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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3개월차 대만 워홀러에게 물어본 리얼 대만생활 인터뷰
제목 [대만] 3개월차 대만 워홀러에게 물어본 리얼 대만생활 인터뷰 등록일 2024-03-12 14:21 조회 343
작성자 인포센터







워홀프렌즈 12기 JEJE가 들려주는

워홀러 인터뷰

“대만편”



출처 : https://blog.naver.com/youja-/223054710341


Q. 처음 중국어를 공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전 3년 전에 대만 여행을 간 적이 있어요.

그때 대만을 여행하며 대만이라는 나라가 너무 살기 좋은 나라라고 느꼈었어요.


사람들도 친절하고,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같은 아시아권이라

대만의 문화가 우리나라의 문화와 비슷하다고 느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처음 중국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이런 이유 때문이고,

또 영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쓰는 언어가 중국어라고 하잖아요?


한국 사회에서는 영어가 가장 중요하지만, 다른 언어를 마스터해 보는 것

앞으로 제 자신이 살아가게 될 인생에 조금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중국어를 공부하게 됐어요.


Q.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사실 저는 복수전공으로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교환학생을 갈 준비를 했었어요.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갈 수 없게 되었죠.


그래서 저에게 주어진 선택지가 졸업 후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것뿐이었어요.

유학 비자 등 다른 비자도 있겠지만, 여행을 겸하는 생활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대만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저는 한국에서 차근히 돈을 모아 떠날 준비를 했어요.


교환학생처럼 학생의 신분으로 가는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대만에서 홀로 생활하고 부딪쳐 보면 언어적으로나 생활적으로나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던 것 같어요.


Q. 왜 많은 나라 중에 대만을 선택했나요?


A. 살기 좋은 나라라고 불리는 국가들은 교통, 치안,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잖아요?

대만 또한 이 세가지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나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제가 좀 겁이 많거든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해외에서 거주해본 적이 없다 보니…

해외 생활에서 고려해야 했던 1순위가 안전이었던 거 같아요.


그 점에서 대만은 정말 안전하게 생활하는 것이 가능한 나라예요.

일자리도 많을 뿐더러, 치안도 좋고, 교통도 편리합니다. 


그리고 대만은 중화권의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러 문화들을 수용한 나라라 저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워킹홀리데이의 목표는 대게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되었어요.


Q. 대만 워킹홀리데이를 즐기며 느낀 장점이 있나요?


A. 해외에서 살아본다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얻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그것은 단연 대만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닐 거라고 느낍니다.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는 물론이고, 언어, 표현방식, 성향도 배우게 되고,

저 또한 그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점이 변화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마다 워킹홀리데이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거느냐에 따라

생활의 형태도 다르고 그에 따라 얻는 점도 다르겠지만,

분명히 어느 측면에서라도 한국에서 할 수 없는 경험을 얻게 될 겁니다.


저는 그것이 대만 워킹홀리데이가 저에게 가져다 준 최대의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최근 대만의 한 기업에 취업을 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고, 호스텔에서 거주하고 있는데요.

정말 많은 국적의 사람들과 대화하고 일을 합니다.

언어가 느는 건 당연한 수순이고, 대만에 대한 이해,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대만의 장단점도 많이 알게 된 거 같아 너무 좋아요.


Q. 그렇군요. 그럼 대만 워킹홀리데이를 즐기며 느낀 단점도 들어보고 싶네요.


A. 대만은 살기도 좋지만, 여행하기도 좋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조금의 단점도 존재합니다.


시시때때로 바뀌는 날씨는 감기에 걸리기 좋고, 너무 더워서 숨을 쉬기 힘든 적도 있었어요.


특히 적응이 힘들었던 건 벌레인데요.

‘살면서 이렇게 큰 바퀴벌레는 처음이야!’

라는 생각이 들게한 바퀴 벌레가 행인처럼 길거리를 다니곤 한답니다.


그 이외에도 사소하게 먹고, 입고, 자는 것이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적응의 시간이 다소 필요한 편입니다.

음식의 경우 기름진 음식이 많은데, 제가 워낙 한국인 입맛이라 처음에는 정말 적응이 힘들었거든요.

만약 대만 워킹홀리데이를 준비 중이신 분들이라면,

이러한 면도 있다라는 걸 충분히 이해하시고 오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Q. 아하하, 벌레 이야기가 너무 웃기네요.

그 이외에 대만 워킹홀리데이를 즐기며 힘들었던 점도 있나요?


A. 대만은 금융에 관해서는 굉장히 깐깐한 나라예요.

그래서 통장을 개설하는 것이 현재까지 제가 대만에서 겪은 일 중 가장 힘든 일이 아니었나 싶어요.

계좌를 개설하려면 거류증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이 거류증을 발급 받으려면 일을 구해서 공작증을 발급 받아야 해요.


워킹홀리데이 비자 하나만으로는 거류증 발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몰랐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이 모든 절차가 굉장히 복잡하고 까다로워서 인내의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Q. 대만에서는 어디에서 거주 중이신가요?

