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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영국생활] 영국과 한국은 참 달라요!
제목 [남다른 영국생활] 영국과 한국은 참 달라요! 등록일 2020-06-19 11:30 조회 455
작성자 인포센터

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47571



 안녕하세요.

 

해외통신원 13기 남다롱입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요즘 낙엽지는 모습이 너무 예뻐

길 다니기 행복하네요.

근데 해가 5시에 진다는 단점이 있네요.

여긴 5시면 한밤 중입니다.

아주 아주 깜깜해요.

워홀러 먼저하신 분들께서 10월 11월 겨울 입국은

피하라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들 날씨 때문에 더 우울하고 적응하기 힘들다고 했었는데 

그럼에 11월에 온 저는 곧 1주년이 된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오늘은 제가 1년 가까이 런던에서 살면서 느낀 점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영국은 우리 한국과 굉장히 많이 다릅니다.

초기 정착이나 생활에 좀 도움이 될까해서 글 씁니다.



1. Personal Space의 중요성

우선 영국에서는 Personal Space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좁은 공간에서 마주치거나 아니면 넓은 공간이어도 마주치게 되면

절대 그 사이를 헤집고 가거나 무리하게 지나가지 않습니다.

서로 기다려 줍니다.

After you라는 표현을 많이 듣게 되실텐데요.

'먼저 지나가세요~'라는 뜻입니다.

직역하자면 너 다음에 내가 가겠다는 뜻이죠.

영국에선 Sorry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먼저 지나가거나

어쩌다 서로 길을 막게 되었거나 그냥 모르는 사람이랑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면

거의 Sorry라는 말을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탈때도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앞뒤로 한칸씩은 띄어서

줄을 서니 영국으로 여행오거나 여기서 생활하게 되면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기침이 나올때는 손이 아닌 팔 접히는 부분으로 막아주세요

기침을 할 때 우리는 손으로 입을 막고 하라고 배웠잖아요?

외국에선 기침을 할땐 팔 접히는 부분으로 막으라고 배웁니다.

아래와 같이 막아주시면 됩니다.

<출처: Harvard Health Publishing>


이유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손으로 모든 걸 해결하잖아요?

그래서 손이 병을 퍼트리기 가장 쉬운 매개체라고 합니다.

그래서 팔접히는 부분으로 입을 막고 기침을 하라고 교육합니다.


 

3. 콧물은 시원하게 팽팽~!!!

우리나라에선 밥상이나 사람들앞에서 코를 푸는게 엄청난 무례한 일이잖아요.

영국에선 사무실이나 지하철 어디서든 사람들이 코를 시원하게 풀어제낍니다.

저는 처음에 '와 여기 신사의 나라라더니 뭐야 이게?' 했었는데

여기선 콧물을 들이마시는(?) 행위가 더 더럽게 여겨집니다.

감기에 걸려서 코를 훌쩍대면 주변에서 정말 따가운 눈총을 줍니다

여기선 코를 팽팽 풀어서 깨끗하게 유지하는게 더 위생적으로 좋다고 여깁니다.



4. 점심 식사 후 양치는 노!노!노!

회사를 다니다 보면 점심시간 후에 양치하는 사람을 볼 수가 없는데요.

아~~주 특별한 일이 있거나 아니면 점심을 굉장히 과한걸(?) 먹었을 경우에만

양치를 합니다.

우리 나라에선 점심 후 양치안하는 사람을 좋지 않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여긴 정반대입니다.

영국사람들은 양치라는 행위가 굉장히 Private한 행위라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 앞에서 즉 공중 화장실에서 그걸 해결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깁니다.

상대방 앞에서 입에서 뭔가를 뱉어낸다는 것을 굉장히 꺼려합니다.

그리고 영국 치과협회에서도 하루 2번 양치를 권합니다.

아침 1번, 저녁 1번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양치를 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5. 영국에서 아이들에게 막 다가가지 마세요!

제 주변에 영국에서 교대를 다니는 교대생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데 영국은 학생들을 대하는 것에 있어서

굉장히 엄격하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학생들과 하이파이브가 금지되어있고 

아이와 어떠한 신체접촉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학생들끼리 싸움이 나면, 학교마다 학생들 싸움을 처리(?)하는

훈련을 받은 전담 선생님이 따로 계셔서 그 분을 불러 처리한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아이들 사이에서 아이들을 뜯어 말리는(?) 행위는 신체접촉이 있기 때문에

금지되어있다고 합니다.

