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홀 프렌즈 12기 이주용입니다! 

오늘은 제가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하면서 다닌 여행지 중 한 곳을 소개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커피의 도시 ​‘멜버른’입니다!!! 

저는 시드니에서 바리스타로 생활을 했지만,

호주 커피의 메인으로 불리는 곳은 멜버른 입니다. 

오늘날 ‘스페셜티’ 커피라고 불리우는 커피씬이 멜버른에서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여행은 ‘WBC (world barista championship) 대회가 멜버른에서 열린다고 해서

제가 일했던 카페에서 몇몇 동료들과 함께 다녀온 비즈니스 트립?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자 그럼 시작 합니다!!!

시드니 to 멜버른

이륙한 비행기 사진

정말 말로만 많이 듣던 멜버른으로 떠나게 되어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

​

​

저기 멀리 보이는 고층 빌딩 많은 곳이 바로 멜버른 CBD 입니다.

도착해서 바로 트램을 타고 ‘세인트 알리 커피 로스터스'를 제일 먼저 갔습니다. 

​

​

메뉴 사진

coffee 

 ‘세인트 알리 커피 로스터스’는 멜버른 사우스 뱅크의 유명한 카페 입니다.  

기본적인 브런치 메뉴부터 특이한 메뉴까지 정말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저는 에티오피아 드립커피를 주문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정도 퀄리티의 커피는 한국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한국의 커피 문화 수준이 그 만큼 많이 올라왔다는 거겠죠?)

​

뇨끼 종류 음식을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었어요!

​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플린더스 스트리트(Flinders Street Railway Station)역  입니다! 

멜버른의 중심지라고 해서 가보았는데요!

유럽의 중앙역의 모습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곳이였습니다! 

다만 유동인구가 많았고, 역 근처이기에 이상한 분들도 조금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

호이시어 레인

트램을 타고 조금 이동하니 호이시어 레인(Hosier lane)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 드라마 화제작인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로

소지섭, 임수정 배우가 같이 찍힌 사진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아주 이국적인 분위기이고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그래피티 아트'가 많아서 사진 찍기 좋은 곳 같습니다!!!

​

​

멜버른 시티 전경

멜버른 시티 전경입니다! 

확실히 시드니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호주가 아닌 다른 곳에 와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호주는 정말 나라의 크기가 크고 연방 국가로 주 마다의 색깔을 잘 가지고 있는데요,

주 마다 교통편은 물론 교통카드도 다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 매우 신기 했습니다! 

(단점은 주마다 다 다른 교통 카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ㅋㅋㅋㅋㅋ)

​

Coliins street precinct

멜버른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골목들이 많아서 도시 자체를 구경하는 재미가 많이 있었습니다! 

꼭 명소들을 돌아 다니지 않아도 도시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가 있어서 행복했던게 생각나네요… 

​

(지금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다시 가고 싶네요… ㅠㅠ)

신나서 찍은 사진

Collins Street을  걷다가 분위기 좋은 펍에 들어갔습니다!

(호주는 커피도 커피지만 맥주, 위스키, 와인, 칵테일 등 술에도 진심인 나라입니다!

정말 좋은 분위기를 가진 펍이 많이 있어요!)

​밤이 되면 야외 테이블이 거리에 나와있는데, 프랑스나 이탈리아 분위기가 나서 좋았습니다.

유럽이 너무 고전적인 느낌이고 한국이 너무 현대적인 느낌이라면

호주는 그 중간의 느낌을 내고 있어서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

빅토리아 마켓(Victoria Market)

밖에 나와서 걸어서 빅토리아 마켓(Victoria Market)으로 왔습니다! 

어느 나라이든 꼭 시장을 방문하는 편인데요!

시장이야말로 그 나라 사람들과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거 같아서 좋은 거 같습니다!

 규모도 상당히 크고 볼 꺼리가 많아서 좋았어요!

​

아침 7시... 줄 무슨 일?

다음날 아침 모습입니다!

아침 6시 30에 일어나서, 부지런히 멜버른에서 아주 유명한 ‘페트리샤’(patricia)를 갔습니다 

근데  벌써 줄이… ㅋㅋㅋㅋ 

​

호주 사람들 정말 아침형 인간인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도 몇 분 만에 매장에 들어 갈 수 있었어요!

​

페트리샤 내부 분위기

‘페트리샤’ 정말 많은 바리스타 분들이 추천하는 카페이고, 

꼭 방문해야 한는 카페로 유명해서 가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커피 맛은? 

​

“왜 유명한지 모르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좀 실망했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가봤기 때문에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ㅋㅋ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로 ‘듁스 커피’(dukes coffee roasters) 로 갔습니다! 

듁스 커피 외부

‘듁스 커피’(dukes coffee roasters)는 한국에서도 공식 유통되고 있는 카페 중 하나인데요!

 아마 커피 조금이라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 꺼라고 믿습니다ㅎㅎ

맛있어 보이는 페이스트리

역시 듁스 커피!

듁스커피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맛있어서 자주 마셨었는데, 역시 본점도 맛있네요! 

​

한국에서 많은 카페들도 듁스커피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카페 방문했을 때 맛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듁스 커피에서 나와서 트램을 타고 ‘프라우드 메리’(pround mary)라는 카페를 갔습니다! 

너무 많은 커피 종류...

coffee bar

프라우드 메리는 커피 라인업 부터 다른 카페랑 많이 달랐는데요,

한국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커피 종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파나마 게이샤 엘리다 에스테이트' 커피가 있었는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두 생산지여서 주문해서 마셨는데, 

제가 여지껏 마신 커피 중에서 TOP 2안에 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카페 다니시는 거나 커피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꼭!!!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정말 ‘스페셜 티’ 커피의 정수를 볼 수 있습니다!!!

​

Melbourne Convention Center

마지막으로는 원래 멜버른 방문 목적이었던

MICE 2022 커피 엑스비션과 World barista championship 대회를 보러 멜버른 컨벤션 센터를 왔습니다!

​

확실히 많은 비즈니스 활동과 많은 로스터리 카페들이 홍보를 하러 나온 곳이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

치열한 대회 현장!

각 나라마다 바리스타 챔피언들이 나와

세계 대회에서 서로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커피, 커피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현장입니다.

​

컨벤션 센터 밖 공원

커피 엑스비션을 2시간 정도 구경하고 밖에 있는 공원에 앉았습니다

(사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속이 좀 안 좋았던 것이 기억나네요 ㅋㅋㅋ)

​

출입증

이렇게 해서 저의 멜버른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정말 커피가 너무 좋아서 떠나게 된 워킹홀리데이였는데요, 

이렇게 좋은 경험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바리스타여도 이렇게 세계대회를 현장에서 본 바리스타가 진짜 많지 않거든요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쫓아 다니다 보니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떠나셨거나 떠나실 분들 모두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경험’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 will catch you later!

[출처] (호주 워홀) 시드니 바리스타의, 멜버른 여행기 (feat. 커피덕후)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이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