㅎ
이번 해외통신원을 기회로 이것들에 대해서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자 서론이 길었네요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죠.
CPR(옐로우카드) 먼저시작하겠습니다.
CPR은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 주민등록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카드 안에 자신의 주소가 나와 있고 개인 주민등록번호(?)와 같은것이 적혀있죠.
사실 나는 덴마크 국민도 아닌데 이게 왜 필요하냐고 물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집을 구할 때에도 CPR is unavailable이라고써있는 집이 훨씬 저렴하니까요.
하지만 덴마크에 거주하면서 CPR은 매우매우매우매우 중요합니다!
그토록 유명한 북유럽의 복지를 이 CPR이 없으면 누릴 수가 없습니다!!!!!!!!!!!
물론 자국민이나 EU 국민이 누리는 것만큼 누릴 수는 없지만요..
(가령... 대학교 등록금 공짜..? 대학생들에게 주는 SU 라는 이름의 용돈(?))
저희가 실제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병원비..? 정도입니다..
그마저도 예약을 한참 전에 해야 이용이 가능해서 잘 가지 않게 되는..
가더라도 프라이빗 병원을 가게 되는거 같아요.
또한 그 외에도
은행 계좌 개설, 일자리를 구할 때에도 CPR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덴마크 워홀러라면 꼭 CPR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럼 이 CPR은 어디서 신청이 가능할까요?
우리나라 동사무소 역할을 하는 Kommune이나 International house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 시에 집 계약서와 비자, 혹시 모르니 여권도 꼭 필요합니다!
“집 계약서” 꼭!!! 필요합니다!!!!!!!!
원래는 예약을 하지 않고 인터내셔널 하우스를 방문해서 CPR을 발급받을수 있었는데
몇 달 전부터 인터내셔널 하우스에서
CPR 신청하는 방법이 달라져먼저 사전 신청(?),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곳!
인터새녀널 하우스 홈페이지에 먼저 들어가 CPR 신청을 위한 예약을 미리 하고갑시다!
헛걸음 치면 안돼요!
그럼 옐로우카드는 됐으니 핑크카드는 무엇일까요..
(사진이 너무 범죄자같이 나와서 가렸어요..흑)
핑크카드를 신청하는 것을 생체등록이라고도 합니다.
핑크카드는 덴마크 거주허가증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안에 비자 시작 기간과 끝나는 기간이 모두 적혀있어요.
언뜻 보면 필요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귀국할때 필요합니다!
실제로 핑크카드에 비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분이
런던 여행을 갔는데 핑크카드에 적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공항에서 한 시간 정도 인터뷰를 했다고 해요.
물론 저는 다른 나라 여행을 갈 때 혹시 몰라 비자를 챙기기도하지만 먼저 핑크카드를 보여준답니다!
그러면 바로 어디서 만드는지 알아볼까요!
핑크카드는 IslandsBrygge역 바로 앞에 있는
Agency for International Recruitmentand Integration 이라는 곳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사람이별로 없어서 꼭 예약할 필요는 없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방문하실때에 비자와 여권은 꼭 필수입니다!
그리고 팁 아닌 팁을 드리자면
핑크카드를 만들기 위해 그 곳에서 사진을 한 번 찍습니다.
어떻게 찍어도 저처럼 범죄자 상으로 나오니 맘 편히 찍으시면 됩니다..허허...
또한 CPR이 핑크카드를발급하러 갔을 때에는 아직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CPR보다 핑크카드를우선 발급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핑크카드는 입국 후 최대한 빠르게 만들어야해요!)
이 경우 핑크카드는 나중에CPR을 등록할 때
작성한 주소로 나중에 발송되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마지막은 Nem ID와 Tax card!
Nem ID가 무엇이냐!
하면!!!!!!!!!
(지금은 접힌 모양이라 1장처럼 보이지만 무려 3장 짜리!!)
생긴건 우리나라 은행 보안카드와 똑같은데 너는 무엇이냐... 하면!
우리나라 공인인증서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넴아이디 하나로 Borgerservice(사이버 민원 업무(?))와 은행 업무 모두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공인인증서와 똑같죠?
