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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가 i로 시작하는 소심이가 만난 워홀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제목 mbti가 i로 시작하는 소심이가 만난 워홀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등록일 2020-07-27 10:55 조회 2821
작성자 인포센터



여러분 안녕하세요~ 워하!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들고 온 것 같아 죄송하네요 ㅠ


다시 으쌰으쌰 해서 더 많은 글과 소식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당!




오늘은 제가 워홀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을 주제로 가져와봤어요!


워홀에서 저는 어떻게 인연을 새로 만들었는지,


어떤 친구들을 사귀었는지,


어떻게 그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시작해 볼게요 :)













정말 집 밖에서 생활을 해 본 적이 없던 제가,


부모님을 떠나 혼자 생활이란 걸 해 본 적이 없던 그런 제가


혼자 먼 나라 캐나다, 그 중 캘거리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는데요!




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mbti마저 i로 시작하는 저는 엄청난 소심이, 낯가림이입니다...







정말 자랑거리가 아니고 고치고 싶은 성격 중 하나지만


여러분 아시죠..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하지만, 워홀에서 많이 고쳐온 건 안 비밀!


소중한 인연들 덕분에 제 소심한 면이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첫번째 저의 소중한 인연은


#어학원친구들 입니다!

 






저는 소심하지만, 자기파악은 뛰어나서 ㅎ..


제가 가자마자 친구를 바로 사귀거나, 활동적으로 다니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 대안으로 신청한 것이 바로 어학원!입니다




어학원으로 워홀을 시작하게 되면 꼽을 수 있는 장점이


친구를 빨리 사귈 수 있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영어가 늘 수 있다는 장점 등이 있어요!


저는 사실 영어가 늘 거라는 기대로 어학원을 신청한 것이 아니라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어학원을 신청했답니다 :)




결론은 저같은 소심이분들이라면!


친구를 사귀는데 조금 자신이 없다.. 싶으시다면!


어학원도 추천드려요!!




저는 어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워홀 생활을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


제 워홀 생활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해준 친구들,


아니 지금도 여전히 연락을 하고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가는 친구들 덕분에


저는 행복한 워홀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 정말 luckily하게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어요!


친구 한 명을 사귀어도 그 친구들은 본인 친구들을 저에게 새로 소개시켜주고 함께 hang out 했답니다.


정말 한명과 친해졌는데, 그 한명이 파티를 열어서 저를 초대하면


그 파티의 모든 사람들과 새로 친구를 먹을(?) 수 있어요..!


(소심이의 새로운 경험이죠..ㅎ)


그래서 어학원을 다니면서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기하급수적으로 사귀기 시작했어요..ㅎㅋㅋㅋㅋ




중국, 일본, 대만, 멕시코, 베네수엘라, 한국 등


각국의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했고,


그 친구들과 영어로 소통하면서 저는 그 시기에 영어가 제일 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활발한 그 친구들 덕분에 제 성격까지 많이 활발해졌어요 :)




3,6,9라고 하죠?!


워홀을 간 지 3,6,9개월 때 현타가 오면서 슬럼프가 온다고 하는데요,


저는 친구들 덕분에 쉽게 첫 슬럼프를 이겨내고


그 이후로 슬럼프라는 기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어학원에서 친구들을 사귀면서


멕시코 친구와 한국 친구들과 함께 밴쿠버, 시애틀 7박 9일 여행도 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여행을 하고 온 것도 너무 행복하고 신기한 경험이에요..




심심할 땐 액티비티도 같이 다니고,


크리스마스 파티도 초대받아 같이 선물도 교환하고,


한 친구가 떠날 때면 공항까지 가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여행도 같이 갈 수 있고,


워홀이 끝난 지금도 함께 연락하는 친구들입니다.




실제로, 워홀이 끝나고 연락을 계속 하면서


그 친구들 나라에 여행을 가게 되면 같이 옆에 있어주면서 여행해주는 친구들이랍니다.




