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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아무도 모르는 집 구하는 방법
제목 [호주] 워홀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아무도 모르는 집 구하는 방법 등록일 2023-03-22 10:05 조회 2791
작성자 인포센터



위챗으로 집 구하기

호주 타즈매니아에 도착하자마자 만나는 모든 중국인, 대만인 친구들에게 도움을 구걸하다시피
나 집을 구해야하는데 누구 혹시 플메 안 구하니?
카쉐어 해줄 사람 필요한데 빈자리 없을까?

발품을 팔며 다녔다.

그 와중에 몇몇 중국인 친구들이 집이나 가게를 내놓거나, 플메를 구하거나 하는
(카톡으로 치면) 일종의 채널이 있다고 아이디를 몇개 보내주었다.
한인이 적고 중국인과 대만인이 많은 타즈매니아에서
원하는 지역과 예산에 맞는 쉐어하우스를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였는데,
가뭄에 단비처럼 좋은 정보를 얻어 조건이 맞는 몇몇 집을 인스펙션 후에 이사를 갈수 있었다. ​

호주 어디를 가도 중국인은 많기 때문에, 이 방법은 한국인이 비교적 적은 도시에서도
현지집보다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식문화를 공유하고, (밥솥을 쓴다던지, 수저를 쓰는 등의)
동시에 영어로 소통해야 하는 좋은 조건의 거주지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쉐어하우스를 선택할때 옵션은 많을수록 좋다.
거리에 구속되지 않고 더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생활/소비 습관에 맞는 혹은 일자리 종류를 선택 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보통 한국인 워홀러가 쉐어하우스를 찾는 경로는 한정되어있다.
1. 호주나라/그 지역 오픈단톡
2. 검트리 등의 현지 사이트/페이스북 그룹

크게 이렇게 두가지 일텐데 여기서 창구가 하나 추가되는 것이니,
쉐어하우스 매물 자체가 적은 지역에서 유용히 사용 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타즈매니아'에서 거주를 고민한다면, 두말 할것 없이 추천!
같은 방법으로 캔버라에서도 좋은 조건의 집을 구했었다.

이런 채널들은 지역마다 몇몇개의 메이저 부동산이 있었고,
개인이 카카오스토리 같은 피드에 집을 팔거나 쉐어생을 구하는 글을 업로드 해주고
피드를 보는 뷰어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파트를 분양한다던지 하는 홍보글을 올려주고 이득을 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챗의 정말 편한 점은 채팅창 내에서도 그렇고 피드에서도 번역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한자로 적힌 글도 해석이 가능하고 중국인 친구랑 영어로 대화하다가 못 알아들을 때 번역기를 돌릴 번거로움이 없다.
영어로 모르면 한국어로 그냥 보내도 상대방이 번역하여 이해할수 있으니 소통도 무척 용이하다.

정말 운이 좋게, 워홀 도착하고 한달도 안되어 알게된 방법이지만
당시 홈리스가 될까봐 걱정하며 지내던 하루하루는 천년 같았다. ㅠㅠ
단, 해당 부동산이 친추 되어있는 사람에게 프로필을 건네받아야 하므로
먼저 중국인 친구를 사귄 다음에 부동산 같은 아이디들이 친추 되어있으면 알려줄수 있냐고 부탁해서 받을수 있다.

* 채널, 부동산이라는 단어는 글쓴이의 편의상 붙여서 부른 명칭임.
채널이라는 개념은 없고, 개인이 사용하는 개인 아이디이나 부동산처럼
집 관련 정보가 피드에 올라오니 카톡에 빗대어 이해의 도움을 주고자 부동산 채널이라 명명함.




채널에 대한 설명을 마치며 두가지 의문사항에 대해 첨언하고자 한다.


첫째, 호주에 가서 중국인 집에? 중국으로 워홀 간 것도 아닌데. 굳이?


> 앞서 말했듯 본인이 중국어 구사자 혹은 상대가 한국어 구사자가 아닌 이상 소통은 영어로 해야한다.
현지인 쉐어하는 것만큼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게 아닐지라도 내 영어 실력 향상은 한인쉐어보다 더 된다는 점.

그리고 비슷한 식문화를 공유한다는 장점도 무시하지 못한다.
현지쉐어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한식을 요리하기 위해 사야하는 주방기구들이 많은데
식기제품을 공유할수 있는 조건에서 편리한 점이 있고,
웬만한 또래 중국인 친구들은 한식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편이라 각자의 양식을 공유하며 지내기 편하다.

