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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호주 퍼스는 치안이 좋은 편일까?
제목 [호주] 서호주 퍼스는 치안이 좋은 편일까? 등록일 2023-11-14 09:56 조회 633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 !

워킹홀리데이 서포터스 12기 최미혜입니다 :)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바로

'서호주 퍼스의 치안'

인데요 ..!





'낮에는 그 어느 곳보다 맑은 하늘 아래 평화롭게 흘러가는 시간 속 

푸릇푸릇한 자연을 맛볼 수 있는'


" WEST AUSTRALIA

PERTH "



하지만 퍼스 자체가 치안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검색해보니 퍼스는 비교적 치안이 좋은 곳이라는 글을 보았는데

카페, 도서관 등에 짐을 맘 편히 두고 올 수 있고 깜깜한 밤 홀로 밤 산책을 굉장히 좋아했던

토종 한국인인 저에게는 

퍼스 생활 당시 퍼스가 마냥 안전하다고는 느낄 수 없었는데요 ㅠㅡㅠ


일단 제가 살았던 곳은 외곽지역이 아니였음에도

 밤이 되면 집 앞에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았고

가로등도 많이 없어 정말 깜깜했었기 때문에

집 앞 3분 거리 공원 조차도 가기 무서웠던 것 같아요 ..!

(심지어 밤 10시 정도면 공원에 있는 모든 가로등이 소등..!)


그리하여 퍼스 워홀 생활을 하시게 된다면

치안과 관련하여 조심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몇 가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








1. 집 앞 근처도 늦은 밤에는 혼자 돌아다니지 않기


위 사진은 집 앞 공원을 찍은 사진인데

늦은 시간이 아니였음에도 정말 깜깜해요 !!!


제가 호주 처음 도착했을 당시,

 삼촌이 늦은 외출은 삼가하라고 몇 번이고 당부했을 만큼

'얼리버드 호주인'들은 밤 10시에 다 주무시고 계신지

다가구 주택이 밀집되어있는데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없었어요 :)

(그래서 괜히 더 무서워..)


더불어 집 앞에 24시간 슈퍼마켓이 있어 밤에 물건 사러 나갈 때면

꼭 마켓 근처에 딱 봐도 에버리진(ABORIGINE)처럼 보이는 몇 명의 사람들이

마켓 주자창 근처를 너덜너덜한 옷에 맨발로 서성이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말없이 뚫어지게 쳐다보기도 하는데요.


극심한 쫄보인 저는 눈을 깔고 마켓을 향해 돌진하거나

멀리서 그들이 보이면 왔던 길을 그냥 다시 되돌아갔던 적도 많았습니다...ㅎ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ㅎㅎ!)


퍼스에서 며칠 생활해보니 삼촌께서

왜 조심하라고 하셨는지 바로 알겠더라구요!






2. 자나깨나 CITY 조심 ! 또 조심! 마약 조심!


여유로움의 상징인 퍼스도

금토일이 되면 광란의 파티가 시작되는데요 !


위 사진은 사실 말을 타고 돌아다니는 경찰들이 신기해서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ㅎ


금토일에 퍼스 시티에 나와보면

길 한복판에 HOMELESS들이 진짜 너무 많고

이른 저녁부터 클럽 주변에는 경찰들이 쫙 깔려있는 광경을

익숙하게 보실 수 있을 거에요 !


'처음엔 왜 저렇게 까지 경찰들이 많은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몇 분 후에 바로 알 수 있어요 ..


항상 사건 사고가 일어나더라구요 


밤에 퍼스 시티를 걸어다니다보면 수갑 채워진 채 경찰과 다투고 있는 술에 취한 외국인과

다른 한 쪽은 인사불성이 되어 개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들...


사실 이런 것은 한국이나 호주나 어느 국가의 유흥거리엔

비일비재한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퍼스는 'CITY'가 퍼스 자체의 번화가 주된 중심이다 보니

조금 더 HELL PARTY, 진상 집합체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것 같아요 !


