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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따뜻했던, 소중했던 홈스테이!
제목 [호주] 따뜻했던, 소중했던 홈스테이! 등록일 2023-11-20 10:54 조회 444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 !

워홀프렌즈 12기 이혜민입니다 🙂


 이번에는 '홈스테이'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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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호주에 도착했던 첫 날부터 약 3개월 동안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어학원에서 공부도 하고 홈스테이도 하면서 이때 영어도 많이 늘고, 호주 문화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홈스테이가 대체 뭐야 ? 비용은 ??


   홈스테이란 쉽게 말해서 호주의 가정에서 함께 지내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호주 할머니 Alice, 할아버지 Ather, 두 분의 딸 Kirsten과 Kirsten의 남편 Chris

총 4명의 가족이 살고 있는 집에 저와 제 친구가 함께 들어가 지냈습니다. 


 홈스테이를 하는 가정마다 환경은 다르겠지만

저는 방이 5개 정도 되는 하우스 즉 한국에서의 주택에서 지냈습니다.

방들 중 하나의 방을 저와 제친구가 함께 사용했고, 화장실 하나를 둘이서만 사용했습니다. 


 홈스테이 비용에 식사가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침은 빵과 각종 잼들, 시리얼, 우유, 주스 등을 준비해 두시면 챙겨 먹고 어학원에 갔고,

점심은 밖에서 사먹고 저녁은 할머니 Alice가 해주신 음식을 가족들과 다 함께 먹었습니다.


빨래는 집에 있는 세탁기 사용해서 했습니다.

홈스테이 비용은 2주에 약 700불 정도였습니다.


쉐어하우스 2인 1실이면 2주에 약 360불에서 400불인데에(*지역별 등 차이 있음)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 등 장점이 있습니다.




홈스테이하면서 좋았던 것은 ? 기억에 남는 것은 ?


 당시에는 소소했던 일상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어학원 수업이 없는 날 Arther와 함께 집 근처 호숫가 산책로를 걸었던 것,

Arther의단골 카페에 함께 가서 커피 마시고 맛있는 공짜 쿠키도 얻어 먹었던 것,

어느 날 밤 우리 방문은 노크하며 아름다운 걸 보여주겠다는 Arther가

집앞 공원으로 데려가 보여줬던 깜깜한 밤하늘에 반짝반짝 쏟아질 듯 했던 별들,

Arther와 Alice와 래밍턴 사가지고 갔던 바닷가 피크닉,

온 가족이 아이스크림 내기 게임하고 맥도날드 가서 먹었던 아이스크림,

따뜻한 티와 함께 했던 가볍고 어느 날은 깊었던 대화들,

과제하고 있을 때마다 Alice가 챙겨주셨던 쿠키들,

따뜻한 햇살 가득한 테라스에서 먹었던 Alice의 아보카도 토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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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아주 많지만 소소했던 일상들이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수업 없는 날 좀 쉬고 싶기도 하고, 뒹굴뒹굴 유투브나 보고 싶기도 했는데,

가능한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으려고 노력했던 과거의 제가 다행스럽기도 하고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했던 Arther 가족들에게 감사하네요 😊















홈스테이, 영어도 늘까 ?


 호주의 카페, 식당, 쇼핑몰 등 거의 대부분의 곳들이 우리나라에 비해 일찍 문을 닫습니다.

이는 가족과의 시간을 중요시하는 호주 문화를 보여주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제가 홈스테이 했던 Arther 가족 역시 저녁식사 만큼은 되도록 모두 모여서 함께하려고 했습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서로 오늘 하루 있었던 일 등에 대해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유치원이나 학교에 다녀와서 부모님께 쪼잘쪼잘 이야기하는 아이처럼

수업 시간에 뭘 배웠는지, 점심은 뭘 먹었는지, 친구들이랑 무슨 이야기했는지 등등 가족들에게 말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또 저녁 식사가 끝나면 항상 후식을 먹었는데 후식을 먹으면서 가족들과 도미노 게임, 우노 게임을 하고,

Arther가 영어공부 시킨다고 했던 단어 하나주면 이야기 만들기 놀이도 하면서 영어를 재밌게 사용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홈스테이를 하면 영어가 정말 늘까 ? 라는 질문에 답은

'자신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달렸다.'입니다.


저의 경우 영어가 빨리 늘고 싶다고 말한 저에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도움을 주려 했던

따뜻한 Arther 가족들을 만났던 것도 큰 복이지만, 저 역시 가족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식사 준비할 때 도와 드리려고 하고, 휴일에는 마당 잔디 정리도 도와드리기도 하며

하루는 제가 저녁 담당을 맡아 불고기, 잡채, 김치전 등을 만들어 한국음식도 맛보여 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리며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드려고 노력했습니다.


홈스테이를 하면 ? 어학원을 다니면 ? 외국인 쉐어를 하면 영어가 늘까 ?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영어가 늘기 위해서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하는 만큼 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


홈스테이를 하며 Arther 가족들과 보낸 시간이 지금 돌이켜 봐도 너무 소중한 추억이여서

아쉬운 점은 딱히 없지만 그래도 굳이 꼽아보자면,



1. 비용이 일반 쉐어 보다는 비싸다는 점


2. 대부분 시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보통 아파트가 아닌 주택가이다 보니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시티보다는 불편하다는 점 (막차 시간이 이르다던지)


3. 머물렀던 곳의 집의 바닥이 마루가 아닌 카펫이었는데, 같이 살았던 비염이 있는 친구가 먼지 때문에 힘들어 했다는 점


4. 하우스이다 보니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는 점 (저의 경우는 따로 히터를 주셔서 괜찮았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따뜻했던, 소중했던 홈스테이 !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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