실내에서 신발을 신지 않고 다니는 문화도 같다.
이건 케바케 집바집이라 중국인 쉐하의 특징은 아닌데
개인적으로 실내에서 신발신고 다니는 집은 그렇지 않은 집보다 위생적이지 않아 인스펙션시 체크하는 포인트였다.

또, 현지 쉐어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가 비용적인 측면인데,
중국인 쉐어는 한인쉐어랑 비슷한 편으로 기타 외국인쉐어보다 저렴하다.



둘째, 중국인 집은 더러운거 아니야? 라는 고정관념에 대해.

> 두번의 중국인 쉐어와 기타 중국인 친구들을 포함한 여러 나라 친구들과 에어비앤비 생활의 결과 중국인 쉐어가 더럽다는 착각을 줄수있는 요소가 두 개 있었는데, 중식은 불을 세게 다뤄 요리를 하는게 보편적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웍이나 프라이팬이 까맣게 타있었다.
그렇다고 일본인처럼 열을 맞춰 물건을 정돈하는 편도 아니다보니,
이런 문화적 차이 때문에 위생상 문제가 없더라도 주방이 정돈된 느낌을 받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두번째로 어떤 중국인 친구들은
침대 시트를 사용하지 않고 매트리스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나랑 매트리스를 쉐어하는게 아니라 상관은 없다지만 한국 문화 기준에서 봤을때 이게 위생적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인 집이라고 전부 비위생적일 것이란 생각은 정말 큰 착각이다.

다른 쉐어라고 그럼 다 위생적일까?
여러 서양인들하고 쉐어하면 집에서 대마초 피우거나 파티를 너무 잦게 가지거나
하는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고, 인종적 차이 때문에 땀냄새도 많이 났다ㅠㅠ
정리 정돈의 지읒도 모르는 애들도 많고
서양애들 특유의 남 눈치 안보고 마이웨이로 생활하는 친구들 걸리면 최악이다.

요지는 무슨 쉐어가 되었던지 최대한 발품 팔기+ 운이 중요하다.


겨우 몇번의 쉐어 생활로 모든 경우를 대변할 수 없지만,
내가 경험한 중국인들은 함께 생활할 때 특별히 어떤면에서 까탈스럽게 굴거나 예민하지 않고
털털함,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었다.

단, 한인쉐어와 비슷하게 따로 계약서를 적고 입주를 하는 경우는 잘 없다.
(인스펙션 갔을때 입주시 계약서 작성이 필요하다고 한 곳도 있었음)
한인쉐어도 디포짓 떼먹거나 사기 당하면 돈을 찾기 힘든데,
국 쉐어같은 경우는 사기 당했을 경우 되찾기가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것이 상식적일 듯하다.
다행히 나는 떼먹힌 경험 없이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플메들이랑 친해진 경우는 애들이 이사갈 집 찾는거랑
(본래 방주인 귀국으로 계약기간 만료) 이삿짐 싸는것도 도와줬었다.



* 위챗으로 집 잘 구하는 팁

- 사진 상으로 정돈이 너무 안되어 있는 방은 공유 공간도 정돈이 안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주의해서 봐야 한다.

- 실내 흡연을 제대로 금지하는지 체크해야한다.

- 플메들간의 관계, 분위기, 집주인 성격은 삶의 질의 큰 영향을 준다.
인스펙션시 최대한 체크한다.








 


아티스트 레지던시
https://www.artshub.com.au/opportunity-classification/residencies/


 



아티스트 레지던시란,
기관이나 공간에서 예술가에게 숙소를 제공하며 예술가들의 예술활동을 서포트하고
동시에 예술가들에게 작품이나 전시 따위의 결과물을 트레이드하는 프로젝트성 제도를 말한다.

예술을 전공한 사람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제도임에도 내가 워홀을 갔을 땐 
호주에도 있을까? 있다면 지원해볼까?'

생각조차 못해 도전하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쉽다.
다음 워홀에는 해당 제도를 적극 이용할 생각이다.

아트허브에서는 시각예술가를 중점적으로 구하는 글이 많지만
위 레퍼런스에서 퍼포먼서를 구하듯 시각예술분야에만 한정 되어있는 것은 아니다.

아트허브 외에도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에 #Artistopencall 혹은
#opencall, #Artistresidency #Artistresidencies 등등의 키워드로 더 많은 정보를 찾을수 있다.

