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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서포터스 '워홀프렌즈' 의 공간입니다.
캐나다 영화관 CINEPLEX 에서 일한 경험담
제목 캐나다 영화관 CINEPLEX 에서 일한 경험담 등록일 2020-06-08 16:56 조회 3103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

(전) 해외통신원이자 현재는 워홀프렌즈 대구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이재현이라 합니다!


분명 저번 50 번째 글을 마지막으로 글을 쓰는 일은 없겠거니 했는데,

전지역적인 코로나 사태에 3월은 오프라인 활동 대신 이렇게 온라인으로 정보를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서 반갑습니다 ㅎㅎ




제목을 다시 1 번부터 써야될까 고민했지만,

그대로 이어나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1 번이 아닌 51 번으로 글을 시작하였습니다.

(해외통신원 당시 게시물은 카페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42643)





우선 제 소개를 다시 간단히 하자면,

저는 2019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총 1년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였습니다 !

워킹홀리데이를 하는 동안 아시다시피 해외통신원으로 활동을 하였구요.

(우수상으로 받은 아이패드는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답니다 ! 

덕분에 애플펜슬에 에어팟에... 애플에 푹 빠져버렸어요)



워홀프렌즈로서 주어진 첫 미션은 '나의 일자리 이야기' 입니다.

해외통신원을 하는 동안에도 분명 비슷한 주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

그 당시에도 꽤 자세하게 글을 썻던 편이라 겹치는 부분이 꽤 많을듯 하지만,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자세히 알려드리려 합니다.


저는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총 세 가지 일을 하였지만, 이번에는 제 워킹홀리데이를 성공적으로 만들어주었던 직장인 '영화관' 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







1. 영화관 구직을 하게 된 이유


지금 생각해보면 제 워킹홀리데이는 정말 다사다난했던 것 같아요. 워킹홀리데이 6 개월 차였던 저는 워홀러라면 누구나 겪는다면 3,6,9 슬럼프 법칙을 겪는 중이었고 그 증상이 얼마나 심했냐면 당시의 저는 하루에 한번씩 인터넷에 '워킹홀리데이 실패사례', '워킹홀리데이 포기', '워킹홀리데이 조기귀국' 등의 우울한 사연들만 검색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중이었답니다.

(심지어 일도 그만두어서 백수였어요ㅠㅠ)


결국 영화관 구직을 하기 전까지의 한인잡을 했던 6 개월이 제가 구체적으로 바라던 워킹홀리데이의 모습과는 달랐기에 더욱 그런 우울증에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


분명 저는 그 어떤 워홀러보다 정말 워킹홀리데이를 가면 쉽게 포기할 부류의 특징을 다 갖추었던 것 같아요.


부족한 영어실력(수능영어 이후로 영어책을 펼친 경험 X)

최소한의 돈(2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돈)

캐나다에 대한 지식 조차 전무(캐나다의 수도조차 몰랐습니다)


이러한 채로 캐나다에 도착했기에,

(다시 강조하지만 여러분은 충분한 준비를 해 두시고 가시길 바래요)


그러나

쫄보라서


흔히 영어가 부족한데도 자신감만으로 로컬잡 취업에 성공하는 그런 일은 저에게 없었습니다.

분명 어긋난 출발이었습니다.




일단 도착만 하면 다 될꺼라는 생각에 출발을 했으니까요.

지금보면 굉장히 무식했지만 용감했던 것 같아요.


처음 캐나다에 도착해 제 영어실력에 충격을 먹은 뒤로는 6 개월을 반쯤 벙어리로 살았고,

결국 우울증이 왔습니다.


하지만 무식하면 용감했던 게 맞았던 것 같아요.


