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수많은 워홀 에피소드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고, 특별한 얘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feat.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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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어일문학과에 입학하여 스무 살때부터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일본어 실력이 뛰어난 친구들이 많은 것을 보고

일본어 공부에 더욱 힘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죠 ㅠㅠ

우선 일본어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일본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챙겨 보고

평소에는 일본 노래도 자주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가수, 배우가 있었고

흔히 말하는 덕질에 빠지면서 일본어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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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는 일본 워홀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워홀을 떠나기 전 작성한 버킷리스트에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가기' 가 있을 정도였죠.

당시에는 '갈 수있을 리가 없겠지' 하고 웃으면서 적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일본에 도착한 뒤 초기 비용으로 가장 많이 돈을 쓴 곳은

다름 아닌,, 팬클럽 가입이었습니다ㅎㅎ

저는 쟈니즈라는 회사의 아이돌 아라시, 킨키키즈 두 그룹의 팬이었기에

총 가입비 nn만 원 정도를 지불하였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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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가 좋아했던 킨키키즈라는 그룹은

1997년도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활동 중인

장수 아이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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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갔을 때에도

점장님께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냐는 질문에 킨키키즈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더니

정말 신기해하셨어요.. 한국으로 따지자면 H.O.T 느낌일까요?

한국과 달리 일본은 콘서트를 가기 위해

해당 그룹의 콘서트 일정에

'응모'하여 '당선' 되어야만 콘서트를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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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돈과 시간이 있어도

운이 없다면 갈 수 없게 되는 것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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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이 좋게 당선이 되어 콘서트를 가게 되었습니다!!

콘서트 당일!

신분증과 전자티켓을 가지고 도쿄돔으로 향했습니다.

외관부터 스케일이 엄청난 도쿄돔!

일본 콘서트 문화 중 하나인 우치와도 하나 구입했답니다ㅎㅎ

둥근 부채에 좋아하는 가수 사진이 들어가 있는 것을 구입하거나

응원 문구를 직접 작성해서 만들어오기도 해요!

한국과 다른 점이 좌석배치도를 콘서트 당일에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콘서트 장 안으로 들어갈 때 스태프분이 전자티켓을 확인한 뒤

실물 티켓으로 발행해 주거든요!

저는 정말 ... 운이 너무너무 좋게도

1층의 아레나석에 당선되어 계단 위쪽 좌석보다

더 가까이 콘서트를 직관할 수 있었습니다.

(러쉬에서 열심히 일한 보상을 받은 기분이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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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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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5팀 홀리몰리 석하진] 꿈에 그리던 도쿄돔을 가다 (feat.덕질) (워킹홀리데이 카페) 작성자｜10기 석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