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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ay Reina in Banff] 워킹홀리데이 출국 짐 싸기 / 최소 필수템
제목 [G'day Reina in Banff] 워킹홀리데이 출국 짐 싸기 / 최소 필수템 등록일 2019-11-26 16:42 조회 178
작성자 인포센터

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40034



안녕하세요. 레이나입니다.

오늘은 제가 워홀 출국 전 어떤 짐을 챙겨갔었는지 공유해볼까 해요.

캐나다는 두 번째 워킹홀리데이라서 첫 번째보다 훨씬 수월하게 짐을 쌀 수 있었어요.

첫 번째 워홀로 호주에 갈 때는 몇 주 동안 캐리어를 펼쳐두고 생각나는 대로 짐을 넣다 뺐다 했었는데, 캐나다에 갈 때는 하루도 걸리지 않았답니다.

저의 두 번째 워홀 생활의 모토는 'Simple is the best'였고

미니멀리즘 생활을 하며 부지런해져 보자 하고 최소의 짐만 챙겨갔어요.

저의 짐 카테고리는 아래와 같이 크게 여섯 가지로,

'서류 / 의류 / 생활용품 / 전자기기 / 상비약 / 기타'입니다.

1. 서류

● 여권, 여권 사본 2, 여권 사진 2

● 비자 또는 비자를 받기 위한 확정 서류

● 영문 보험 증서

● 그 외 바우처 : 숙소, 대중교통, 여행 등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챙기는 것이 바로 중요 서류들입니다.

특히 여권과 비자 관련 서류들이 가장 중요하죠. 그래서 저는 2부 정도의 사본도 챙깁니다.

여행자 보험 계약 후엔 영문 보험 증서 사본도 한 부 챙겨요.

숙소 예약 내역이나 버스 또는 기차 좌석표, 여행 바우처 등도 한 부씩 출력해서 보관해요. 핸드폰에 사진으로 저장해서 보여줘도 되는 경우라면 굳이 출력하지는 않지만, 사람 일이란 언제나 모를 일이기 때문에 여러 번 정확하게 예약한 내용을 확인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면  일단 출력을 해서 보관을 해두는 편입니다.

워홀 중에 계속 보관해야 할 서류들은 파일에 한데 묶어 큰 짐들과 함께 보관하고, 이동 중에 필요한 서류들은 쉽게 꺼낼 수 있는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저는 '에버노트'라는 어플을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기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인데, 위와 같은 중요 문서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하기도 하고 텍스트로 저장해 두기도 합니다. 실물 문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문서 안에 담긴 정보를 필요한 순간에 쉽고 빠르게 검색 기능으로 찾아볼 수 있답니다.

현지에서 서류 출력이 필요한 경우엔 주로 해당 지역의 공공 도서관을 찾아가서 출력 서비스를 이용해요. 백패커나 호텔 등의 숙소에 머물 경우, 게스트 제공용 컴퓨터와 프린트기를 사용하거나 프런트 데스크에 부탁을 하기도 하고요.

워홀 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새 자잘한 서류들이 쌓이게 되는데, 그럴 땐 한번 싹 정리를 해서 불필요한 짐도 덜고 정보도 다시 훑어보면서 중요한 내용은 되짚어보기도 해요. 이렇게 서류든 짐이든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놓으면 참 좋은 것 같아요. 지난 워홀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되면서 앞으로 남은 워홀 계획도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거든요.

2. 의류

● 상의 : 반팔 3, 긴팔 3, 셔츠 2, 니트 1, 야상 2

● 하의 : 반바지 1, 청바지 2, 운동용 레깅스

● 속옷 5, 양말 3

● 모자 2, 운동화 1, 쪼리 1, 수영복

특히 의류의 경우 정말 최소한으로만 챙겨가려고 노력합니다.

현지 생활을 하면서 계절에 맞게 좋은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귀국할 때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고, 저렴한 제품이나 중고제품을 사서 사용하다가 헌 옷 수거함에 넣고 오기도 합니다.

저는 캐나다의 매서운 겨울을 예상하고 현지에 가서 날씨를 지켜보다가 할인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 때 겨울 잠바를 샀어요. 겨울 잠바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일부러 한국에서 챙겨가지 않았죠.