막상 돌아가려하니 저는 제 영어실력에 여전히 자신이 없었음에도, 그래도 이대로 돌아가는 건 너무 아쉬울 거 같다는 생각에 로컬잡에 지원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번에 떨어지면 포기해야겠다 라는 심정으로

(그와중에 나가는 것 조차 귀찮아서)

인터넷으로 지원할 수 있었던 스타벅스와 시네플렉스, 그리고 Indeed 에 올라와있는 몇몇 가게들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시네플렉스에 합격을 해서 

결국 6개월일 뻔 했던 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는 1년을 꽉 채우고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2. 구직과정 및 인터뷰 질문


구직과정에 대해서는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45879

에 굉장히 자세한 구직과정을 포스팅해두었습니다.

인터뷰내용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굉장히 자세히 서술했기 때문에 그대로 가져와서 조금만 수정을 하겠습니다.


우선 캐나다의 다른 직종들과는 달리 시네플렉스는 공식홈페이지(cineplex.com)를 통하여

직접 지원을 하셔야합니다 !



시네플렉스의 인터뷰는 제가 면접을 보았던 다른 직종들과는 달리 그룹인터뷰 였습니다.





아니, 영어인터뷰도 힘든데 그룹인터뷰라니요!!!


대략 20 명 정도의 지원자가 있었는데 저를 포함한 3 명이 한국인이었고, 그 외 17 명은 모두 외국인이었습니다.


그룹인터뷰인만큼 본인을 어필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사실 다른 직종의 경우에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면 예상질문들이 나와서 답변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반면, 시네플렉스의 그룹인터뷰는 예상질문을 알고 있다고 해도 같은 그룹 내 상대방의 의견에 따라 답변을 다르게 해야하기 때문에 준비를  하는 게 큰 소용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인터뷰를 하면서 메모를 하실 수 있기 때문에

메모를 하신 뒤 내용을 정리해서 발표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다음은 인터뷰 내용입니다.




First Question : Tell us about him(her)

2명 혹은 3명이서 짝을 지은 뒤 서로를 소개하는 질문이었습니다. 

대략 5분 정도의 시간을 주고 파트너와 이야기할 시간을 주는데요. 

질문의 경우 파트너의 인적사항, 왜 영화관에 지원을 했는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지원 하기 전 직전에 했던 일에 대해서 이렇게 4가지에 대해서 조사를 했습니다.

introduce yourself

Why do you wanna work in Cineplex?

What is your best movie?

Previous Work


First Question 에서는 지원자 모두가 답변을 하는 만큼 말할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 

최대한 간결하면서 주어진 질문에 모두 답할 수 있게끔 준비해야했어요.




Second Question : The 5 important things in Customer Service, The difference between Customer and Guest

두 번째 질문 또한 3명의 조를 이룬 뒤 토의 후 발표하는 형식이었습니다.

Customer Service 에서 가장 중요한 5가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Customer 와 Guest 의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저의 답안은,

The 5 important thing in Customer Service

1. Respect the customer

2. Keep calm no matter what happened

3. listen carefully, help them

4. maintain bright smile no matter what happened

5. care about service we did


The difference between Customer and Guest

'Guest' is more resepectful than 'Customer'. Because if we say our guests 'customer', they might feel 'He(She) treat me to wallet'


정말로 답을 간단하게 했어요. 다른 조 같은 경우에 부연설명까지 해서 답이 굉장히 긴 경우도 있었지만 저희는 간단한 설명만 한 뒤 문장을 길게 하지 않았습니다. 설명이나 예시가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만 간단하게 예시를 들었습니다.

(사실 예시까지 들며 설명을 하기에는 시간도, 영어실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말 수가 많아질수록 저에게는 마이너스가 아닐까 생각을 했어요.)




Third Question : Favorite place to shop, The last movie, Best customer service you received

앞선 두 질문이 조를 지어 토의를 한 뒤 발표를 하는 방식이었다면, 세 번째 질문은 스스로 답하는 질문입니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쇼핑스팟, 가장 최근에 봤던 영화, 그리고 본인이 받은 가장 최고의 Customer Service 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저의 답안은,

Favorite place to shop is 'Patagonia' near chaina town

The last movie is 'Toy Story 3', and I watched here

Best customer service I received is 'Peter Luger Steak House' in bruklin when I went to US. The Server is older people , but they were very nice. 


