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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보단주노] 한국에서 딴 자격증 영국에서 쓸모가 있을까?(FEAT.바리스타, 바텐더, 아이엘츠)
제목 [욜로보단주노] 한국에서 딴 자격증 영국에서 쓸모가 있을까?(FEAT.바리스타, 바텐더, 아이엘츠) 등록일 2020-12-15 13:54 조회 3660
작성자 인포센터

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54633



안녕하세요. 2020년 상반기 해외통신원
박준오 입니다.

락다운이 점점 완화되는 시점인데요.
오늘 회사에서 출근에 관련해서 설문조사를 하더라구요.
몇몇 가게들도 오픈을 하는걸 볼 수 있는데
과연 지금 시점에 괜찮은 건지...모르겠네여...

오늘은 제가 영국워홀을 오기 전에 
준비했던 자격증, 이미 가지고 있던 자격증이
영국에서 구직을 할 때 도움이 되느냐에 대해 써보려구 합니다.

워홀에 오시면 리테일, 카페, 레스토랑이 가장 구하기 무난한 직장이라고 생각해서
이 직종을 기반으로 제 경험 안에서 나온 개인적인 견해라는점 참고해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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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일하려면 '바리스타 자격증' 도움이 될까?



사실 한국에서 가장 취득하기도 무난한 자격증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국가자격증이 아닌 민간자격증인 걸로 알고 있어요.

20살 때부터 저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서 경험도 많고
간혹 자격증을 가진 사람보다 더 라떼아트를 더 잘하거나 커피에 대한 지식이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첫 직장을 구직 할 때에도 카페 위주로 구직을 시도했으며
일반 프랜차이즈보다는 스페셜리티커피 (커피를 전문적으로 하는 카페)에 이력서를 많이 넣었어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자격증이 구직을 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이력서에 카페 경력을 넣게 되면 매니저 입장에서 관심을 보이긴 하는거 같아요.
저는 자격증을 적기보다 3년의 카페 경력을 넣었고 조금 과장해서 카페 매니저도 해봤다고 썼습니다.

또한 바리스타 자격증은 국내 뿐만아니라 국외에서도 인정해주는 유명한 자격증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영국에서 구직활동을 하는동안 매니저들이 자격증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고
필요로 하는 카페도 없었습니다.

저는 카페 면접만 약 4~5곳에서 봤는데요. 
면접을 볼때 항상 카페에서 일한 경험에 대해 자세하게 물었고 
몇 카페에서는 라떼아트와 우유스팀을 시켜보기도 했습니다.


프랜차이즈는 초보자도 구직을 많이 하지만 
스페셜리티커피라고 적힌 카페는 '바리스타'라는 직종에 최적화된 사람을 구하더라구요.
즉, 기본적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커피를 만들어야해서
 주문을 유연하게 받는것과 라떼아트는 기본이고
라떼와 카푸치노 그리고 플랫화이트의 우유거품을 잘 만들어 내는지도 봤습니다.

결국 자격증의 유무, 카페경력은 관심을 끌 순 있지만 
결론적으로 카페에선 '실무'와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 한 것같습니다.


하지만 일반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나, 코스타, 카페네로 같은경우는 

커피를 잘 못 만들어도 어느정도의 영어실력과 열정이 보이는거 같으면 구인을 하는 듯 해요 :)



펍에서 일하려면 '조주기능사'가 도움이 될까?


먼저 '조주기능사' 라는 자격증은 '술'에 관련된 자격증인데 

그 중에서도 '칵테일 제조' 에 관련된 자격증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맥주관련 글을 썼을때도 이 자격증을 취득할때 공부했던 내용이 나와여 ㅎㅎ



이 자격증은 '국가자격증'으로 필기와 실기가 나누어져 있는데
솔직히 술과 칵테일에 조금 관심이 있으면 취득하기 쉽습니다.

