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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직장인의 삶! 궁금하신가요?!
제목 영국 직장인의 삶! 궁금하신가요?! 등록일 2022-07-04 16:28 조회 1661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 

워홀프렌즈 11기 남다롱입니다! :D


벌써 날씨가 무더워지고 있네요. 


오늘은 특별히 영국에서 보냈던 직장인의 삶

떠올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저는 2018-2020년까지 2년영국 런던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저의 커리어의 대부분은 영국 신발 브랜드인 Fitflop.Ltd에서

Supply Chain Coordinator로 일했던 시간입니다. 


가장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는데요.

제가 입사했을 때 한국인은 저 혼자 유일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이 경험을 나누고자 마음먹은 이유는

찐 직딩의 삶이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엄청 다르면서도 별로 다르지 않은 느낌?이랄까요 ㅋㅋ

어딜가나 직장인의 삶은 고되고 힘들지만 그럼에도 아주 알차게 보냈습니다. 


우리 회사의 정말 좋은 점은 복지였는데요,

직원 복지로 상을 탄 적도 아주 많은 곳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느끼고 보냈던 영국에서의 직딩 삶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우선 가장 특징적인 것은 자유로운 연차리프레쉬 휴가 사용입니다. 


확실히 유럽쪽은 본인 개인의 삶에 대한 존중이 가장 중요시 되었는데요.

이에 따른 본인의 연차 사용 및 리프레쉬 휴가가 존재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다닐 때 장기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분들이 있었습니다.

길게는 1년 휴직, 수개월 휴직을 해 전세계 여행을 다녀온 분들이 있었습니다.

뭔가 한국의 직장생활과는 아주 먼~~~ 얘기라 많이 놀랐습니다. 


저도 일 다니면서 연차를 사용해 근교 및 주변 국가들 여행을 다니곤 했습니다. 


암튼! 저의 경험을 통한 복지들을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1년에 두 번 신발 한 켤레 무료 제공


신발 회사라 그런지 1년에 두 번 신발 한 켤레가 제공되었는데요.

이건 회사에서 정해서 주는게 아닌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고르는 형태였습니다.

각자 무료 코드를 주고 그걸 사용해 회사 신발 사이트에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금액 제한은 없기 때문에 다들 가장 비싼 신발을 고릅니다 !ㅋㅋ



2. 매주 화요일 층마다 과일바구니 제공





이건 정말 마음에 들었던 복지 중에 하나였는데

일주일에 한 번 과일바구니가 제공됩니다.


직원들 과일 자주 먹고 비타민 충전하라면서 종류도 아주 다양하게 옵니다.

층별로 한 바구니 가득 오면 각자 본인이 원하는 과일을 가져가면 됩니다!

제자리가 마침 과일바구니 바로 옆이라 저는 오자마자 좋아하는 것들을 겟겟! 했습니다. 




3. 한 달에 한 번 무료 점심 제공!


유럽의 대부분의 회사가 점심 제공을 하지 않습니다.

점심은 본인들이 해결해야 하는데요.

이러다보니 매번 점심 메뉴도 고민스럽고 뭘먹을까 싶기도 합니다.

걸어가는 위치의 가게들을 주로 가다보니 생각보다 제한적이기도 하고요.


근데 회사에서 한 달에 한 번 무료 점심이 제공되었습니다.

미리 공지를 주고 2개의 메뉴를 보내줍니다.

회사 이메일로 링크가 오고 그 링크에 가서 본인이 원하는 메뉴를 정하고

알러지 여부, 원하지 않는 토핑이나 재료를 적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본인이 원하는 식사를 먹을 수 있습니다. 


 


4. 특별 주간, 아침주간 / 숙면 주간 / 정신건강 주간


직원의 행복을 굉장히 신경쓰는 회사라서

아침주간 혹은 숙면주간 등등 ~~주간이 많았습니다.


그 때에는 회사에서 아침에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시리얼을 준비해줬습니다.

아무래도 영국 회사다 보니까 냉장고에 우유는 항상 FULL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당연히 Tea도 종류별로 제공되었습니다.

다들 Tea를 일삼아? 마시다보니 홍차, 우유는 기본 제공이었습니다.

아침에 시리얼이 종류별로 꽉꽉 회사 부엌에 채워지면 자유롭게 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숙면 주간에는 숙면에 좋은 각종 차들을 줍니다. 

저는 이 숙면주간을 통해 정말 잘맞는 숙면 차를 찾아서 아주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신건강 주간에는 각종 상담들을 진행하고 화분을 만들어서

전 직원이 본인이 만든 화분 하나씩을 책상 위에 두고 좀더 건강하게? 일했습니다.  







5. 요가 / 줌바 / 명상 클래스


제가 정말 열심히 즐겼던 회사 생활 중 하나는

요가, 줌바, 명상 클래스였습니다.

물!론! 일하는 시간에 하는겁니다. ㅎㅎ


매주 1회 또는 2회 클래스가 있었습니다.

요가, 줌바 본인이 원하는 클래스에 가서 실컷 즐기면 됩니다.

