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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quille, c'est la France ] 파리만 프랑스가 아니다! 본격 우리동네 ♥리옹♥ 영업하는 글
제목 [ Tranquille, c'est la France ] 파리만 프랑스가 아니다! 본격 우리동네 ♥리옹♥ 영업하는 글 등록일 2020-07-20 10:43 조회 3587
작성자 인포센터

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50476




Salut !

2020 상반기 워킹홀리데이 프랑스 해외통신원 조은솔입니다.
1월미션은 바로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인데요.
리옹은 동네라기보다 큰 도시지만
아직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도시라고 생각되어서
제가 살고 있는 도시, 리옹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해요!

여러분은 <프랑스>하면 어떤 도시들이 떠오르시나요?

두말할 필요가 없는 파리?
와인의 본고장 보르도?
지중해의 휴양지 니스?

저는 세 도시 모두 아닌!
한국인들에겐 아직 조금 낯설 수 있는
리옹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POURQUOI LYON ?
왜 리옹을 선택했을까요?

일단 파리의 집값이 너무 무서웠습니다...ㅎㅎㅎ
프랑스의 최저임금이 세후 월 1200유로인데
좁은 방 한 칸의 월세가 1200유로라니, 말 다했죠?
파리에 살다간 마이너스통장이 될 판이었어요
또 저는 원래 대도시보다 소도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파리는 이상하게 살고 싶을 정도로 정이 안 가더라고요...ㅎㅎ
프랑스어를 계속 사용한다면 파리에 살 날은 언젠가 오리라 생각해서
다른 도시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기준은 딱 하나!
표준프랑스어를 사용하며 적당히 큰 도시.

사실 처음부터 답은 정해져 있었어요.
왠지 모르게 저는 계속 리옹이라는 도시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습니다.
가 본 적도 없고 정보가 많지도 않지만
리옹 말고 다른 도시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리옹에 도착한지 3개월이 되어가는 지금,
너무너무 만족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그럼 제가 사랑해마지않는 리옹이 어떤 도시인지 
영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프랑스 제2의 도시


리옹은 도시 내 인구는 약 50만 명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광역시 축에도 못 끼지만,
근교 인구까지 합하면 220만 명으로
프랑스에서 파리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2세기 갈리아 지방의 수도로 번영하였으며
15세기부터 국제적인 시장으로 발전하여
지금도 상업도시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랑스 중부에 위치하고 있어
파리까지 2시간!
마르세유까지 1시간 30분!
밀라노, 제네바 당일치기 가능!
프랑크푸르트 직항 상시대기!
여행 다니기 너무 좋은 지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미식의 도시


리옹은 미식의 국가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미식의 도시인데요.
파리 다음으로(넘사벽 파리..) 미슐랭 식당이 많은 도시랍니다!
리옹만의 특색있는 식문화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 BOUCHON LYONNAIS(부숑 리오네)


부숑 리오네는 리옹의 전통음식점입니다.
17~18세기 견직물 노동자들이 고된 노동을 끝낸 후 둘러앉아 
작은 식당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던 전통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리옹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과 특색있는 인테리어로
리옹 관광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았습니다.
부숑에 대해서는 추후 더 자세하게 포스팅해볼게요!


■ Paul Bocuse


리옹에는 무려 50년간 미슐랭 3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바로 Paul Bocuse입니다.

요리의 신.
프랑스 역사상 최초로 요리사 자격으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 획득.
현대 프랑스 요리 Nouvelle Cuisine의 창시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셰프 중 한 명인 폴 보퀴즈!
그가 바로 리옹 출신입니다 *_*

리옹에는 그의 이름을 딴 Les Halles de Paul Bocuse라는 시장과
Institut Paul Bocuse라는 요리학교가 있습니다.
리옹은 폴 보퀴즈 덕분에 미식의 도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WHAT TO SEE


저는 친구들한테 리옹은 대전같은 도시라고 자주 얘기하곤 하는데요.
(tmi, 제 고향이 대전입니다!)
거주민은 많지만 관광지로서 유명하진 않고
국토의 정가운데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점이
대전과 정말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리옹이 프랑스에서 소문난 관광지는 아니지만
구석구석 정말 예뻐요.
그럼 리옹에서 뭘 봐야 하는지 소개해드릴게요!


■ Vieux Lyon


리옹 관광 필수코스, 
리옹의 올드타운 비유리옹입니다!
 
비유리옹은 르네상스 시대의 향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리옹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인데요.
위에서 설명드린 bouchon lyonnais가 모여 있을 뿐만 아니라
예쁜 카페와 기념품샵, 길거리 간식들이 즐비해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랍니다

■ Parc de la Tête d'Or


떼뜨도흐 공원은 프랑스에서 가장 큰! 도심 속 공원입니다.
저도 아직 한번도 못 가 봤는데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돗자리 들고 피크닉가려고 대기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식물원, 동물원, 호수, 장미 공원 등 여러 가지 볼거리에 더해
여름철이면 보트도 운행된다고 합니다.
봄날 떼뜨도흐에서의 피크닉 후기를 올릴 그 날이 기대되네요


■ La Basilique Notre Dame de Fourvière


언덕에 자리잡은 푸르비에르 성당은 어디서나 눈에 띄는데요.
마치 리옹을 지켜주듯 멀찍이서 리옹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푸르비에르 성당이 생각나곤 하는데
그 이유는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정말 화창한 날엔 저 멀리 스위스와의 국경에 위치한
알프스산맥의 하얀 봉우리들도 볼 수 있답니다.
성당 내부도 굉장히 화려하고 멋있어요.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을 때 가면 너무 좋아요


(깜짝등장..)

■ Bellecour

벨꾸르광장은 프랑스에서 5번째로 큰 광장입니다.
벨꾸르광장을 중심으로 번화가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각종 상점과 옷가게, 맥도날드 같은 프랜차이즈 및 유명 디저트가게가 모여 있어
쇼핑하거나 친구들과 놀러가기 매우 좋은 곳입니다!


■ Croix-Rousse


방직공들이 모여살던 동네인 크후아 후스.
지금은 카페와 바, 로컬 갤러리 등이 들어선 힙한 동네로 변모했습니다.
곳곳에 숨은 벽화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하네요.
저도 아직 안 가 본 곳 중 하나인데
언제 카메라 들고 산책하러 나가봐야겠어요!


이렇게 제가 사는 동네, 리옹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리옹에 와 보고 싶어지셨나요?
그렇다면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네요!
저 또한 이번 포스팅을 통해 리옹에 대해 더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그럼 다음에는 또 다른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À tout !


리옹에서 여러분을 뵐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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