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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생활에서 한줄기 *빛*이 되어준 친구들
제목 대만 생활에서 한줄기 *빛*이 되어준 친구들 등록일 2021-02-24 10:32 조회 2369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๑•̀ㅂ•́)و✧ 워홀프렌즈 9기 서울 1팀 대만 워홀러 강민지 입니다.


오늘은 제가 대만 생활에서 도움을 받았던 친구들에 관한 얘기에 대해 써볼거에요!

수많은 인연들이 스치고 지났지만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우 세가지로 추려볼게요!




1. 입국 전 '헬로우 톡'으로 맺어진 인연



대만으로 입국을 하기 전,

무작정 워홀을 가기로 결정은 했지만 타지에 아는 사람 하나 없이 가기엔

너~~~무 외로움이 심할 것 같기도 하고 가기전에

중국어 연습을 하고자 헬로우톡에서 만난 대만인 언니가 있었어요.

대략 2개월간 연락하다가 대만 입국 당일!

제가 대만으로 들어왔다는 소식에 언니가 먼저

선뜻 만나서 같이 밥을 먹자고 제안해서

첫날부터 언니랑 만나서 저녁도 먹고 이야기 하면서

다음 약속을 기약했답니다!




* 첫 만남에 먹은 루로우판



이후 타이베이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단수이 강도 놀러가고

평소에 자주 만나서 밥도 먹었어요!


무엇보다 언니가 대만의 핫 플레이스들을 궤뚫고 있어서

타이베이 외에도 주말에 언니 직장 동료들과 다같이 타오위안에 유명한

갈대숲으로 당일치기 여행도 다녀왔구요:)





이 사진은 언니랑 친해진 초반에 간 단수이의 한 카페인데

이 사진이 저희 관계의 상징성을 나타낸다고 생각해요!

저 카페가 맘에 드는 엽서를 고르면 엽서에 그려진

음료 주문과 동시에 엽서도 함께 살 수 있는 곳이었어요.


저 엽서 뒤에 서로에게 하고싶은 말을 적었답니다 ㅋㅋㅋ




2. 입국 후 헬로우 톡으로 맺어진 인연



사범대 언어중심을 다니던 중 사범대에 다니는 동갑 친구 한명을 만났어요!

같은 캠퍼스에 다니니 평소에 자주 만나게 되었어요.

저는 이 친구에게 정말 아직도 고마운 게

대만 생활 초반에 입국하고 한달이 되었을 때쯤

독한 감기에 걸려서 방에서 이도저도 못할 때였어요.



그때 이 친구가 선뜻 저와 병원을 같이 가주겠다고 해서

저는 무사히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게되었답니다 !ㅜㅜ



이 외에도 언어중심에서 배운 문법들 중 애매한 어감차이에 관해

질문을 하면 하루종일 그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해주고

결국엔 해결책을 내주는 저에겐 '해결사' 같은 친구였어요!



워낙 친해지다보니 이 친구의 대학 친구들까지 알게 되어서

가끔 친구들의 한국어 강의 과제도 도와주고

언어교환하며 서로 윈윈 관계를 유지해서 너무 좋았어요 ㅠㅠ




* 한국어 교양듣는 친구들 과제 도와준 일화 관련 사진



이 친구와 함께 다니면서 정말 수많은 현지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저에겐 중국어 선생님같은 존재라

한국으로 귀국 직전에

"중국어 정말 많이 늘었다"라는 말이 정말 기분 좋았어요 ㅠㅠ

이렇게 늘게 된 계기엔

이 친구가 다양한 친구들을 소개 시켜준 점이 컸어요.

다양한 사람들과 연락하고 같이 어울려 지내게 해준 것이 참 고맙기도 하고

대만 생활 중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을 꼽자면

사범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렸던 순간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았어요 ㅎㅎ




3. 식당 종업원과 친해진 일화



한창 일을 구하던 시기에 면접을 보러 다니다가 저녁으로 훠궈집에 갔던 날이었어요.

그 훠궈 식당이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

각 테이블 당 배정된 종업원이 있었는데요,

저는 혼자 갔기 때문에 종업원과 대화할 기회가 많았어요!



그때 어학당 과정을 마친 후 말이 트이던 시기라

이런 현지인들과의 스몰토크를 좋아했는데

그 친구와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제가 한국인인데 말이 통하는것을 되게 신기하게 여기고

한국어에 대해 배워보고싶다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 자리에서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교환하고 연락을 하면서

다음 날 저녁 약속을 잡아서

그 친구가 일하는 식당으로 퇴근 시간에 맞춰서 갔어요.

그 후 친구 오토바이를 같이 타고 친구네 동네 야시장에서

저녁식사를 같이 했답니다!




* 친구가 사준 파파야 우유:)



이 날 굉장히 재미있던 일화가 있는데

친구가 단골인 옷가게 아주머니와

시간 가는지 모르고 30분 내내 함께 수다를

떨다가 나중에는 주위에 있는 상인들과 함께 다같이

수다를 한바탕 떨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외에도 다양한 인연들이 많지만

저는 특히 저 세 친구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예비 대만 워홀러 분들을 위해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초반에 중국어가 잘 안되는 경우는 한국에서나 대만 현지에서

헬로우 톡과 같은 언어교류 어플을 이용해서

한국어,중국어 언어 교류를 원하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을 추천드려요!!


어학당마다 다르겠지만 사범대의 경우 1:1 언어교류 매칭 프로그램이 있으니

노려보시는걸 추천 드려요~



그리고 현지인들에게 먼저 말 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 같은 경우 동네 버블티가게 직원들과도 스몰토크로 조금씩 중국어를

꼭 써보려고 노력했어요!

심지어 제가 입은 옷을 보고 한 대만 친구가

구매처를 물어보고 제가 한국인인걸 알고 그 자리에서

라인아이디를 공유하고 연락하고 지내는 경우도 있었어요!



처음엔 저도 가끔 대만분들이 저에게 먼저 말을 걸어오면 낯설기도 하고

당황스러워서 말을 좀 회피하거나 짧은 대화로 놓친 인연들도

정말 많았어요 ㅜㅜ



하지만 동네에 단골 버블티 집을 만들어서

그 직원이 저를 먼저 알아보기도 하고

서로 오다가다 안부를 묻는 정도 사이까지 되었으니

주위에 있는 가게라도 익숙한 사람이 있다면

겁먹지 말고 먼저 말 걸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단, 상황을 봐서 너무 바쁠 때는 제외 해야겠죠? ㅎㅎ



자 이렇게 오늘의 글을 마무리 하면서

여러분들의 앞으로 펼쳐질 대만 워홀 생활을 응원합니다!:)



[출처] 대만생활에서 한줄기 빛✨이 되어준 친구들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9기 강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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