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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 가서 친구는 어떻게 사귀는 거야?
제목 워홀 가서 친구는 어떻게 사귀는 거야? 등록일 2022-11-07 10:57 조회 1527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 워홀프렌즈 11기 김영선입니다.


얼마전 워홀을 고민중인 친구가 물어온 질문!

"워홀 가서 친구는 어떻게 사귄 거야?"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저도 떠나기 전에 그랬고 또 많은 예비 워홀러분들이 걱정할만한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워홀에서 친구를 어디에서, 어떻게 사귈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가장 먼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곳은 바로 처음 머무는 단기 숙소입니다!


보통 백팩커스, 에어비앤비, 홈스테이 중에 머물게 돼요.


다른곳에서도 친구를 사귈 수는 있지만 친구를 사귀기에 가장 좋은 곳은 백팩커스죠🎒

아무래도  또래 친구들을 제일 많이 만날 수 있으니까요!


낯을 많이 가려 낯선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빠르게 가까워지는 일이 불편하다면 추천하지 않지만,

열린 마음으로 처음부터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면 백팩커스를 추천해요!


여러명이 함께 방을 사용하다 보니, 방에서도 친구를 사귈 수 있고, 주방이나 로비 등 공용공간에서, 

또 백팩커스에서 주최하는 행사에서도 친구를 만들 수 있답니다.


저는 처음에 백팩커스에 머물면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제 에피소드를 풀어볼게요.


Ep 1) 같은 방 친구들


하루 일정을 마치고 백팩커스 방으로 돌아왔는데, 침대 아래에서 3명이 카드 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인사를 건냈더니, 같이 하지 않겠냐고 제안해서 같이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어요.

셋 중 두 명은 친구를 만나러 잠시 여행 온 것이었고, 한 명이 호주에서 지내고 있었어요.


그 한 친구와 연락처를 교환하고 다음 만남도 기약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코로나 때문에 금방 영국으로 돌아갔다는 슬픈 이야기ㅜㅜ


Ep 2) 로비에서 


여러명이 방을 사용하다보니 방에서는 통화를 하기가 어려워 로비나 밖에서 자주 통화를 했어요.

한 번은 로비에서 통화를 하고 잠시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 왔어요.

알고보니 그 친구는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있는데, 한국 사업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었어요.

제가 한국어를 하는 걸 듣고 몇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말을 건 거였어요.

그래서 열심히 도와주고 이런저런 얘기를 이어가다가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가 되었답니다!


Ep 3) 파티에서


제가 지냈던 백팩커스에는 바(Bar)가 함께 있었어요.

그래서 밤이면 사람들이 더 모여들었고, 주별로 테마를 정해 파티도 열렸죠.


백팩커스에서 머무는 마지막 밤에 저도 가보았는데, 그때 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어요.

그 친구들은 저보다 이틀 정도 빨리 시드니에 왔더라고요.

비슷한 시기에 호주에 왔다는 공통점과 비슷한 나이 때문에 더 빨리 친해졌어요.


돌이켜 보면 이 친구들을 만나서 호주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연락하고 만나면서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답니다!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오면 보통 쉐어하우스에서 거주하게 돼요.

집세가 정말 비싸기도 하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로는 렌트를 하기도 어렵거든요.


쉐어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가족 같은 친구들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죠!

매일 같은 공간을 공유하면서, 함께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아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어요.

마음이 잘 맞는 하우스 메이트들을 만나면 워홀 생활이 몇 배는 즐거워지는 것 같아요! 


물론, 모든 쉐어하우스가 다 가족처럼 지내는 건 아니에요.

특히나 제가 느끼기에는 한인 쉐어의 경우 가깝게 지내는 경우도 있는 반면에 

아예 거리를 유지하고 지내는 곳도 많은 것 같아요.


인스펙션을 할 때에 어떤 분위기인지 충분히 알 수 있으니 잘 살펴보고 물어보세요!


다양한 친구를 만나기에는 외국인 쉐어가 더 좋겠죠. 

저는 이왕 워홀을 떠나왔으니 외국인 쉐어에 한 번이라도 살아보는 편을 추천해요!


서로 다른 문화 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지만 또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으니까요 😙




Ep 1) 첫 쉐어하우스


제 첫 쉐어하우스는 저녁에 다같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의 집이었어요.

혼자 워홀을 갔던 저는 하우스 메이트들 덕분에 처음부터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었어요.

또 일 구하는 거나 호주 초기정착에 있어서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


Ep 2) 락다운 쉐어하우스


첫 락다운이 시작됐을 때, 정말 막막하고 우울했는데 

같이 지내는 사람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같이 요리도 해먹고 매일밤 모여 넷플릭스로 영화도 보고요📺






또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건 일을 하면서죠!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는 우정을 넘어 끈끈한 전우애까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냥 일친구를 넘어 진짜 친한 친구까지 되기도 하고요!


또한, 같이 일하는 동료만이 아니라 손님과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Ep 1) 일친구에서 찐친구 (리테일)


동료 한 명과 유독 스케줄이 자주 겹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가

둘다 필름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데이오프에 같이 사진을 찍으러 가고, 서로 좋아하는 바도 소개해주면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답니다!


Ep 2) 손님에서 친구로 (레스토랑)


얼굴을 아는 단골손님들 중 또래로 보이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자주 와서 서비스도 챙겨주고 서로 내적 친밀감이 쌓이고 있었죠.


항상 반갑게 인사하고 얘기는 나눠도 이름도 모르고 있었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출근하는 주에 연락처를 주고받았어요.

이후에는 밖에서 함께 밥도 먹고 이제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친구가 되었죠ㅎㅎ






meet up이라는 어플 들어보셨나요?

한국은 물론 호주에서도 밋업을 통해 친구를 만들 수 있답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친구를 사귈 수 있으니 더욱 좋겠죠?!

저는 코로나 때문에 한 번밖에 밋업을 나가보지 못했어요ㅜㅜ


좀 더 다양한 친구를 적극적으로 사귀어보고 싶다면 밋업에 나가보는 걸 추천드릴게요!





저 네 가지 말고도 친구를 만들 수 있는 루트는 많죠!


자주 가는 카페의 바리스타 혹은 펍의 바텐더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과 인사를 나누다가••• 


저 역시 정말 많은 우연 속에서 친구들을 만났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열린 마음입니다!

조금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보면 어떨까요? 


호주에서는 길을 가다가 우연히 눈이 마주친 낯선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게 일상이거든요.


한국과는 매우 다른 점이라서 낯설겠지만 경계를 조금 낮추고 함께 웃으며 인사를 건낼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거예요! 😁

(물론 이상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조심!!!!!)


그리고 보통 친구를 사귀고 또 그 친구의 친구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인간관계가 형성된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워홀중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랄게요🤗






[출처] [0SUN in AUS] 15 워홀 가서 친구는 어떻게 사귀는 거야?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1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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