저처럼 친구 사귀는 것에 있어서 조금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어학원을 통해서 친구를 사귀게 되면


정말 1년 내내 혹은 그보다 더 오래 가는 소중한 인연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





 두번째 소중한 인연은요,


사실 갑자기 저에게 말을 건 한 #흑인 청년이에요..!








두번째 소중한 인연인데,


부끄럽게도 이름도 모르고, 사실 지금은 얼굴도 가물가물해요..


하지만, 제 기억 속에 너무 소중한 인연이라 그 분을 만난 날을 잊지 못합니다!




저는 항상 길에서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해서 이어폰을 끼고 다니는 편인데요,


캐나다에서 길을 걸을 땐 음악을 듣기 보다도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갑자기 나에게 말 거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 많이 이어폰을 끼고 다녔던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제 경우엔 캐나다에서 갑자기 모르는 사람들이 말을 거는 상황의 대부분은


homeless들이 cash를 요구하거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거나, 성적인 희롱을 하는 사람들이었는데요..


(물론 자주있는 일은 절대 아니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위와 같은 행동들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특히 제가 살던 곳은 이런 일로 불편해하고 낑낑대면 주변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여튼 이어폰을 끼면 위와 같은 불쾌한 경우들이 많이 줄어든다고 생각해서


그 날도 역시 이어폰을 끼고 있었습니다..




이어폰을 낀 상태로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어요..


옆에서 제가 모르는 어떤 흑인 남자가 다가와서 말을 거는 거예요..


그 순간 긴장하면서 이어폰을 귀에서 뺐는데,




그 분이 저한테 처음으로 건넨 말이


"너 코트 예쁘다, 어디서 샀어?"


였어요..ㅎ




사실 처음엔 너무나도 호의적인 말투에 오히려 더 경계했어요..


그런데 그는 저에게 옷 이야기로 말을 걸기 시작했고,


저는 점점 경계를 풀고 옷 이야기로 시작해서 제가 캐나다에 오게 된 이야기까지 펼치게 됐어요..ㅎㅎㅎ


(거의 찐친급으로 이야기를 늘어놓은 건 안비밀..)




그는 영어가 아무리 해도 어렵다는 제 말에 계속 영어를 말하고 쓸 수 있도록 질문해주고,


시끄러운 mall 안에서도 제 서툰 영어를 경청해줬어요..(갬덩쓰..)




그 서툰 영어를 시끄러운 곳에서 한참 경청하더니,


그가 저에게 건넨 말은


"캐나다에 온 걸 매우 환영해. 캐나다는 널 좋아할거야. 너 정말 멋있다!"


라는 말이었어요..




이 날이 사실 캐나다에 온 지 5개월이나 지났었을 때였는데,


온 지 5개월만에 환영한다는 말을 캐내디언으로부터 들었는데,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서툰 제 영어에, 시끄러운 몰에서 제 말을 알아듣기 힘들었을 텐데도,


전혀 그런 기색이 없이 제 말을 너무 잘 들어주고,


심지어 영어로 계속 말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마지막으로 따뜻한 격려와 응원까지..!




그 때 당시엔 너무 고맙기도 하고, 살짝 울컥했어요..


근데 너무 행복해서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그렇게 얼떨떨하게 대화를 끝내고 헤어져서


그 분의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여전히 저는 그 날을 잊지 못하고, 그 분에 대해 너무 감사한 인연이에요!




보통 외국 사람들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개인주의이기 때문에 정이 없을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제가 느끼기엔 너무나도 반대였어요!




오히려 저에게 따뜻한 말로 대화를 시작해주는 현지인들이 너무나도 많았고,


심지어는 계산을 하는 그 짧은 순간에도 제 안부를 물어보거나, 날씨 이야기를 하는 등


낯선 사람이어도 쉽게 금방 소소한 이야기를 웃으면서 할 때가 굉장히 많았어요.


