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워킹홀리데이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워홀 프렌즈|[뉴질랜드] 토종 한국인의 영어 성장기_일단 도착은 했는데.. 영어를 못 알아듣겠어!

HOME

워킹홀리데이 서포터스 '워홀프렌즈' 의 공간입니다.
[뉴질랜드] 토종 한국인의 영어 성장기_일단 도착은 했는데.. 영어를 못 알아듣겠어!
제목 [뉴질랜드] 토종 한국인의 영어 성장기_일단 도착은 했는데.. 영어를 못 알아듣겠어! 등록일 2024-02-28 15:11 조회 324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 여러분!

워홀 프렌즈 12기 홍지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어권 국가에서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하셨거나

경험하실 분들이라면 생각해보셨을 애증의 대상..


 '영어'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출국 전

'영어를 얼마나 잘해야 하나?'

혹은

'영어 스피킹이 익숙치 않은데 어떻게 job을 구할 수 있나?'

하는 고민들을 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한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지만,

가장 주된 이유는 영어를 배우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저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외국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외고나 국제학교를 다닌 적도 없는 그야말로 토종 한국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늘 영어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하지도 않고 시험 영어를 극혐하는 사람이었지만

언어로서의 영어, 다른 세상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나의 세계를 확장 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영어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영어 스피킹이 익숙치 않은 상태로

뉴질랜드에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여기서부터는 워홀 생활을 하고 있는 과거의 저를

셀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포스팅을 진행해볼게요:)​​










Q0)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해


A) 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 2019년 6월에 입국해 현재 북섬에 머물고 있는 홍지혜라고 합니다.

만으로 19살, 한국나이로 21살입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을 마치자 마자 워홀 비자를 취득했고,

휴학 후에 뉴질랜드로 워킹홀리데이를  왔습니다.

태어나 외국에  혼자 살아보는 건 처음이라 너무 설레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할 수 있는 1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영어로 다른 국적의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회화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Q1) 뉴질랜드에 도착하기 전 영어 베이스는 어땠어?


A) 뉴질랜드 워홀을 준비하며 기본적인 회화는 공부하고 갔다고 생각했는데, 

현지 사람들의 실제 대화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했습니다.


한국에서 토익이나 오픽 같은 영어 시험을 준비한적도 없어서 

수치화된 점수로 말씀드릴 수는없지만, 해외 여행에서 관광영어를 쓸 수 있는 정도, 

대학 교양영어 수업에서 B+ 성적을 받는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아주 기본 회화만 가능한 실력이었습니다.







Q2) 영어를 못알아들어서 당황했던적 있어?


A) 정말 많았어요.

우선 도착한 날부터 앞으로의 난관이 예상되었는데요, 


오클랜드 공항에서 네이피어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항공사 직원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정말 영어를 하나도 못알아들었어요. 

너무 답답했습니다 ㅠㅠ 


그 이후에도 초기 정착시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면서, 

전화를 해야만 할때, 전화 신호가 가는 소리가 가장 두려웠어요ㅋㅋㅋ


 돌이켜보면, 진짜 영어를 열심히 배워야겠다 결심한 계기가 된 것같아요! 






Q3) 초기에 어학원 다녔어?


A) 네! 저는 3개월간 어학원을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네이피어 지역에 있는 어학원에서 한달간 공부하고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으로 지역을 이동했어요. 


그곳에서는 어학원이 아니라 Wellington highschool Community Education Centre 

라는 곳에 등록해  2달간 영어를 배웠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원 개념과 비슷한 곳인것 같아요. 


어학원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하루 3시간 주 5회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아무래도 어학원이 아니라 activities 프로그램은 없었지만 

그래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이 두달간 영어가 많이 늘었습니다.​​





Q4) 그럼 어학원 말고는 영어를 어떻게 공부했어?


A) 우선 영어 공부 섹션을 리스닝, 스피킹 / 리딩, 라이팅으로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Listening&Speaking>

 : 워홀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일 것 같습니다. 

