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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일반] 성공적인 워홀이란 무엇일까요?
제목 [캐나다/일반] 성공적인 워홀이란 무엇일까요? 등록일 2024-03-04 11:25 조회 481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 워홀프렌즈 12기 이수연입니다:)


오늘은 정보성 글이 아닌,

워홀 전부터 워홀이 끝난 지금까지 

제가 쭉 고민하고 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캐나다 워홀 정원이 

3,000명에서 12,000명(워홀은 1만명)으로 확대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죠!


앞으로 워홀을 가는 분들이 더 늘어날텐데

많은 분들이 워홀 길에 오르기 전에

꼭 고민해보셨으면 하는 주제이기도 한데요.







성공적인 워홀이란 무엇일까요?



그 전에 먼저,

여러분들에게 워홀은 어떤 의미인가요?


해외 경험이 없어서 그냥 나가보는 의미일 수도,

한국과 시급이 다른 점을 이용해서 돈을 모으기 위함일수도,

영어를 공부하려는 것일수도 있고,

한국 생활에 싫증이 나서 떠나는 도피성일 수도 있어요.


저는 지금껏 '워홀'을 주제로 

1년 반이 넘는 시간동안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워홀을 앞둔 많은 분들의 고민상담을 들어오면서

이 주제로 깊게 고민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가려는 이유가 무엇이든,

워홀을 떠난 나이가 몇 살이든,

설령 도피성으로 떠났든,

'영어공부'나 '문화교류' 같은 멋진 이유가 아니든,

별 상관 없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모든 워홀 지망생들이 바라는 한가지는,

후회할만한 워홀을 보내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서 시간 낭비하고, 돈 낭비하고, 

다녀와서 안해본 것을 후회할 것을 모두 두려워합니다.


그렇다면 시간낭비, 돈 낭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것을 방지하면

우리가 꿈꾸는 성공적인 워홀에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꿈꾸는 성공적인 워홀을 달성하는 조건

무엇이 있을까요?


제 개인적인 의견을 한 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1. 한국과 똑같이 살지 않기



처음 캐나다에 도착해서 

'한인타운'이 꽤 컸다는 점에 놀라곤 했는데요.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쉽게 외국에서도 한국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5년 동안 살았던 

갓 20살이 되었던 중국인 친구가 생각이 나는데요.


그 친구는 중국인 학교를 나왔고 

친구들도 다 중화권 친구들 뿐이라

저와 일본인 친구를 두고 

'한국인, 일본인 친구를 처음 사귀어본다' 라고 이야기했었는데요.


중국인들이 모여사는 동네에 살고, 

캐나다에서도 줄곧 중국어만 쓰다보니

영어로 대화는 '단어' 정도만 말해서 소통하는 친구였어요.



영어 실력 향상에는 개개인이 가진 능력치도 좌우되겠지만

그보다는 얼마나 자주 영어를 쓰는 ‘환경’에 노출되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걸 많은 사례로 느꼈답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 외국에서도 

얼마든지 중국처럼, 한국처럼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한류 덕분에 해외에서도 한국것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즘,

제 주변 분들을 보면 워홀에 나가서도

한인 식당에서 한인들과 일하고 한인 친구들로만 어울리며

 한국에 사는 것처럼 살아가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해외 경험이 처음인 분들이라면 

현지잡을 구하는 것, 현지인 친구를 사귀는 것 모두

무섭고 두려운 일 일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사는 것과 '다른 것'을 경험하기 위해

워홀을 떠나는 것이라면

워홀 초반 적응기에 조금 더 용기를 내서

현지잡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자리야 말로 하루에 적게는 5시간, 많게는 9시간까지

언어와 다른 문화권에 둘러쌓일 수 있는 

핵심적인 공간이거든요.


그렇다고 해외에 있는 한국인들을 

무시하거나 배재하고 살아가라는 말이 아닙니다.

저도 주변에서 한국인 친구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제가 한국인 친구를 사귀는 기준은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도 연락을 할만큼 소중한 인연인가?' 였는데요.