그 속에서 저처럼 새롭고 소중한 인연들도 생기구요!

 


워킹홀리데이를 새로 가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저처럼 겁먹고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경계는 버리세요!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거든요 :)


제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해준 소중한 인연이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의 워홀에도 그런 인연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제 소중한 인연 세번째는


바로 #코워커들 입니다! :)




저는 한인잡이라서,


같이 일한 코워커들은 모두 한국분이셨는데요.


영주권자인 코워커도 있었고, 저처럼 워킹홀리데이를 하는 코워커도 있었어요!




제게 코워커들이 소중한 인연인 이유를 이야기 해볼게요.




캐나다 나이로 20살에 워홀을 가서 그런지


한국 대학교에선 선배 소리를 더 많이 듣던 제가,


캐나다에선 주로 막내였어요..! (행복..ㅎ)




일하는 곳에서도 역시 막내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같이 일한 코워커 언니, 오빠들, 이모들께서


정말 친동생, 친자식처럼 챙겨주셨어요 :)




어린 나이에 워킹홀리데이를 온 저를 보고


차를 가지고 있는 코워커들은 뚜벅이인 제게 많은 곳을 데려가주셨고,


덕분에 저는 많은 경험을 했어요..!








이렇게 차를 타고 교외로 나가서


로키산맥에서 피크닉 타임도 가져봤답니다..!


삼겹살도 먹고, 텐트에서 누워서 힐링도 하고 왔어요 ㅎㅅㅎ!




 


저를 예뻐해주시는 코워커들과 야외 공원에서 바비큐 파티도 했어요 @


애피타이저부터 고기에, 마지막 후식까지 제대로 챙겨주셔서


현지인처럼 공원 바비큐를 즐긴 소중한 경험이었답니다..!









제가 한국으로 귀국할 날이 얼마 안남았을때, 일을 그만두기 직전에


무심코 제가 일하면서 했던 말이


"로키산맥에 여름의 그 청량한 물 색을 마지막으로 보고싶다." 였는데요,


같이 일하는 코워커가 그걸 듣고


본인 차로 그 먼 레이크루이스부터 모레인 호수까지 하루동안 투어를 시켜줬답니다..


덕분에 저는 귀국 직전에 여름의 로키산맥 모습을 눈에 담고 왔어요!


파워에이드 같던 물 색을 여전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 ㅠ








마지막으로 한국을 가기 직전엔 공항까지 배웅해주시면서


소중한 편지와 기념품들도 바리바리 챙겨주셨던 소중한 인연들이에요..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며, 한국에 오시면 가끔 만나기도 한답니다!






이외에도 소중한 인연들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제일 기억나는 세 인연을 포스팅으로 들고 와봤는데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소심이더라도! 혹은 소심이가 아닌 활발한 사람들이면 더욱!


정말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나실 수 있답니다 :)




그런 인연들은 순간에 바로 그치지 않고,


워홀이 끝나고 나서도, 혹은 순간으로 지나친 인연이라도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다 남아있을 거에요!


마치 제 두번째 인연처럼요 ㅎㅎㅎ




다만, 이런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남기기 위해서는


워홀을 가셨을 때, 주의하실 게 있어요!


겁먹지 않고, 경계하지 않기!


저는 어린 아시안 여자라서 인종차별을 쉽게 당할 거라는 편견이 많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리석고 후회하는 생각들이지만,


그 편견들 때문에 그 때 당시엔 모든 사람들을 경계하고 정말 소심하게 겁 먹으면서 다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인연들을 더 깊게 못 만든 친구들도 있었구요 ㅠ


여러분들은 겁먹지 않고! 당당하게! 워홀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겁먹지 않고 당당하게만 다니신다면,


여러분들도 저처럼 많은 소중한 인연들을 워홀 중에 남기실 수 있을거라 믿어요!


여러분의 워홀을 응 원 합 니 다 :)




다음에도 더 도움이 되는 포스팅 들고 오도록 할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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