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홀프렌즈 12기 김주연입니다!

오늘은 제가 워홀러로서 1년 동안 살면서 느낀 베를린의 매력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아

총 세 가지로 간추려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1. 대도시 속 드넓은 자연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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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워홀을 가기 전, 베를린에 대해 독일의 수도라는 점밖에 몰랐고

수도라는 이미지 때문에 서울과 마찬가지로 여느 대도시와 다를 바 없겠거니 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베를린은 곧 제 선입견을 완전히 깨주었어요..!

도시 전반적으로 고층 빌딩들은 물론, 빌딩들이 빽빽이 들어선 모습도 보기가 드물었습니다.

(이건 유럽의 공통적인 특징인 것 같아요!)

알고 보니 베를린은 유럽의 인기 있는 약 30여 개의 도시 중

관광객들에게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로 여겨져 왔으며

그만큼 유럽에서 가장 자연을 많이 볼 수 있는 수도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그도 그럴 것이 다양한 강과 호수, 공원 등 베를린 곳곳에는 자연 경관이 널리 자리 잡고 있고,

그것들이 오염되지 않은 채 싱그러운 자연의 색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저는 물멍을 좋아하는데요,😌

베를린은 그런 제가 힐링할 수 있는 장소들을 가득 제공해 주기도 했어요~

어느 날에는 서점에서 베를린의 다양한 녹색 명소들을 추천하는 책을 발견하고는

그를 참고해서 한동안 도장 깨기를 하기도 했었답니다. ㅎㅎ

강가에서 버스킹 하는 모습들은 매일같이 볼 수 있고,

수도로써 많은 관광객들도 불러오는 만큼 관광 보트도 종종 보인답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봄과 여름 시즌에는 피크닉을 나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저 또한 친구들과 독일에서 보기 힘든 햇빛을 만끽하기 위해 시즌에 맞춰 피크닉을 즐겼어요~🧺🌞

자전거를 애용하는 독일인들에게 이러한 베를린의 특징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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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의 흔적이 살아있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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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도 베를린은 다양한 역사 유적지 및 관광지를 보존하고 있다는 특징도 있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를린 장벽부터, 냉전 시대의 삶이 도시에 끼친 영향까지 배울 수 있는

여러 박물관과 역사적 명소들이 가득하답니다!

특히 베를린은 현재의 한반도처럼 과거에 분단의 역사를 갖고 있던 도시여서 그런지

베를린 장벽을 탐방하며 짧게나마 베를린의 역사에 대해 알고 나니

동질감이 느껴지면서 더욱 인상 깊게 기억에 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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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양성과 차이를 포용하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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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영향으로 베를린은 현재 약 200여 개국 이상의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다문화 도시라는 특징도 있습니다.

올해 초에 밝혀진 베를린의 외국인 거주자 비율은

베를린 인구의 거의 4분의 1(약 24.3%)을 차지한 만큼

베를린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어요!

K-pop과 한식 등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의 전파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저도 베를린의 한국 문화원에 방문하여 애국심을 채우기도 했었어요. ㅎㅎ

이렇게 현지에서 독일과 한국의 문화 교류를 위해 힘쓰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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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종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종교, 성 정체성 등 여러 방면의 다양성을 인정해 주는 베를린에서는

대부분의 식당에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비건 옵션들이 마련되어 있고,

각 주제와 관련된 데모들도 빈번히 열린답니다.

제가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베를린의 버스 구조였어요!

타고 내릴 때 계단이 있는 우리나라의 버스와 달리,

유모차를 갖고 타는 사람들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위해

바퀴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모든 버스가 승하차 시

문이 열리는 앞문과 뒷문 쪽으로 경사가 기울어질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출처 : Barrier-Free Berlin. Sightseeing for tourists with disabilities. (ricardoshimosakai.com.br)

심지어 위 사진처럼 도움이 필요한 승객들이 타고 내릴 때에

버스 기사님들이 직접 경사로를 열고 닫아주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나라 버스 시스템에도 도입이 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베를린에 대한 저의 진심이 느껴지셨나요?😁

사실 저는 지금 독일 교환학생으로 개강을 하기 전 잠깐 다시 베를린에 와있는데요,

1년 만에 돌아온 이 도시는 여전히 그만의 색을 간직하고 있고

이제는 저의 제2의 고향 같은 느낌이네요.ㅎㅎ

"I love Berlin for its diversity and that everyone can find something for themselves

no matter what interest, budget or lifestyle"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여러분들만의 소중한 워홀기를 응원하며

지금까지 워홀프렌즈 12기 독일 멘토 김주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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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uten Tag] 베를린의 매력이 뭐길래~🤠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김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