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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홀,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제목 '캐나다' 워홀,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등록일 2022-11-16 11:06 조회 1358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

워홀프렌즈 11기 캐나다 멘토 김하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캐나다워홀 유경험자 발표를 통해

다 답변드리지 못했던 내용들을 담아왔습니다!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참고로만 봐주시면 될 것 같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할 때

주변에 워홀 경험자들이 없었어요.


그냥 막연하게 해외에서 돈벌면서 살 수 있는 것

워홀이라는 것을 알게된 후로 무작정 가고 싶었고

동기부여가 된 점을 적어보았는데,

그 중 가장 컸던 이유 중 하나는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고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캐나다 스타벅스 근무환경은

정말 놀랄 정도로 분위기도, 사람들도 좋았어요.


특히 실수를 하거나, 알려준 것을 여러번 물어도

절대 실수에 대해 탓하지 않으며

'It happens' 하며 위로해주고,

다시 해보자며 함께해주었어요.


제가 많은 알바를 통해 경험했던 당시 한국 근무환경은

실수하면 누가 가르쳤는지부터 잘잘못을 따지고,

알려준 것을 또 물으면 눈치도 보고, 알아서 척척

빠르게 해나가야했는데 말이죠.


때로는 너무 유한 근무환경과

쓴소리를 절대 하지 않는 직원들로

몇 달을 일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었던

새로운 근무자들로 인해 제 몫이 늘어나

힘들었던 적도 있었어요.


가끔은.. '똑같은 돈 받고 일하는데 ..!!'

하는 생각도 한 적도 있었거든요.. ㅋㅋ





워홀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저는 학교 한 학기를 남겨두었기에

이번에 나머지 학기를 마칠 예정인데,

전공을 살려 호텔에 취업을 하였고

취업계를 내서 근무중 입니다.


당시 면접에서 워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배웠고,

고객 만족을 통해 제 근무 만족도 또한

높아졌음을 이야기 했던 것이 기억나요.


스타벅스 근무와 관련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못다한 이야기가 많은데,

정말 소중한 경험과 배움이었습니다.






워홀을 하면서 후회했던 점이라면,

너무 일만 하면서 소중한 시간들을

아프게, 슬프게 보냈던 때에요.


여행제한으로 어디 가지 못하니

집에서 쉬고 있을 바엔 돈이라도 벌자며

무리하게 근무한 탓에


몸도 많이 상하고,

여기서 뭐하고 있나 라는

현타도 정말 많이 왔었거든요..


그때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자,

다시 돌아간다면 고치고 싶은(?)

여유를 찾아주고 싶은 순간이예요 ㅎㅎ





워홀에 대해서 부모님의 생각은

긍정도, 부정도 아니셨어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일이기에

응원해주셨습니다.


코로나 시기라는게 조금 걱정하시긴 했지만,

저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고,

오히려 예상치 못한 추가 예산과

코로나라는 상황 등에 가는 것을 망설일 때

더 힘을 주셨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로 인해

'잡오퍼'라고 하여 한국에서

미리 일을 구했어야 갈 수 있었는데요.

(잡오퍼 있어야 입국 가능)


그때 '스시집'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잡오퍼를 겨우 받을 수 있었어요.


이러한 사실들을

캐궁금해하는 지인들한테 말할 때마다 들었던 말이

'거기까지 가서 스시집에서 일해?' 

였습니다.


사실 뭔가 쪽팔리기도하고

기도 많이 죽고, 그런가 하면서 회유되곤 했지만

가서 보니 스시집 근무는

돈을 많이 버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고의(?) 직장이었을 것 같아요 ㅋㅋ


정작 스시집에서 잡오퍼 받고 갔지만,

다이닝을 닫아서 근무 시작일이 무기한 계속 미뤄져

다른 일을 구하게 되었고,

그게 스타벅스였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생활을 하면서

가장 안 좋았던 점을 질문해주셨는데,

사실 특별히 안좋았던 점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캐나다 워홀을 하면서

친구와 사촌동생, 부모님도 초대했고,

그만큼 제가 살았던 도시를

주변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조금 불편했던 점이라면

다운타운 밖에 살아서 버스를 꼭 이용했어야했는데,

눈이 많이 오던 겨울에 버스가 무기한 연장되는 바람에

추운 버스정류장에서 2시간이나

벌벌 떨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타지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외로움입니다.


어학원을 해서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밴쿠버에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코로나로 활동반경이 정말 일과 집밖에 없으니까

어느 순간 가슴이 허 하고

한국이 그립기도 하고, 외롭더라고요.


교환학생하면서 외로움이라고는

전혀 느끼지 않았던 터라

해외생활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또 아니었던 거죠.


하루는

아침에 스타벅스 8시간 근무하고

오후에 포케바 8시간 근무하고

빡센 하루를 보내고

늦은 밤 집에 가는 버스를 타러 가는데

문득 힘듦이 몰려오면서

밥 먹자고 할 친구 조차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더라고요.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퇴근 했던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웃으면서 말할 수 있죠.






영어공부를 위해서 해외 가는 거?

저는 추천 할게요.


한국에서 학원다니고,

인강 들으면서 회화공부 하는 것보다

영어쓰는 환경에 들어가

레스토랑에서 음식 한 번 주문해서 먹고

생활하는 것이 더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물론, 그렇게 해외생활 한다고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이 느는 건 아니예요.


본인 스스로도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야한다는 것 !!





문화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


캐나다는 이민국이자, 밴쿠버에도 참 많은 외국인들로

오히려 캐나다인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다인종으로 인해

제가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답니다 :-)






여러분들의 궁금증이 풀렸을까요?


네이버 카페 워홀프렌즈 게시판 게시글에도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내용들을

더 자세하게 포스팅했으니 참고해주세요:-)




[출처] [Finally,하연 in 🇨🇦] 캐나다 워홀 Q&A질의응답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1기 김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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