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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카페에서 알바로 시작해 점장님 일까지?!
제목 [일본] 일본 카페에서 알바로 시작해 점장님 일까지?! 등록일 2023-11-08 17:07 조회 520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 예비워홀러 여러분들😁

워홀프렌즈 12기 일본 멘토 제제입니다!


일본에서의 생활에 홀리데이만 가득했으면 좋겠지만

먹고 살기 위해서는 또 벌어야 하는 법!


그래서 오늘 준비해 본 포스팅의 이야기는

일본에서 제가 경험해 봤던 카페 알바에 대한 내용인데요!



지금 바로 출발해 봅시다!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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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카페 아르바이트 ::


1. 카페 무경험자의 카페 도전기!



바야흐로 2020년 일본으로 떠난 저는 한달치 월세를 제외하고

초기 비용으로 약 50만원만 준비를 해갔기 때문에 일본 도착과 동시에 일을 구해야 했었는데요!


그래서 되는대로 거의 모든 공고에 지원을 넣었고

도착 이틀차에는 핸드폰 개통까지 전부 끝내고 여러 가게의 면접을 봤었어요 🥹


일본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무한 저였지만

한국에서 다양한 가게에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력이 있어서인지

대체적으로는 저를 좋게 봐주셨고, 그 덕분에 저는 여러 가게의 면접을 모두 통과했는데요.


제가 오늘 이야기할 카페 아르바이트는

사실 붙을 거라는 생각 조차 못했던 곳 중 하나였어요.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서 카페 아르바이트는

뭔가 경력자만 가능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일본 카페도 아니나 다를까 주5일 근무를 희망하는 저의 바람과는 달리

주 3일 근무할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시더라구요.


그 말에서 탈락의 스멜을 느끼며 면접을 끝낸 뒤 나가려 하는데

점장님이 이제 어디로 갈 생각이냐고 물으시길래

다음 면접을 보러 간다고 이야기하니

여기 말고 다른 곳에 면접을 많이 봤냐고 묻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솔직하게

“오늘만 4곳에서 면접을 볼 예정이었고

앞에 두 곳은 출근 의사가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

지금이 면접을 본 세번째 가게고 다음이 마지막 면접이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주 5일 조건을 맞춰줄테니

바로 내일부터 출근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한국에서부터 해보고 싶었던 카페 아르바이트를

일본에서 해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





2. 카페 아르바이트의 시급




제가 일한 카페의 시급은 1050엔이었는데요.


신주쿠 근방에 비해 그리 낮은 시급은 아니었고

교통비도 1만엔까지 지원을 해 주는 곳이여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생계와 관련한 문제는 모두 해결할 수 있었어요!


근무한지 반년이 넘어가던 시기에는

점장님의 퇴사로 새로운 점장님이 오시기 전까지

점장님의 업무인 시프트 관리와 급여 정산, 발주 업무를

맡게 되면서 시급이 1150엔까지 올랐었답니다!



3. 일본 아르바이트 복리후생




식당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마카나이(まかない)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まかない: 요리인이나 종업원들이 자신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서, 맞춤 재료로 만드는 요리를 뜻한다.

즉, 가게에서 제공되는 식사.



카페의 경우에는 주 메뉴가 음료다 보니 식사가 아닌 음료가 제공이 됐어요.


하루 한 잔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줬고 근무시간이 긴 경우에는

1000엔을 한도로 식비도 지원을 해줘서 휴게 시간에 나가서 밥을 사먹곤 했었답니다!




4. 발주는 매일 반복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10곳이 넘는 거래처들…)



점장님 업무를 맡게 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발주 업무였던 거 같아요.


매출(売上)을 생각해서 재료가 모두 소진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 발주를 해야 하는데

주문하는 거래처마다 발주가 가능한 요일이 달라서

자칫 깜빡해 발주가 안 들어간다면 정말 대참사가 나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주로 주문하는 원부재료들 옆에

다 한글로 표기를 해서 외우곤 했었답니다





(피땀눈물들의 흔적… 보이시나요?)


그래도 발주 업무를 하면서 서류를 보고 한자를 읽는 능력을 많이 키웠던 거 같아요.


점장님의 업무를 맡으며 모든 거래처의 유선 전화도 전부 제가 받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극한으로 내몰리는 듯이 힘들었지만

이것도 하다보니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또, 괜찮아지더라구요 😂







5.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지만,

아이스크림만 나온 썰



제가 카페에 근무하면서 한 번은

일본의 한 방송국에서 촬영을 나온 적이 있었는데요.


무려 저희 매장에서 판매하던 타피오카 아이스크림을 촬영하기 위해서더라구요.


아침부터 미친듯이 타피오카를 끓여내고

촬영이 길어지면서 아이스크림이 녹을 때마다 다시 만들어야 했지만

너무나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6. 뜻밖의 감동 폭격




한 번은 엄청난 한국어 실력을 지닌 고객님으로부터 편지도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어쩜 글씨체 마저도 귀여우신 건지 😭


너무나 정성스럽게 컵홀더에 써준 편지에 너무 감동을 받아

제가 일하는 동안 내내 벽에 붙여두었답니다.


이때의 일로 저는 척박한 일본 생활과 일본어 공부에

많은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분명 여러분도 일본에서 일을 하시다보면

동료 혹은 고객으로부터 저처럼 많은 동기부여를 받게 되실 거라고 생각해요!




7. 그리고 현재




무사히 워킹홀리데이를 끝내고 돌아온 저는 다시 대학으로 돌아왔는데요!


일본 워킹홀리데이 당시의 일자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에는 스타벅스의 바리스타로 일을 하고 있어요!


확실히 일만 하면 됐던 워홀 생활과 비교했을 때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스타벅스에서 일하며 또 새롭게 얻는 암묵지가 있어 즐겁게 일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워킹홀리데이에서의 경험이

한국으로 돌어온 이후의 삶에도 영향을 많이 준다는 사실! 😲


그러니 여러분들도 최대한 다양하고 멋진 일들을

워킹홀리데이에서 많이 경험해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구요!

다음에 더 알찬 포스팅으로 만나요~ 🤗





[출처] 일본 워킹홀리데이 :: 일본 카페에서 알바로 시작해 점장님 일까지?!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최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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