혹여나 시티에서 음주를 즐기시다 술 취한 외국인과 시비가 붙거든 

무시가 답인 것 같습니다 :ㅇ ..



더불어 ! 시티에는 골목 골목이 참 많은데요 !


시티에 돌아다니면 노숙자 이외에도 약을 한 것 같은 눈동자로

멍..하니 서 있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생활하면서 지인으로 부터 알게된 사실이지만

시티 골목 어느 곳에 마약 하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퍼스 생활하면서 실제 주변에서도 마약 하는 외국인 + 한국인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은 느꼈으나 나만 안하면 되지.. 라는 생각이였는데

자주 가는 시티에 마약 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요 ..!


장소가 제가 좋아했던 펍 근처라 오다가다 슬쩍 보곤 했는데

생긴 것 부터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건물과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쫄보2인 저는 근처에 있다 해코지를 당할까 그 장소에 대해 알고난 후부터는

그 근처는 얼씬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 어떠한 호기심에도 마약은 아니됩니다 !







3. 소매치기 조심! 차 문단속 철저히!

- 차에 귀중품 두고 내리지 않기 / 트렁크에 짐 옮겨놓기


사실 호주 퍼스에서 제일 충격적이였던 것은 '차량털이' 였어요 

위 사진은 실제 제 사촌 언니의 차량 사진인데요ㅠ


퍼스 생활 초반부터 '창문깨기' 수법은 퍼스에서 너무 흔한 일이다

항상 조심해야한다는 말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지만

그 당시 퍼스에서 차를 살 계획도 운전을 할 생각도 없었던 저는

나에겐 해당사항 없는 일이라 여겼는데

차를 구입하게 되기도 했고, 사촌언니가 실제 이런 봉변을 당하니

남일 같지가 않더라구요.


언니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차 조수석에 아이패드를 놓고 내렸는데

그걸 노린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데 너무하지 않나요.. ㅠ


이후 경각심을 갖고 찾아보니 한인 커뮤니티에

관련 피해 사례를 작성한 글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을만큼 너무나 흔한 일이였고

그래서 사건 처리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

제가 이런 일을 당하면 너무 화가 날 것 같은

당장 해결되지도 않으니 속은 속대로 타들어가는 심정일 것 같은 ..


그래서 이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자! 생각해서

피해 사례들을 천천히 읽어보았더니

킹스파크와 같이 FREE PARKING에서 차량 털이가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되도록이면 주차비를 내더라도 무료 주차장엔 웬만하면 주차하지 않았고

잠시 슈퍼를 가는 경우에도 뒷좌석에 놓았던 가방과 짐들은 꼭 트렁크에 넣어놓고

이동하였으며, 또한 대학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공부를  할 때에도

화장실을 가는 등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경우에도 옆 사람한테 

짐을 맡기거나 들고 갔었습니다.


이렇게 조금 불편한 생활을 하다보니 잘 잡혀진 공용시설 에티켓 속에 편리하게

이용했던 한국이 조금 그리워지기도 했던 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퍼스 생활 중 치안과 관련하여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렸는데요 !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면서, 이런 환경이 익숙하지 않았던 제게는

조금은 불편했던 생활들이었다 생각되는데요 !


그래도 늘 안전이 최우선이라 생각하고

두 손 두 발 온전한 상태로 한국에 돌아가자는 생각을 늘 가지고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며 생활했던 저였기에

퍼스 치안과 관련하여 큰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워홀 생활을 보내다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워홀을 계획하고 계신 수많은 예비 워홀러분들도 

다양한 경험, 새로운 도전 모두 환영하고 좋지만 !


늘 언제나 안전이 먼저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워킹 홀리데이를 보내고 오시길 바랄게요 :D



그럼 또 도움되는 워홀 스토리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







[출처] [호주워홀] 서호주 퍼스는 치안이 좋은 편일까?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최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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