일을 하려면 다른사람의 말을 듣고 영어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일단 제가 워홀 초기에 연습했던 방법을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2달간 현지 가정에서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일상에서 가족들이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단어,

내가 표현하고 싶은 말을 생각해뒀다가, 원어민인 홈메이트들에게 사용해보았습니다. ​​






A) <Listening&Speaking>

 : 그리고  처음듣는 문장, 표현을 모두 노트에 정리해두고 외웠어요. 


두번째 방법으로는,

뉴질랜드 넷플릭스에 IT크라우드 라는 영국 드라마 시리즈가 있었는데 

이 드라마를 한글자막을 틀고 보고>영어 자막으로 보고>다시 자막 없이 보는 방식으로

 리스닝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유용한 표현들을 적어두고 외워서 사용해보았어요.


마지막으로, 유튜브에 '라이브 아카데미'라는 선생님이 계신데 

이분 유튜브를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핵심은  저는 영어에 대한 기초가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차곡 차곡 베이스를 쌓아나갔고, 

그날 배운것을 되도록 어학원의 친구들이나, 현지 홈메이트들에게 사용해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대화에서 표현하고 싶은데 생각나지 않는 단어나 문장은 

꼭 집에 와서 찾아보고 영어문장 노트를 만들어 기록해두었습니다.







<Reading&Writing>

 : Reading과 Writing 파트는 저도 공부하면 할 수록 베이스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저는 어학원에서 배우는 내용 외에도 

   'Grammar in use intermediate'이라는 책을 사서 따로 공부했습니다.


    문법위주의 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은 '문법'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이 있으실 텐데요,

 그럼에도 기본적인 말하기를 위한 그래머를 배울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 책을 몇 번 반복 하고 나니 Reading이나 Writing 뿐만 아니라

Speaking에서도 영어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한국에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책을 반절 정도 읽다가 뉴질랜드에 왔는데,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한 상태에서 같은 책, 영문판을 사서 완독했습니다.


물론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한페이지를 읽는 것도 너무 버거웠는데 

단어를 찾으며 끝까지 다 읽고 나니 다른 원서도 읽을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Q5) 마지막으로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워홀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


영어권 국가로 워홀을 가시는 분들은 영어에 대한 고민이 떠나기 전에도,

그리고 워홀생활을 하면서도 계속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국가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언어를 확장해나가야 하니까요.


영어를 이미 유창하게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출국 하신다면 적어도, 

언어의 장벽은 느끼지 않고 조금 더 수월한 워홀 생활을 꾸려나가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영어를 아예 한마디도 못해도 워홀 생활 문제 없어요!' 라는 낙관적인 말씀은 드리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도전 해볼 수 있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었어요.


워홀시절 영어로 소통하기 위해서 끊임 없이 방법을 찾아갔던 것 같아요. 


워홀 생활에서 언어 실력 보다 중요한 것은

배움을 멈추지 않겠다는 태도와 방법을 찾아나가는 열정인 것 같습니다.


혹시 워홀을 꿈꾸고 계신 분들은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한국에서 영어를 조금이라도 꾸준히 접해보시길 당부드리며, 도전을 포기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워홀 생활에서 영어에 대한 부분은 (영어 공부, 영어울렁증, 현지 잡 취업 등)

사람마다 극복 방식이 모두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글로 여러분들께 편안하게 저의 경험을 공유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의 방식이 무조건적인 정답이라기 보다는 

한 사람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답은 없으니까요!


각자의 방법을 찾아가시길, 다만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라며 모든 워홀러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출처] [Sweet As NZ🥝] 토종 한국인의 영어 성장기_일단 도착은 했는데.. 영어를 못 알아듣겠어!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홍지혜


  • 목록보기

홈페이지 정보이용 만족도 조사

설문시작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운영시간 10:00~18:00(토/일/공휴일휴무) 1899-1955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호주 Hello 워홀

재외국민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