이 역시 개개인 모두가 답변을 하는 만큼 주어진 시간이 길지가 않습니다.

딱 답변만 해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합격자 발표같은 경우 3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하이어링이 된다면 전화로 합격 여부를 알려주며 오리엔테이션에 대해서 설명해준답니다 !


저의 경우에는 한국에서도 영화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영화관과 같은 서비스업에서 중요시 하는 것들이 대충 무엇인지는 알고 있어서 어느정도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었던 것 같아요. 다만 이걸 영어로 표현하는 게 꽤 어려웠답니다.


무엇보다 그룹인터뷰라는 방식 자체를 캐나다에서 처음 겪다보니 꽤 당황했습니다. 제가 그룹 내 상대방과 이야기할 영어실력이 되지 않는다면 질문에 조차 답을 하지를 못하니까요.




출근하면 스케줄작성부터 시작한답니다 ! 아직도 같이 일했던 코워커들의 이름이 생생히 기억나요...




3. 일하면서 인상 깊었던 기억


캐나다의 어느 직장에서 일하든 느낄 수 있는 점은 자유로움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한국에서부터 계속 머리를 길러서 당시에는 머리가 목까지 오는 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내가 머리를 잘라야할까?' 라고 물어보니 오히려 '머리를 왜 잘라?' 라며 당황하던 모습들이 기억나네요. 실제로 일을 하다 보면 레게머리를 한 친구들도 굉장히 많았고, 장발인 친구들도 많았어요. 


캐나다의 영화관은 직급에 상관없이 굉장히 수평적인 구조였던 것 같아요. 


얼마나 수평적이었냐면,


Manager, Leader, Cast Member(아르바이트) 라는 직급이 있는데

매니저와 저희 같은 아르바이트생이 서로 가벼운 욕을 하며 노는 광경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정직원과 계약직의 관계라도 요구사항이 있으면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있었고, 소통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자유로움에 처음에는 적응을 하지 못 하고 겉도는 느낌이 있었어요. 

더군다나 워킹홀리데이로 일하고 있는 한국인은 저 혼자였기에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답니다 !


그렇지만 한 타임에 일을 하고 있는 코워커도 적게는 8 명에서 (성수기때는) 15 명 이상까지도 넘어가니 일을 하는 동안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 




Floor 파트를 맡게 되면 항상 가지고 다니는 물건 중 하나인 영화스케줄표, 한국과는 다르게 영화가 줄줄이 10편씩 끝나고합니다.


또한 Floor 라는 파트는 영화관을 돌아다니며 일을 할 수도 있으니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직원들에게는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영화표가 제공이 되지만, 

그 외에도 매달 신작 영화를 볼 수 있게끔 Cast Screening(직원 전용 상영)을 해주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나 새해 등에는 파티가 항상 있었어요 ! 


위 사진은 새해를 맞아 New Year's Party 를 헀는데, 요리를 해 오기도 하고, 영화스크린에 게임을 틀어 다 같이 게임도 하고, 영화관에서 파는 기념품들을 상품으로 주기도 했었어요 !


지금 생각해보면 제 영어실력은 정~~말 형편없었던 것 같아요.

처음 일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같이 일하는 코워커들과 의사소통 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일하는 코워커들이 항상 배려해주고 제 이야기를 기다려준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4. 장점


역시 로컬잡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무엇보다 영어실력의 향상입니다.


저는 한식당에서의 일 경험 역시 있지만,


한식당에서 일하면서 혼자 영어공부를 하는 것과

로컬잡에서 일을하면서 영어로 일을 하는 것


의 차이는 정말 크다고 봅니다.


일을 하는 동안에는 정말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표현들을 많이 배웠어요. 

우리가 흔히 기억하고 있는 단어 혹은 표현들을조금 더 쉬운 표현으로 쓸 수도 있고, 전혀 모르는 표현들 역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또한 Shift 가 정말 Flexible 합니다 !