한국에 2n년을 살면서 한국인 친구는 

손에 꼽을 수 없게 사귈 기회가 주어졌으니,

기왕 해외에 나갔으니 다른 문화권의 

친구를 사귈 기회를 십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물론 한국인 친구나 한인 커뮤니티에 속하면서 이득을 보는 부분도 있습니다.


캐스모 같은 한인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집을 구하면 

같은 한국인끼리 신용을 전제로 보다 더 깨끗하고 믿을만한 집을 구할 수 있기도하고

언어가 통하는 같은 한국인끼리 조언을 구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이유 때문에 굳이 주변 환경을 

온통 한국과 똑같이 설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잡과 친구야말로 워홀 생활 환경의 8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이 두 가지는 꼭 초반에 잘 설정해두면 좋습니다!



​-





2. '돈벌기'에 너무 치중하지 않기




워홀 끝나고 한국에 돌아오고 나면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분들이 참 많을텐데요 (바로 저)


취업이 아니더라도 원래 속해있던 현실로 

돌아가게 되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워홀, 잘 활용하면 돈을 왕창 벌 수 있는 좋은 기회일겁니다!


특히 호주에서 몇 천씩 벌고갔다는 경험담은 

아마 주위에서 한 번씩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목돈이 필요한' 목표가 전부였다면 

열심히 돈을 버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돈만' 벌러 간 것이 아니라면

'일하는 것'에 너무 치중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직장을 잡는다면 앞으로 적어도 30년 이상은 돈을 벌어야 합니다.

일을 시작하게 되면 해외에 장기간 나가 살 수 있는 기회가

지금보다 더 드물겠죠.


돈 벌 기회와 시간은 앞으로 무궁무진합니다.


해외취업을 목표로 해서 

앞으로 해외에 살아볼 경험이 많은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그 경우가 아니라면 이왕 머무르는 기간동안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


해외에서만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

태양의 서커스 관람, 해외가수 공연관람, 해외스포츠 관람,

다양한 밋업그룹, 축제, 음식 등

무엇이든 다 좋으니

최대한 다양한 것을 경험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 워홀 국가에서 얻고 올 3가지 정하기!


 

 



밴프, 퀘백, 뉴욕에서의 사진



저는 캐나다 워홀을 떠나기 전에 세가지 큰 목표를 세워두고 갔는데요.



1. 취업할 때 ‘영어 회화‘를 내세울 수 있을 정도의 회화실력 길러오기


2. 최대한 많은 곳에 여행다니기


3. 1,000만원 벌어오기


1번은 한국에 귀국한 후

영어회화 학원강사로 일을 시작할 정도로 회화가 늘었고,

2번은 뉴욕, 밴쿠버, 몬트리올, 밴프, 퀘백에 다녀왔습니다.


3번의 경우엔 도착 한 달만에 1,2번을 잘 수행하려면

이루기 어려운 목표인 점을 깨닫고 바로 포기했어요🥺


너무 많은 목표를 세우면 지키기도 어려우니까

모든 목표를 언제든 외울 수 있을 갯수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꼭 목표한 바를 다 이루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워홀 생활이 지치고 어려울 때마다 

목표를 다시 되새기면서 마음을 다잡았고,

워홀이 끝나고 나서는 이룬 목표를 상기할 때마다

취준 생활에 정말 큰 원동력이 되곤 한답니다!

(자소서에 쓸 내용이 있다는 건 덤!)


워홀 이후 저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는데요.

낯선 외국 땅에서도 잘 적응해서 살았으니,

앞으로 어떤 고난이 닥쳐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달까요 ?^^?


여러분들도 꼭 비행기 타기 전에

목표 3개 정도 만들어보세요!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당연히 정답이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들만의 정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하면서

먼 훗날 워홀 종료 후 워홀시절을 돌아봤을 때

나쁜 기억보다 좋은 기억이 가득한,

만족할만한 워홀 생활을 만들어가길 응원하겠습니다 :)










[출처] 성공적인 워홀이란 무엇일까요?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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