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홀프렌즈 9기 부산팀 [오홍과 야수] 팀에서

오홍5를 맡은 윤하나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한식당에서 약 7개월간 일을 하며 보낸 날을 돌이켜보며 작성해 보았습니다.

저는 다른 곳에 CV를 돌린 적도 없고, 면접도 첫 면접이었기에 

구직과정에 대해선 따로 언급할게 없어서 생략하였습니다 ㅠㅠ 

저는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서 지냈습니다.

웰링턴은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수수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한국 대사관도 웰링턴에 있습니다.

포스팅 제목을 '한식당(한인잡)에서 살아남기'라고 작성하기는 하였지만

사실 대부분 한식당에서 일하며 느낀 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손글씨 느낌으로 작성해본 제 자기소개서입니다. (뉴질랜드 도착 시점 기준)

부정적으로만 적혀있는게 보이시죠? ㅠㅠ 

경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뉴질랜드에서 알바경험도 없어서 아무도 안 뽑아줄 것 같고

언어도 손님 대응을 걱정하기 전에 사장님과의 면접부터 걱정이었기에

자신감이 바닥을 치던 제 심정 그대로 작성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CV 만들때도 정말 참담했습니다ㅠ 적을게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기소개 빼고 학력이 제일 길어요;;

알바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하나하나 상세히 다 적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방에 뽑힌 제 룸메이트의 CV로 예를 들어보자면, 

식당1 - cashier, kitchen hand, waitress, 

식당 2 - cashier, waiterss

학교 근로 - editing

등등 했던 직무를 하나하나 빠짐없이 적었습니다.

1. Seek - https://www.seek.co.nz

: 한국의 잡코리아 같은 구직 사이트

2. 트레이드 미 - https://www.trademe.co.nz

: 대부분 플랫을 구하거나 중고물품을 구할 때 쓰는 사이트지만 구직도 가능 

3. 코리아 포스트 - https://www.nzkoreapost.com

: 한인잡을 찾을 때 쓰는 곳, 가끔 키위잡도 뜸

저는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뽑아만 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 갈 예정이였지만,

그래도 '이것만큼은 조건이 맞아야 한다'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1. 주말 알바 2. 최저시급 이었어요. 

다행히 조건에 부합했기에 기쁘게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주 업무는 웨이터였고 가끔 캐셔, 그리고 바쁠때는 키친 핸드도 하였습니다. (사실 올라운더)

저의 영어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그렇기에 친절한 손님들께서 제가 아직 영어가 서툰걸 아시고

제가 못 알아들으면 쉬운 단어로 천천히 다시 한번 말씀해주실때 감사했습니다ㅠ

그래서 감사한 손님들에게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주문은 무조건 재확인 하였습니다.

그덕에 서툰 영어 실력으로 몇달간 일하면서 제가 주문 실수를 한 건 오히려 한국 손님들께...

죄송합니다 흑흑

개인적으로 정리해 본 한식당에서 일할 때의

[장점]

[단점]

저희 가게는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무였습니다.

사장님께서 집떠나 가족떠나 온 사람들은 잘 먹고 살아야한다고 만드신 날인데요.

그덕에 월요일마다 다 같이 모여서 샤브샤브파티, 술파티, 생일파티, 무비나잇 등을 즐겼습니다!

이렇게 한식당에서 일을하는 것도 장점이 꽤 많았답니다. 

그래서 저는 한식당에서 일한 것을 후회하진 않아요. 

하지만 다음에는 현지잡도 해보고 싶은 솔직한 심정...

저같이 아무 경력 없으신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제 주변에도 알바 경험 없었지만 다들 일 잘 찾았어요! 

+

저희 가게는 주급이 아닌 월급제였습니다 ! 

(뉴질랜드는 주급제, 2주급제, 월급제... 정말 다양해요.) 

 부족한 점이 많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워홀프렌즈 9기 / 부산팀] 한인잡에서 살아남기 !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9기 윤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