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홀프렌즈 12기 김주연입니다.

오늘은 제가 있었던 베를린의 대중교통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의사항은 눈 크게 뜨고 집중해 주세요~👁️👁️

BVG의 풀네임에 대해 조금 의아해하실 수 있는데요,

사실 전에는 'Berliner Verkehrs-Aktiengesellschaft'(베를린 교통주식회사)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가

공영화가 되면서 'Berliner Verkehrsbetriebe'로 사명을 바꾸게 된 역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전의 약자인 BVG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지요!

독일은 도시마다 지하철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각자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대중교통 앱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베를린의 BVG 외에 대표적인 대도시인 프랑크푸르트는 RMV, 뮌헨은 MVG 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앱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지하철역 안에 있는 기계나 매점(Kiosk)에서도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독일은 우리나라처럼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마다 카드를 찍는 시스템이 없어서

무임승차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사실인데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나타난 티켓 검표원들한테 걸리면

바로 다음 역에 같이 내려서 벌금 60유로(한화 약 8만 원)를 내야 하니

'안 걸리겠지~'하는 마음은 접어 두시고, 안전하게 티켓은 꼭 가지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저는 워홀 이후 처음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베를린 공항이 C존인 줄 모르고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AB존에서만 허용되는 카드를

자신 있게 내밀었다가 벌금을 낸 적이 있답니다..🤯

당시에는 한편으론 억울하면서도 몰랐던 제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했고,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어요.....ㅎ

S-Bahn의 경우, BVG에서 운영하지 않더라도 무임승차 적발 시 벌금은 동일하게 부과되니 이 또한 주의하세요!

DB는 연착이 잦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독일 국민 모두가 자주 이용하는 만큼 애증의 교통수단으로,

DB 앱은 독일 생활에 빠질 수 없는 필수라는 점!

저는 워홀을 하면서 독일의 대중교통도 하나의 문화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시스템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까지 우리나라와 다른 모습을 보면서 말이죠!

잊지 못할 경험까지 하면서(😂) 매일 타고 다녔던 독일의 대중교통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출처] [Juten Tag] 베를린에서 탈 수 있는 것들! 🚌🚎🚂🚇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김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