하지만 다른 점은
굳이 공인인증서가 저장되어 있는 매체가 없더라도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는 점!
넴아이디를 꼭 신청하실 필요는 없지만(?)
(실제로 교환학생 친구들 중에서는 신청하지 않는 친구도 많더라구요!)
은행 계좌 및 보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넴아이디가 꼭 필요합니다!
그럼 Tax card는무엇일까요..
처음에 텍스”카드”라고 해서 옐로우나 핑크카드처럼 유형의 카드일 줄 알았는데
막상 알고보니 인터넷 상에만 존재하는 무형의 카드였답니다.
(대체 왜 카드라고 하는거야!!!!!!!!)
이게.... 왜 이런게 있을까요...
다들 북유럽 세금.. 무서운거들어보셨죠..
네..
실제로도 엄청 무서워요..
워홀러에게도 30%가넘는 세금을 부과하니.. 덜덜 떨 수밖에 없죠..
(덴마크는 워홀러에게35~37%의 세금을 부과합니다. A-skat(실업급여(?)) 8%를 떼가는 건 덤이구요.)
그래서 덴마크에서는 보다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세금을 부과하고자 Tax card를 만들어 줍니다.
같은 시급을 받아도 서로 다른 조건 (교통비 등)을 고려해서 세금을 계산하죠.
실제로 제가 일하는 식당의 경우도 같은 시급을 받지만
저보다적게 일하고 돈을 많이 받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억울해.. 억울하다고!!!!)
이 사례는 후에 덴마크의 세금 계산법에 대해 글을 쓰며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꼭 텍스카드를 만들어야 하는걸까요?
네, 맞습니다. 꼭 만드셔야해요.
아니면 55%의 세금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꼭!!!!!
계약서를 작성하시자 마자 바로 가셔서 텍스 카드 만드시길추천합니다!!
준비물은 계약서와 CPR!
그럼 바로 이 둘(Nem ID, Tax card)는 어디서 만들어야하냐면!!!!!!!!
International house로 갑시다!!!!!!!!!!!!!!
CPR과 함께요!!
텍스카드는 계약서도 챙겨야합니다!!
물론 넴아이디는 borger center 어디를 가도 만들 수 있어요!
심지어 은행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텍스카드의 경우 인터내셔널 하우스 가서 만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집에서도 혼자 만드실 수 있어요!
https://skat.dk/skat.aspx?oid=2234884
이 페이지를 따라 들어가서 직접 만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만드는 과정에서 금액을 잘못 쓰실 경우
전년도 세금 정산이 시작되는5월에 세금을 더 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다시 돌려 받을수도 있어요!
그렇기에 혼자 만드시는 경우에는 주의하세요!
결론을 지어보면
먼저 덴마크에 와서 카드를 만드는 순서는
대부분 워홀러는 덴마크에 와서 집을 구하기 때문에
핑크카드->CPR->넴아이디->텍스카드
이런 경우가 대부분일 것 같아요!
물론 한국에서 미리 집을 구해서 온다면 핑크카드보다 CPR을 신청하는게 먼저가 될 수도 있어요!
또한
덴마크는 특히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심한거 같아요.
예를 들어
보거센터에 가서 넴아이디를 신청할 땐
넴아이디를 제 집 주소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제가 넴아이디 활성화를 시키다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해
인터내셔널 하우스를 방문하니 거기서는 바로 넴아이디를 주더라구요!
그 외에도 모든 일이 한국에 비해서 케바케가 심한거 같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직접 발로 뛰며 알아보는게 최선이더라구요..
저는 특히 은행 계좌를 만들 때 고생했답니다..
이 썰은 은행 관련 포스팅을 할 때 나누겠습니다. ㅠㅠㅠㅠ
만든지 벌써 6개월이 넘어가는 친구들이다 보니 기억을 더듬어 작성했네요..
그래서 아무래도 두서없이 작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ㅠㅠㅠㅠㅠ...
글을 보다가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댓글에서 물어봐주세요. :)
점점 덴마크의 해도 길어지기 시작했네요!
겨울이 스멀스멀 물러가고있나봅니다!
여러분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고 조만간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