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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바리스타, 어떻게 되는 거야? (채용과정 및 팁)
제목 [호주] 바리스타, 어떻게 되는 거야? (채용과정 및 팁) 등록일 2023-10-16 10:59 조회 533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또 인사 드립니다!!!

 


오늘은 호주 카페(오지잡)에서 바리스타로 지원 후

채용까지의 과정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the ground of Alexandria 근무 시절


제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이유는 호주 카페에서 근무하고 

커피에 대해 더 배우기 위해서 인데요, 


저는 총 8군데 카페에 지원을 했고 2군데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과 팁들을 알려 드리기 전에

먼저 대략적으로 호주 카페에 채용 절차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모든 일자리가 그렇듯 2가지 방법이 크게 존재 합니다. 


1. 직접 자신이 작성한 영어 이력서를 매장을 돌아 다니면서

이력서를 카페 매니저나 카페 사장에게 전달하는 방법

(흔히 ‘잡 헌팅’이라고도 표현합니다.)


2. 구직 사이트(gumtree, seek)에 들어가서 지원을 하고

카페 이메일로 자신의 이력서를 보내는 방법


이렇게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이렇게 해서 연락이 오게 되는데, 매니저 혹은 사장과 인터뷰 약속을 잡게 됩니다.


 내용은 대략 언제 몇 시에 인터뷰를 볼 수 있는지 시간 약속을 잡는 내용입니다. 


간단한 대화를 통해 약속을 잡게 되면,

단정한 옷 차림으로 약속 시간 까지 늦지 않고 카페에 가면 됩니다!



일단 가면 매니저 혹은 사장과 간단한 대화를 한 5분 정도 합니다. 

여기에서 대략적인 영어 실력을 채용담당자가 파악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화 내용은 대부분

“호주에는 언제 왔냐?, 지금 어디에 살고 있냐?, 호주에 어떻게 오게 됐냐?”

 같은 아주 상식적인 질문을 하기 때문에 크게 긴장 할 필요 없습니다!


이런 5분 정도의 대화를 마치고 커피 머신 앞으로 갑니다.

(여기서부터 아주 떨리는데요…) 


매니저 혹은 카페 사장이

“너가 바리스타로 지원 했으니까 그러는데, 커피 한번 만들어 볼래?” 

혹은 “플랫 화이트 두 잔 만들어 줄래?” 라는 말을 합니다. 



주황색: 그라인더      노란색:에스프레소 머신      파란색:포터필터


여기서 부터 아주 중요한데요!

여기에서 커피를 만들 때 플랫 화이트를 두 잔을 동시에 만들어야 합니다! 

당연히 따뜻한 음료로요!!!


이게 잘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는데요!  


한국에서 카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좀 더 쉽게 이해가 가능할 것 같아요! 


좀 설명을 자세히 하자면, 바리스타 공간에는 다양한 기계들이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딱 2가지 기계만 생각하면 됩니다! 


바로 ‘그라인더’와 ‘에스프레소 머신’인데요.
에스프레소 머신에는 ‘포터필터’라는 장비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 ‘포터 필터’를 빼서 물기를 닦아 주고 에스프레소 머신 물 흘려 주기를 한번 해준 뒤, 

포터 필터를 그라인더에 두고 버튼을 누르면 일정량의 원두가 갈려 나옵니다. 


그러면 원두가루를 평탄하게 만들어 주고 ‘탬퍼’로 탬핑 후

에스프레소 머신에 다시 장착하면 투샷이 나오는데,

이때 R 사이즈 컵 두개로 바로 받아줍니다.


 

그리고 다음 우유를 스팀해 주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카페에 ‘스팀 피쳐’가 사이즈 별로 대,중,소 이렇게 있을 텐데,

 그 ‘중’ 사이즈를 잡아서 우유를 홈 아래 2cm 까지 채워 주고 스팀을 해줍니다!  

우유 거품 생성과 우유를 데우는 과정이 동시에 진행되는데요!

이때 라떼 정도의 거품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고 만들어 주면 됩니다.


 



다양한 사이즈의 스팀 피쳐


그렇게 스팀한 우유를 ‘소’사이즈 스팀 피쳐에 절반을 나누어 부어주고

거품의 양을 적절히 다시 한번 나누어 준 뒤,

 에스프레소를 받은 머그잔에 라떼 아트를 해주면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다 글로 써서 이상하고 이해가 잘 안 가실 수도 있는데요 ㅠㅠ 


유튜브에 '호주 카페 트라이얼'이라고  검색해 보시면 영상으로 좋은 설명이 많이 있습니다!!!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으면 제가 보여드릴 텐데… ㅠㅠ) 


그러면, 채용담당자가 그 과정을 옆에서 보고 대충 실력을 파악을 하고,

 다시 인터뷰를 진행해서 ‘트라이얼’ 즉 다른 날에 3시간 정도 카페 팀원들과 근무하는 날짜를 잡습니다. 