물론 교실 안에서 학생과 1대1로 대화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모든 교실문이 열려있거나 아니면 누군가가 꼭 있어야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좋은 범죄들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이와 상관없이 아이가 예쁘다고 손을 잡아보거나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볼을 쓰담거나 하는 행동은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갑작스레 생각나서 드리는 말인데 여기선 애완동물도 아이와 똑같이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강아지가 귀엽다고 만지거나 부르거나 사진을 찍거나 하면 안됩니다.

저도 강아지들이 달려오거나 저한테 관심을 보이면 주인에게 항상 'May I?'라고 먼저 묻습니다.

그러면 주인이 'Sure'한 경우에만 쓰다듬어 줍니다.



6. 나이, 국적, 이성친구 유무, 결혼 여부 질문은 XXX

이건 우리나라도 같은 상황이긴 하죠?

여기서는 개인의 사생활을 매우 중시여기고 침해하는 것을 엄청 무례한 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의 나이를 묻거나,

제가 생각하기엔 국적도 좀 예민하게 다뤄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적을 쉽게 물어보거나 하는 건 가급적 피하시기 바랍니다.

이성친구 유무나 결혼은 정말 말할 것도 없이

알고싶어하지도 마시고 상대가 먼저 그런얘기를 하기전까진

질문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7. 부당한건 꼭 얘기를 하세요!

제가 이게 좀 안되서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그냥 그래..나만 조용히 넘어가면 되는데 라는 생각으로

일을하고 물건을 사고 했었는데 절대 그러지 마세요.

부당한게 있거나 이상한 점이 있으면 질문을 하시고

자기 주장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일을 하면서도 자꾸 항상 남부터 생각하고 바쁠때는 최대한 휴가 안쓰고

눈치봐가면서 생활했더니 동료들이 제 머리 꼭대기에 있으려고 하더라구요. ㅠㅠ

본인의 권리를 남에게 빼앗기지 마세요!

좋은게 좋은거지 생각하며 넘어가지 마시고

과연 이게 나한테도 좋은건지 남에게만 좋은건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8. 어딜가든 한국같은 청결은 바라지 마세요ㅠㅠ

한국은 정말 살기 좋은 나라죠.

깨끗하고 사람들 다 친절하고..

영국은 그렇지 않은데요.

특히 식당을 가면 차이가 많이 느껴집니다.

식기나 테이블이 더러운 경우를 많이 만나게 됩니다.

저는 야외에서 먹는 것을 좋아해서 테라스나 가든에 자리를 잡게되면

테이블이 항상 더럽고 식기도 더러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 영국친구한테 '테이블 한번 닦아주실 수 있나요?'영어로 어떻게 말해?

이러니깐 친구가 '무례하지 않은 방법으로? 그건 없는거 같은데'라고 일침을 날리더라구요.

저보고 니가 밖에 앉기로 선택했으니까 밖은 당연히 안보다 더러울 수 밖에 없으니

감안하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여기는 한국처럼 손님이 떠난 자리를 바로 치우고 바로 닦고 하는 그런

위생개념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유를 갖고 생활하는 분들입니다.

때되면 오고 때되면 주문받고 때되면 치워줍니다.

그러니 그냥 기다리셔야....합니다.



9. 회사 점심식사 제공

우리나라에선 밥 먹었니?로 안부를 묻는것처럼 밥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여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생명 유지용으로 많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회사 점심시간에 많이 느끼는 점인데,

우리나라는 학교 같은 곳에서 일하지 않는 이상 점심은 거의 제공이 되잖아요.

근데 영국에서 점심 제공되는 곳은 거의 못봤습니다.

HSBC에서 일했던 친구 말로는 점심이 제공되었다고 하는데

영국은 대부분의 회사가 점심 제공이 없습니다.

사비로 사드셔야해요....

다들 간단히 샌드위치를 사먹고 본인 책상 자리에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10. 식당에서 물이 필요할 땐 Tap water!

식당에서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고르다보면 직원들이 먼저

'마실거부터 준비해드릴까요?'질문을 많이 합니다.

여기선 우리나라처럼 물을 먼저 갖다주는 곳은 거의 없고

사람들이 메뉴를 고르기 전에 마실 것 부터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물을 원한다면 물을 달라고 말해야 합니다.

물도 따로 mineral water를 파는데가 많기 때문에

공짜 물을 드시고 싶으면 'Tap water(수돗물)'를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문화가 다르다보니 생활 방식도 많이 다른 영국과 한국입니다.

제가 1년간 살면서 다르다고 느꼈던 점들을

이제 막 준비하는 분들, 그리고 여기서 지낸지 얼마안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영국 통신원 남다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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