사실 의류를 챙기는 것이 가장 고민되는 점일 텐데요, 본인이 정착할 곳의 도시가 얼마나 큰지, 대형 쇼핑몰의 유무 등을 잘 살펴보시고 물건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굳이 많이 챙겨가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저의 캐나다 워홀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산골짜기 생활이어서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 구입이 쉽지 않았지만, 호주 워홀 때는 K-mart와 같은 대형 쇼핑센터가 있어서 값이 저렴하면서 한때 사용하고 말 물건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열대, 아열대 기후인 서호주에 주로 머물렀을 때는 저렴한 여름 옷들을 여러 벌 사서 입다가 귀국 전에 대부분 버리고 왔죠. 싼 게 비지떡이라고 대부분 한철 옷이긴 하지만 귀국 전에 짐을 덜기 위해서는 꽤 괜찮은 방법이었어요.

그리고 호주와 캐나다에서는 중고 물품에 대한 인식이 환경과 자원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중고 물품을 사고판답다. 로컬 플리마켓이나 페이스북에서 '지역명 + Buy&Sell'이라는 검색어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저 역시 캐나다 출국 전에 짐을 덜기 위해서 밴프 지역 내 페이스북 페이지에 판매 물품을 올려서 100불 넘게 팔고 왔답니다. ㅎㅎ

쪼리나 슬리퍼는 숙소 안에서 편하게 신거나 가벼운 외출용으로 신습니다.

수영복은 어디에 가든 하나쯤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 호수에서 물놀이를 할 때뿐만 아니라 온천욕과 같은 핫텁 hot tub에 갈 때 입기도 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양말은 한국에서 최대한 챙겨가는 것이 나은 것 같아요. 한국만큼 저렴하고 디자인이 다양하고 질이 좋은 양말은 어느 쇼핑몰에서든 잘 못 본 것 같았거든요. 한국에서 2-3천 원이면 살 만한 제품이 만 원 가까이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3. 생활용품

● 세안용품, 바디용품

● 화장품

● 손톱깎이, 지퍼백, 사무용 가위 또는 칼

세안용품, 바디용품은 50-100ml 용기에 담아서 일주일 정도 사용할 양만 챙깁니다. 정착할 곳이 생긴 후에 대형 마트나 드러그 스토어에서 용량이 큰 것을 사서 씁니다. 화장품도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챙겨가지 않았어요.

손톱깎이와 지퍼백, 사무용 작은 가위 또는 칼은 챙겨가면 여러 가지 용도로 잘 사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지퍼백은 영수증이나 작은 아이템 보관에 용이하고 조금 더 큰 지퍼백은 의류를 담아서 부피를 줄이는데 꽤 좋아요.

4. 전자기기

● 여행용 멀티 어댑터, 여분 충전기, 멀티탭

● 노트북, 아이패드

평소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이라면 멀티 어댑터 하나 정도 장만해 두시면 좋아요. 어느 나라를 가든 멀티 어댑터 하나만 들고 가면 되니까요.

짐을 좀 더 여유 있게 챙길 수 있다면 멀티탭 최소 2-3구짜리 하나 가져가시면 한 번에 여러 전자 기기를 충전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저는 노트북과 아이패드는 항상 챙겨요. 들고 다니면 어깨가 아플 정도로 무겁긴 하지만 디자인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간단히 서류 작업이나 동영상 시청만 하신다면 가볍고 작은 노트북이나 패드를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고, 세일 기간에 저렴하게 하나 장만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해요.

5. 상비약

● 진통제, 종합 감기약, 소화제, 지사제, 알러지 약 등

● 항생제 연고, 메디폼, 알코올 솜

● 벌레 기피제

기본적으로 챙기는 상비약은 위와 같고 개인에게 꼭 필요한 약은 따로 챙겨가시면 됩니다. 짐을 쌀 때는 부피를 줄이기 위해 약이 담긴 종이 곽은 모두 까서 버리고 지퍼백에 약과 설명서를 함께 담아 가요. 보기 쉽게 약 껍질에 약의 종류와 투약용량을 적어두기도 합니다. 혹시 설명서를 챙기지 않았거나 약 정보를 잘 모를 경우엔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약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알코올 솜은 한두 개 개별 포장된 것을 한 곽 사서 필요한 만큼만 지퍼백에 담아 챙겨갑니다. 알코올 솜은 다용도로 자주 사용하는 편이에요. 상처 소독뿐만 아니라 물티슈처럼 간편하게 사용하기 딱 좋거든요.