일을 하다가 '오? 오늘 요가 클래스 있는데 3시에 있네?'

그러면 일하다가 요가 클래스에 갑니다.


회사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정해진 장소에 모여서 요가를 합니다.

요가 매트, 블럭, 밴드 모든게 제공되었습니다.


그리고 줌바! 가끔 야외에 가서 줌바를 하기도 했습니다.

다들 근처 공원으로 이동해 음악틀어 놓고 신나게 줌바를 하고

다시 돌아와서 일을 합니다.ㅋㅋ 이 시간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부서 직원들과 대화하고 친해지기도 좋고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6. 썸머 프라이데이 한 달동안 금요일 1시 퇴근


썸머 프라이데이라고 여름 시즌에 한 달동안 금요일엔 1시 퇴근을 합니다.

정말 꿀입니다! 



7. 여름 시즌 매주 금요일 아이스크림 제공


금요일? 다들 주말이 기대되죠?

그래서 금요일이면 출근길에 이미 튜브 내에 출근하는 사람이 반으로 푹 줄어듭니다.

제 기억에 영국은 목요일부터 평소 출근 길에 반절의 사람들이 사라집니다ㅋㅋ

참 좋은 나라죠??


'금요일에도 일을 해? 너무 열심히 한다!'라는 느낌으로

여름 시즌 내내 매주 금요일엔 아이스크림이 제공됩니다.

먹고 또 먹고 싶으면 리셉션에 가서 가져오면 됩니다.ㅎㅎ



8. 여름 선크림 제공, 피크닉 매트 제공


여름! 영국의 여름은 정말 아름답고 길지도 않은데요.

제 영국 친구 말로는 영국엔 여름이 없다, 긴 봄만 있을 뿐이다라는 명언을 해줬는데

이 여름을 즐기기 위해서 회사에서 선크림은 여름 내내 무료 제공 해주고,

피크닉 가라고 피크닉 매트도 항상 제공해줬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직원들끼리 모여서 피크닉 매트 받아서 근처 공원에 가서 점심을 먹곤 했습니다. 



9. 보험 두가지 중 하나 무료!


회사가 좋았던 점 중 하나가 보험 무료 제공이었는데요.

일반 생명보험(여행보험 포함) / 덴탈 보험 둘 중에 고를 수가 있습니다.

선택한 건 무료로 제공되고, 회사가 100%부담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본인이 원하면 본인이 비용을 내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 생명보험을 제공 받아서 여행 때도 부담없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덴탈도 한달에 15파운드 씩 내고 진행했고

그 덴탈로 치과 비용도 한 5번 정도 공제 받았던 것 같습니다. 



10. 백신 무료 접종


쬐꼼 놀랍기도 하지만 ㅋㅋ회사에서 독감 접종을 해줬습니다.

회사로 간호사 분이 주사기 잔뜩 들고 오십니다. 물론 본인의 선택입니다.

저는 맞고 싶어서 신청을 했고 사무실에서 주사맞고 일했습니다.ㅎㅎ



11. 사내 마사지 


열심히 일한 당신, 충분히 누려라! 

이런 느낌으로 회사에서 가끔 마사지를 제공해줬습니다.


마사지 전문 선생님이 오셔서 사무실 room중 한군데를 잡고

거기에 안마의자?같은 걸 두고 진행했습니다.

안마의자가 약간 앞쪽으로 엎드려 앉는? 구조라 가만히 힘빼고 있으면 마사지를 해줍니다.

이 때 잠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12. 화장실 여성용품 항상 구비


화장실에 항~~상 여성용품이 가득 했습니다.

생리대, 탐폰, 데오드란트, 헤어 스프레이, 헤어 스프레이 샴푸(머리 안감았을 때 급하게 쓰는ㅎㅎ),

면봉, 치약, 치실 등등이 항상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좋아요!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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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렇게 적고 보니 정말 회사 복지가 어마어마 했네요. 


귀엽게 여러 이벤트들이 많았습니다. 

할로윈, 부활절 등등!


할로윈에는 Pumpkin Carving 대회도 열고ㅋㅋ






부활절엔 달걀 모양의 초코렛을 회사 사무실 내에 여기저기 숨겨놓습니다.


그러면 2층 사무실 사람들은 3층 사무실에서 달걀을 찾고

3층 사람들은 2층에서 찾고 하는 구조였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ㅎㅎㅎ


막 부엌에 Tea 박스 안에도 숨겨놓고 회사 신발 진열대 신발 속에도 숨겨놓고

재밌는 추억이 많네요. 










크리스마스 + 신년 파티도 빼놓을 수 없죠!





이렇게 정리해보니 다시 한국 직장인이 된 저는....

너무 돌아가고 싶네요.ㅠㅠ


재밌는 영국의 회사 생활! 어떠신가요?

여러분도 빨리 경험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분명 영국엔 다양한 직종에 더 다양한 형태의 복지들이 존재할꺼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도 영국에서 색다르고 다양한 경험들 많이 많이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워홀프렌즈 11기 남다롱이었습니다!






[출처] [남다른 영국워홀-6] 영국 직장인 삶 궁금해요?!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1기 남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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