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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뉴질랜드 반지의 제왕 세트장에서 일한썰_ 구직썰 2탄
제목 [뉴질랜드] 뉴질랜드 반지의 제왕 세트장에서 일한썰_ 구직썰 2탄 등록일 2023-10-25 10:06 조회 281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워홀프렌즈 12기 뉴질랜드 멘토 홍지혜입니다


이번 글은 지난번에 이어서

호비튼 무비세트 구직썰 2탄을 가져왔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호비튼 무비세트에서 일하기까지 

기나긴 채용 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렸었는데요.


발단 전개 위기 위기 위기 합격..

이라는 과정이 있었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다행히 취뽀를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Visitor Host로 일해본 호비튼은 어땠는지,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




[1. Visitor Host가 하는일은 정확히 뭐야?]



호비튼 무비세트에서 Visitor Host의 역할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Customer들이 편안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Visitor Host는 야외에서 직접적으로 관람객들을 마주하면서 소통하고

궁금해하시는 기본적인 질문들을 대답해드리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tour 시간, 장애인 주차시설, 반려동물의 동행여부 등)


또한, 가장 주된 업무는 호비튼 주차장에서의 주차 요원 역할입니다


갑자기 주차장이라니 생소하시죠?



Visitor Host 포지션이 일하는 근무 장소는 크게 3군데가 있는데요.


1) 호비튼 무비세트 주차장


2) 매표소 앞 호비튼 표지판이 있는 광장


3) 무비 세트 내 관람객들이 이동하는 장소


5일 중 3일은 주로 주차장에서, 나머지 2일은 매표소 앞 광장이나 

무비세트 내부의 갈림길 (돌발 상황시 중앙 인포데스크에 알려주기 위해서)에서 일하는 루틴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영화에서 봤던 이런 세트장 내부에서

고객들을 안내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요!

 





호비튼 무비세트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큰 야외 농장 세트장이었고 

매표소 뒷편의 주차장에 관람객들이 도착하면

가이드분들의 안내를 받아 Tour Bus를 타고 

농장까지 약 10분동안 이동해서 관람을 시작 하는 코스 였어요!


따라서 제가 주로 일하던 곳은

주차장이나 매표소 인근의 투어 대기 장소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사실이 약간 아쉽긴 하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차차 적응해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2.  근무 환경은 어땠어?]


위에서 말씀 드린것처럼 총 3군데의 근무 장소가 있었는데요


모두 야외에서 근로하는 환경이었기에 

해가 쨍쨍 내리쬐나 비가 쏟아지나 

바깥에서 일할 수 밖에 없던 것이 가장 힘들었답니다ㅠㅠ


4일 내도록 비가 쏟아져서 신발을 매일 빨았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그리고 주차장 A,B,C,D 구역에 배정된 각 Visitor Host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관람객분들이 주차난에 시달리지 않도록 돕는 주차 요원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무전기로 다른 visitor Host들과 소통을 해야 했는데요!



 ex) 지금 B구역에 자리 없어 다른 구역으로 보내야 해/

거기는 저 크기의 차량이 주차 할 수 없는 구역이야 막아줄래?


사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저로서는 무전기의 잡음과 섞여들리는

빠른 영어를 너무나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업무 첫날 집에와서 영어를 하나도 못알아듣겠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그래도 한국인의 눈치!와 반복해서 사용하는 용어를 점점 캐치하면서 

일에 적응해나갔던 것 같아요.







[3. 시급은 얼마나 받았어?]



업종이나 직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뉴질랜드는 주급으로 pay를 받았던 것 같아요.


실제로 아래 pay slip에 제 주급이 나와있는데

2019년 기준 뉴질랜드 최저시급인 $17.70 보다 약간 높은 시급인 $18.00을 받고 일했습니다! ​


호주나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2023년 기준 NZ 최저임금은 $22.70 라고 합니다!)






[4. 총평]



Visitor Host 포지션의 장점


 1. 실전 영어를 쓰기 최최최적화된 직무!

kiwi 친구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무전기로 소통한다?!

영어 듣기+말하기가 늘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2. 호비튼 무비세트는 뉴질랜드 최대의 관광지인 만큼 직원복지가 좋다!

직원들을 위한 이벤트나 프리 드링크/ anniversary에는 직원들을 위한 선물도 나눠줬던 기억이 납니다


3.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

현지인 친구들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일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좋았어요


 4. 이직시 최고의 경력

뉴질랜드 내에서 타 관광 서비스직으로 이직시에

호비튼 무비세트에서 일했던 경험을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경우가 많았어요


 







Visitor Host 포지션의 단점



 1. 차가 없으면 너무 힘든 근로환경


사실 이직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이유였는데요,


저는 당시 호비튼 무비세트와 그나마 가장 가까운 시내인 

matamata에 거주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호비튼으로 출퇴근 할 수있는 대중 교통이 거의 없었습니다. 


뉴질랜드 워홀러 분들 중에 차량을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는 당시 이제 막 면허를 딴 초초초보 운전자였고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매번 동료들에게 부탁해서 그 친구들의 shift에 맞춰서 함께 출근을 했는데 

나중에는 매번 부탁하는 것도 너무 미안하고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습니다ㅠㅠ


2. 영어가 부족하다면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ㅠㅠ


호비튼 무비세트 직원들은 보통 현지인 or 영어권 국가에서 온 분들이 대부분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영어를 매우 능숙하게 구사하는 친구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 나만 영어를 못하는 것 같다는 위축감+

실제로 바로 현장에서 무전기로 소통을 해야하는

(반드시 알아듣고 상황을 전달해줘야 하는 입장에서)

느끼는 압박감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럼에도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특히 무전기 영어의 장벽에 계속해서 부딪혀 나가면서!)

차근차근 비지터 호스트 포지션에 적응해나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이야기 끝에 다시 드는 생각은

그렇게 쫄 필요없다!


당연히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낯선 곳에서 살아남는게 힘들 수 밖에 없지만

서투르다고 주눅들 필요 없이 당당하게, 자신감있게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워홀러 분들 

그리고 예비 워홀러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저는 다음 글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출처] [Sweet As NZ🥝] 뉴질랜드 반지의 제왕 세트장에서 일한썰_ 구직썰 2탄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홍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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