저는 이 자격증을 펍이나 바에서 사용하고 싶었는데ㅋㅋㅋㅋ
진짜 쓸모가 하나도 없어요 ㅋㅋㅋ



펍에 면접을 보러 갔을때 어떤 주류에 대한 지식을 묻지 않을 뿐더러
 영국 펍들은 주로 '맥주' 위주로 판매되기 때문에 조주기능사는 무용지물입니다 ㅠㅠ

한번은 이런 자격증이 있다고 하니 관심을 보이긴 했었습니다.
어떤 칵테일을 만들 수 있냐고 물어보긴 했었는데....
사실 펍에서는 주로 진토닉이나 잭콕같이 간단한 칵테일을 다루는 곳이 많고
복잡한 칵테일은 레시피가 다 있다고 하더군요.


결국 펍에서도 요구하는건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능력' 즉 어느정도의 영어실력
일머리를 보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정신 없는와중에 다 영어로 소통해야 하는 펍에서 근무하는 워홀러분들 대단합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술마실 때 알고 마시니까 더 맛있자나요??
(펍가고싶다 흐흐구ㅜㅜ)





'아이엘츠' 정말 도움이 될까???




'IELT'는 영어 자격증으로 
토플같이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 모두 시험을 치게 되는 자격증이에요.
영국에서는 토익과 토플을 인정하지 않고 '아이엘츠'는 인정을 해주는데요.
주로 영국대학교나 대학원입학에 아이엘츠 점수가 필요합니다.

워홀 오기 전 뭔가를 배우고 싶어서 아이엘츠를 선택했는데
구직하는데 있어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우선 이력서에 넣어도 큰 메리트가 없는거 같아요.
제가 한국에서 장사를 한다고 가정하에 외국인이 한국어자격증 몇 급이라고 써서 오면
과연 그게 고용을 하는데 크게 작용을 할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대답은

왜냐하면 서류상의 점수보다
실용적인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외국인을 뽑겠죠.
영국도 똑같은거 같아요. 어차피 자기나라 언어이고 '아이엘츠'가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거든요.

그래도 아이엘츠를 공부하면 장점이 있는데
리스닝 파트가 영국영어가 대부분이라 익숙해지는데 좋고
라이팅을 하면서 기본적인 글 쓰는법에 대해 알게 되고 
스피킹 연습을 주제별로 많이 하기 때문에 
조금 더 길게 말하고 내가 주장하는거에 부연설명을 하는 연습이 되더라구요.

또한 워홀 후 영국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시험응시료가 비싸다는걸 명심해주세요...ㅎ)




결론


결론은 한국에서 아무리 자격증을 취득해봤자 
여기선 대부분 종이쪼가리에 불구한거 같아요.


이력서에 쓰면 관심을 조금은 받겠지만
그게 취직을 할 수 있는 요인은 되지 않는거죠.

초창기에는 사무직도 관심이 많아서 많이 찾아봤는데
특히나 회계쪽에서는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 자격증이 필요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또 찾아봤더니  몇 개월 이상 수강해서 취득하는 국제자격증이 대부분이였습니다..

따로 디자인이나 프로그램을 다루는 전문적인 전공이 있지 않은 이상 결론적으로 가장 중요한건 
'영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호스피탈리티 산업' 에서는 고객을 응대할 수 있냐 없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어 능력이 가장 필요합니다.

워홀을 준비할 때 따로 이것저것 준비하기 보다는
'영어'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좋은 생각인거 같고
영어가 능숙하시다면 미리 구직사이트에 들어가서 
관련직종에서 어떤 능력이나 자격증이 필요한지 파악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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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하게 자격증에 대해 다뤄봤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사무직쪽으로 일을 하는게 아니고
딱히 전문적인 기술이 있는 전공도 아니다보니 
부족한 내용이 많을꺼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워홀와서 구직할때 가장 중요한건 '소통'인 것 같더라구요.
또한 한국에서의 '경력'도 도움이 분명 되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낮선환경에서 금방 일에 적응하는것도 중요하니까요 :)

카페, 펍, 레스토랑, 리테일에 관련한 내용이였고
혹시라도 관련 전공이나 특별한 직종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내용 공유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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