그렇게 되면 또 약속한 날 카페에 가서 다른 팀원들과 일을 하고

이 카페가 나에게 잘 맞는지, 혹은 채용담당자 입장에서 

이 사람이 이 카페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정도인지 서로 파악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꺼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채용담당자자가 맘에 들면,

트라이얼 이후 인터뷰를 통해 근무시간, 시급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보면 됩니다!


 


대략적으로 타임라인 순서로 다시 정리 하자면! 


1. 이력서 제출(온라인, 오프라인)


2. 고용자의 연락(메시지,통화) – (약속시간 조율)


3. 고용자와 인터뷰


4. 커피 제조능력 시연 및 평가


5. 고용자와 인터뷰 – (트라이얼 시간 조율)


6. 트라이얼 진행 (약 3시간)


7. 고용자와 인터뷰 (근무 시간 및 시급 협상)


 

생각보다 절차가 복잡하죠? ㅠㅠ

저는 한국과 가장 차이점이 ‘트라이얼’을 한다는 점인 거 같은데요, 

또한 카페에 라떼 아트가 필수라는 점도 한국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런 차이점은  커피 문화에서의 차이 때문인 거 같은데요, 


한국은 대부분 차가운 커피를 마시는 문화인데 반해

호주는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바뀐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문화이기에 따뜻한 라떼 소비가 높기 때문에 그런 거 같습니다!!!




나중에는 스팀을 한번해서 커피도 3잔씩 손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그래도 호주에서 바리스타 직무를 하고 싶은 분들은 

한국 개인 카페나 프랜차이즈 카페 등 상관없이 커피를 만드는 경험이 조금이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라떼 아트의 경우에는 유튜브를 활용해서 라떼 아트 대회에 수상 경력이 있으신 분의 강의를 참고 해서

충분한 연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저도 실제로 이렇게 준비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이제 몇가지 제가 트라이얼 하면서 느낀 팁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긴장하지 말자


솔직히 말해서 진짜 어렵긴 한데요,

그래도 긴장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잘 되던 영어 혹은 커피 실력이 기존에 비해 더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ㅠㅠ

그러니 너무 많은 긴장은 불 필요하고, 특히 커피 만들 때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커피를 만든 다는게 진짜 어렵습니다. 


일단 스팀 피쳐도 카페 마다 다르고 에스프레소 머신도 카페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좋은 라떼 아트가 나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니 과도한 긴장은 더욱 실력 발휘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ㅠㅠ 


 

2. 실망하지 말자


인터뷰를 하면 대부분의 카페에서 아주 나이스하게 대해 줍니다.

물론 그러는 이유가 내가 꼭 필요한 인재여서 그런 거 일 수도 일지만, 

채용담당자와 이미 일하고 있는 팀원들은

“같이 일할지 말지도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냥 친철하게 대해주자”

라는 마인드가 가장 큽니다.


그래서 트라이얼 후에도 고용자가

“너 되게 잘한다~ 조만간 연락 줄께~” 라고 말하고

연락이 않오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ㅠㅠ


그래서 실망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도하고 도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하나 하나에 실망하게 되면 사람 자체가 너무 불안해지고,

부정적이게 변하기 때문에 ‘실망’하는 마인드를 버리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3. 인터뷰 할 매장을 미리 가보자


이미 지원한 카페를 인터뷰 약속이 잡히기도 전에 미리 손님으로 방문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 때 매장에 방문해서 커피도 마셔 보고 매장 분위기도 파악과 제일 중요한 것은 ‘매장의 체계’를 파악하는 것 입니다.


 호주의 대부분의 카페는 간단한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는 ‘브런치 카페’가 대부분인데요,

그러면 아무리 작아도 7-8명의 팀원이 한 공간에서 일을 합니다.

여기에서 주방의 일, 바리스타 일,플로우 서버의 일이 딱 정해져 있는 매장에서 일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런 매장에서 일을 하시게 되면 진짜 좋은 점이

바리스타가 커피만 만들고 다른 작은 일들(설거지, 서빙 등등)을 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매장에서 일을 하면 그 만큼 엄청나게 많은 커피를 만드신다고 생각하 시는게 좋습니다 ㅠㅠ

(절대 쉽지 않아요…) 


그래도 정말 ‘바리스타’가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이렇게 커피 만들어야 합니다... ㅋㅋㅋㅋ



4. facebook 활용


호주는 아직 까지도 페이스북을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채용 또한 페이스북으로 아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바리스타 채용을 위한 오픈 채팅방이 존재해서 그 곳에 가입을 하시면,

현재 채용 진행 중인 카페들이 자신들의 조건 들을 명확하게 명시하고 채용을 진행합니다.

이런 곳에 좋은 카페들이 많이 채용을 진행하니 꼭! 가입하시고 채용담당자와 연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네! 오늘 이렇게 바리스타 채용 절차 및 팁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다시 생각해보면 저는 호주 시드니 CBD 한복판에서 일하면서

정말 하고 싶었던 커피 만들면서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던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워홀 가셔서 원하시는 것을 이루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호주 워홀) 호주 바리스타 어떻게 되는 거야? (바리스타 채용과정 및 팁)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이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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