한인잡의 경우 필요한 사람만큼만 인원을 채용한 뒤 거의 고정된 스케줄을 분배하는 반면,

로컬잡의 경우 필요한 사람 + a 만큼 인원을 채용한 뒤 자유로운 스케줄을 분배하는 것 같아요.


(물론 직종마다, 직장마다 상이합니다. 다만 제가 경험했던 잡들은 그런 경향이 있었습니다.)


시네플렉스의 경우에도 일하는 사람은 정직원까지 50명 정도 되었습니다. 시간표의 경우 오픈, 미드, 클로즈 등 대략적인일이 가능한 시간을 적어두면 그 시간 내에서 스케줄을 분배했습니다.


여행을 간다거나, 일을 쉬어야 할 일이 있다면 신청만 한다면 무조건 빠지고, 급작스럽게 일을 빼야할 일이 있더라도 항상 일을 원하는 친구들이 많기에 교환할 수 있었어요.




5. 단점


역시 로컬잡의 단점은

이죠.


일의 숙련도에 따라 Shift가 많이 갈리는 만큼 처음 입사를 했을 당시에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밖에 일을 하지 못했어요. 

(다만 일을 열심히 하다보니 나중에는 일주일에 다섯 번씩 일을 하기도 했답니다)


그 외에는 크게 단점이라고 느낄 만한 사항들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저는 일을 하고 싶어서 자원해서 쉬는 날에도 일을 신청하곤 했답니다.




(위) 쉬는시간에 항상 직원할인을 받아서 먹던 Pulled-Pork Poutine 과 Crispy Chicken Burger

(저는 처음 입사했을 때 풀ㄷ폴크 푸틴 이걸 말을 해줘야하는데 발음이 안되서 고생했어요)

(아래) 스타벅스레시피 또한 있어서 코워커들에게 부탁해서 커피 또한 자유롭게 먹었답니다






(위) 퇴사할 때 받았던 케이크

(아래) 크리스마스라고 코워커가 직원들에게 하나씩 다 주고 간 사탕



4. 후기


정말로 로컬잡에서 일을 하지 않았다면 조기귀국을 했을지도,

조기귀국을 하지 않았더라도 분명히 후회했을꺼에요.


저는 캐나다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는 워홀러들이 벌 수 있는 평균적인 금액보다도 돈을 많이 모았음에도 행복하지 못했었으니까요.


그만큼 굉장히 만족스러운 직장이었던 것 같아요.

어쩌면 조기귀국을 선택할 수도 있었던 저의 워킹홀리데이에 새로운 변화를 준 직장이자,

제 영어가 많이 늘기 시작했던 시점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영화관 일을 하면서 크게 생각이 바뀌었던 점은


'한 분야에서 인정을 받는 것이 재능으로만 성취할 수 있는 건 아니구나' 였습니다.


저는 정직원을 포함하면 대략 50명 정도의 인원이 있는 이 영화관에서

가장 영어를 못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시작한지 2달 정도가 지난 뒤부터는

영화관이 문을 닫는 새벽에 혼자남아 손님이 모두 나가는 것을 기다리고 일을 마감하는 모든 일을 마감하는 스케줄을 받았으니까요.


과연 그들은 무엇을 믿고 영어도 부족한 저에게 혼자 일을 맡긴걸까요?


심지어 그렇게 혼자남아 마감을 할 때에도 제 영어가 부족해서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 하는 경험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경험들이 저의 부족함을 더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자극했던 것 같아요.


영어도 못하는데 민폐까지 끼치기는 싫어서 정말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둘이서 해도 되는 일을 혼자서 했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일을 도왔고,

제 영어가 부족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려했어요.


그러다보니

그들이 저의 '노력'을 인정해줬던건지,


저는 퇴사를 하는 마지막까지도

기분 좋은 이별을 할 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영화관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고, 지금 글을 쓰며 다시 회상해보아도

로컬잡을 하는 동안은 기분 좋은 일들만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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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서 활동한 워홀프렌즈들이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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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상 대구팀 이재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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