아래는 여행용 상비약 챙기실 때 참고하면 좋은 영상 링크입니다.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채널이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9HOlJuTzIx4

현지에서 약을 구입해야 할 경우, 대형 슈퍼마켓과 드로그 스토어에서도 처방전이 필요하지 않은 진통제, 감기약, 알러지약 등은 어렵지 않게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6. 기타

● 문구류 : 노트, 펜, 테이프

● 책, 한국 기념품

● (군용) 담요, 1인용 전기장판

● 보조 가방, 백팩 1, 에코백 2

비행기 탑승 시 펜 하나를 챙겨가시면 입국심사서류 작성 시 난감하지 않으실 거예요.

다이어리나 스케줄러로 사용할 노트도 챙겨가신다면 기다림의 시간이 긴 공항에서 뭐든 끄적일 수 있고, 급한 메모용으로도 좋아요.

한국 책 한 권 정도 있다면 오랜 타지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 줄 수 있답니다. 작은 부피의 한국 기념품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을 때 선물로 주기도 좋아요. 저는 엽서나 책갈피 정도 챙겨가는 편이에요. 때로는 한국 동전을 외국 친구들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할 때도 있답니다.

담요와 전기장판은 캐나다의 겨울 대비용으로 가져갔어요. 저는 산속으로 갔기 때문에 한국 전기장판을 쉽게 구할 수 없을 거라 예상해서 한국에서 1인용으로 의자에 깔아서 사용하는 전기장판을 3만 원대 제품으로 사서 가져갔어요. 담요도 부피가 적으면서 보온이 잘 되는 군용 제품과 비슷한 것으로 챙겨갔고요. 이불과 같은 침구류도 대도시에서는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정착할 지역의 로컬 정보들을 최대한 많이 찾아보시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가져가면 유용한 아이템으로 가방류가 있는데요, 보조 가방이나 에코백은 여행이나 일상생활 때뿐만 아니라 공항에서도 급하게 짐을 따로 덜어낼 때 얼른 꺼내서 쓰기 참 좋더라고요. 여행용 큰 백팩이 아닌 일반 책가방 크기의 백팩은 가볍게 여행 갈 때 물이나 간식 챙기기에 참 좋고요.



▲ 어디에든 정착해 살다 보면 소유하고 싶은 욕심은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2016, 호주)



▲ 그래서 이사할 때 곤욕을 치르게 되죠 (2016, 호주)



▲ 출국 선물로 받은 한국 책, 캐나다에 들고와서 잘 읽고 또 다른 친구에게 선물로 주고 왔죠 (2018, 캐나다)



▲ 적게 먹고 가볍게 살기로 마음먹은 후의 쇼핑 패턴도 심플 (2018, 캐나다)


▲ 중고 마켓에서 건져 온 아이템들. 총 CAD 88.20 (한화 대략 7만 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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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 생활 동안 저의 개인 짐을 부치느라 택배를 이용해보지 않았어요.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기념품 선물을 할 때 정도만 택배 이용을 했죠. 비행기도 항상 이코노미로 가장 저렴한 것을 이용해서 화물용 수화물은 주로 23kg 정도에 맞춰야만 했죠. 기내에 들고 가는 짐은 대략 5-8kg 정도 됐던 것 같아요.

혹시 한국으로 택배를 부쳐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현지 우체국보다는 거주하는 곳 주변에 한인 택배 서비스가 있는지 꼭 검색해보세요. 우체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택배를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제가 워홀 짐을 쌀 때 챙기는 최소의 필수템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어요.

처음으로 장기 여행을 위해 짐을 싼다면 더더욱 고민이 많을 테지만 사실 직접 한 번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자신에게 꼭 필요한 생활용품들이 무엇인지 알게 된 후엔 짐을 싸는 일이 그리 어렵지만 않다는 것을 깨달으실 수 있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G'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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