오픈콜 키워드는 보통 갤러리에서 전시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할 때 태깅하는 키워드인데,
꼭 숙소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여러 갤러리나 기관과 연계하여 전시 경험을 가져간다면
워홀 중에 얻을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리라 생각된다.

출국전에 본인 작업이 업로드된 웹사이트나 포트폴리오 혹은 SNS를 정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의 한국 레지던시는 모집기관에서 따로 폼을 제공하거나
지원양식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내야하는데에 비해,
외국은 포폴보다는 웹사이트를 선호하기도 하고
호주에 가서 준비단계에 들어서면 시간 활용이 비효율적이다.
한국에서 더 빠른 인터넷과 본인 데스크탑을 가지고 준비해서 가는게 훨씬 낫다.

단, 이 방법은 경력이 갖춰지지 않은 이제 막 졸업한 졸업생을 대상으로는
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한에서 도전이 가능하다.
그전에 사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벨류나 기관,공간의 규모를 참고하여 지원하도록 하자.

또 주의할 점으로,
호주의 레지던시는 한국과 다르게 숙소비를 내야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공고글을 살피며 알게 됐다
한국도 디포짓은 걸지만 숙소비를 내는 경우는 드물다.

Artist fee를 주는지 아니면 Artist가 fee를 내야하는지, 내면 얼마나 내야하는지,
거주 기간이 플렉서블한지 등등을 잘 살펴 어플라이하자.

본인이 가고자하는 지역명과 아티스트 레지던스로 구글에 검색해보면
아트허브에 광고 중이지 않은 다른 공고도 많으니 항상 구글링도 잊지 말것 !





펀딩액에서 숙소비를 매주 500불 차감한다는 공고
출처: https://www.arts.tas.gov.au/grants_and_loans/tasmanian_residencies/tabs/tasmanian_residency_locations





그외 집구하는 팁


백패커스 호스텔 스텝

사람이 북적거리는 도심지 호스텔 스텝을 하려면 레쥬메를 넣고 어플라이를 해서 면접을 봐야하지만,
외지일수록 장기투숙하는 백패커들을 대상으로 인력을 대체하는 경우가 잦다.

특히 빨래나 청소를 담당하는 스텝은 백패커들이 노동을 대가로 공짜로 머무는 경우가 많다.

여러명과 방을 쉐어하며 지내야하니 사생활이 없고 기상시간이 다르면 이른 아침부터 알람소리에 깨는 등 불편한 점이 많지만, 여러나라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영어를 향상시킬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타즈매니아 상추 농장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 중에 한명이 장기로 투숙을 하다가
베드시트 빨래 스텝으로 오퍼를 받아 돈을 내지 않고 호스텔에 머물게 된 케이스가 있었다.
매일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을 사귀고 주마다 나가는 빌을 안내도 되니 그만큼 세이빙을 할수 있었다.
또, 캔버라에서 머물렀던 호스텔에서 내 침대 아랫칸을 쓰던 브라질 친구하고 친해졌는데,
그 친구도 청소스텝으로 노동력을 제공하고 공짜로 머물렀었다.
바깥으로 하우스키핑 일을 하고 안으로 호스텔 청소 스텝으로 돈을 세이빙해 차를 샀을 때
너무 행복해하던 친구의 모습과 호스텔에서 영어만 쓰며 생활하다보니
볼 때마다 영어가 눈에 띄게 향상된 모습이 아직 기억에 남는다.

만약 일을 언제 구하게 될지 모르고, 구하지 못하면 다른 지역으로 지역이동을 계획 중이라 덜컥 쉐하 먼저 구하기에 고민이 된다면 머무는 호스텔에 어느정도 지내다 스텝으로 투숙 할 수 있냐고 문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돈이 꼭 목적이 아니라면 영어 향상을 위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WWOOF

농장에 노동력을 주는 대가로 숙식을 제공받는 제도인데,
호스트(농장,집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투잡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후기를 본적이 있다.

우프에 관해서는 카페나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실제 우프를 경험한 경험자들이 작성한 자료를 찾아 볼수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문의

시골에 가더라도 한인마트나 한인이 운영하는 가게 하나쯤은 있다.
따로 쉐어생을 구한다는 전단이 붙어있거나 하지 않아도 워홀은 모든것을 부딪히며 해결해야한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지인이 쉐하를 구했었다.





​[출처] [호주] 워홀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아무도 모르는 집 구하는 방법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1기 하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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