동네 소개 좀 해주세요!


A. 스린이라는 곳에서 생활중이에요.

스린은 야시장으로 유명하지만, 생각보다 야시장 음식들이 다 가격대가 높아서 자주 가지는 못 해요. (웃음)

그리고 야시장이 주변에 있다 보니, 타이페이의 대부분 지역들에 비해 깨끗하지는 않은 편이랍니다.

평일이나 주말이나 야시장 근처에 사람도 엄청 많구요. 


그래도 가까운 곳에 MRT가 있어서 다니기 편하답니다.

근처에 공원도 있고, 대체적으로 인프라 다 잘 갖춰져 있는데요.

이건 스린만의 특징은 아니고, 대만의 전체의 특징인 거 같아요. 


Q. 대만의 한달 생활비는 얼마나 드는 편인가요?


A. 대만은 지역마다 물가 차이가 좀 있는 편인데,

타이페이는 물가가 한국이랑 똑같거나 조금 낮은 정도랍니다.

절대 더 저렴한 편은 아닌 거 같아요.


한달 생활비는 한국에서 자취하는 비용과 비슷한 편입니다.

호스텔같은 쉐어룸이 아니라면 월세 2,3달치를 보증금으로 내야하고,

월세는 보통 5-60만원 정도입니다. 계약 기간은 보통 1년으로 잡아요.

호스텔은 비교적 저렴해서, 월 30만원 정도랍니다.


생활비로 드는 돈은 저마다 어떻게 지출하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 40만원은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한국에서 최대한 돈을 모아서 오시고, 부족한 자금은 알바를 해서 버는 걸 추천합니다.


대만은 최저임금이 한국에 비해 낮은 편이라, 취업이 아닌 이상 생계유지가 다소 힘들 수 있어요.

그래서 토탈로 한달 생활비는 약 100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보시면 될 거 같네요.


Q. 대만에서 살 집은 어떻게 구하셨나요?


대만에서 거주할 집을 구할 때는 호스텔, 쉐어룸, 자취방 이렇게 세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호스텔의 경우 부킹 닷컴과 같은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한 달을 살다가

더 살고 싶으면 연장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인터넷 등에서 기업형 쉐어하우스를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쉐어하우스의 경우에는 보증금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자취방을 구하는 경우에는 '591'이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방을 구하시면 됩니다.

타이페이보다는 신베이가 월세가 더 저렴하고, 옵션도 좋아서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대만 원룸은 내진 설계 때문에 천장이 높고 주방이 보통 없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Q. 대만에서 일은 어떻게 구해야 하나요?


'104'라는 어플을 통해서 알바나 직장을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알바천국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모두 중문으로 되어 있어서 외국인이라면 이력서를 준비할 때에는

중문과 영어로 두 이력서 모두 준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Q. 대만에서는 어떤 여행지를 가보셨나요?


저는 대만에 온지 약 3개월밖에 안 된 상태라, 아직 타이페이를 벗어나 여행을 해보지는 못 했습니다.

타이페이 안에서는 중정기념당, 단수이, 스린야시장, 라오허제 야시장, 시먼, 핑시, 지우펀 등에 가봤고,

타이페이는 관광지가 매우 많아서 돌아다니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Q. 대만 워킹홀리데이를 직접 가보니 추천할만 한가요?


추천해요!

각자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목적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대만은 정말 여름 빼고는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해요.


깔끔하고 정돈된 거리라던지, 치안도 잘 되어있고, 사람들도 정말 친절하답니다.

한 번은 가게에서 밥을 주문했는데 뒤늦게 확인해 보니 지갑에 돈이 없어서,

ATM기를 찾아 다녔던 적이 있거든요.

구글맵을 따라가도 ATM이 좀처럼 나오지를 않아서 6명 정도에게 길을 물어봤는데,

하나같이 정말 친근하고 자세하게 알려줬어요.

기꺼이 도와주겠다는 태도가 아니라 당연히 도와준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감동이었어요.


Q. 워킹홀리데이가 끝나면 뭘 하고 싶으세요?


아무래도 전 대학을 졸업하고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사람이다보니,

워킹홀리데이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가면 취업을 열심히 준비하지 않을까 싶어요.

취업할 때 대만 워킹홀리데이의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예비 대만 워홀러들에게 전수해주고 싶은 나만의 꿀팁이 있으신가요?


대만 워킹홀리데이는 언어가 필수적입니다.

저도 대만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기 전 3년 동안이나 중국어를 손에서 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다른 억양을 사용하는 대만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거든요.


차원이 다른 말 속도도 처음에는 정말 곤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말이 너무 빨라 거의 알아듣지 못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중국어가 전혀 안 되는 상태에서의 대만 워킹홀리데이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무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youja-/223063992283



오늘은 이렇게 대만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즐기고 있는

친구에게 인터뷰를 요청해 봤는데요!


다음에 또 다른 재미난 이야기로 만나요~




[출처] 대만 워킹홀리데이 :: 3개월차 대만 워홀러에게 물어본 리얼 대만생활 인터뷰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최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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