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워킹홀리데이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워홀 프렌즈|[대만] 타이난 여행기!

HOME

워킹홀리데이 서포터스 '워홀프렌즈' 의 공간입니다.
[대만] 타이난 여행기!
제목 [대만] 타이난 여행기! 등록일 2023-08-30 11:27 조회 301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

워홀프렌즈 대만 멘토 유하영입니다!


오랜만에 여행 주제로 [대만에서 살아남기]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단수이나 타이중을 했는데 정작 가장 오래 갔다온 '타이난'을 안했더라구요.

(다른 포스팅은 네이버 워킹홀리데이 카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







아마도 막대한 양의 사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핳핳ㅎ



그래서 이번에는 <타이난>을 중심으로 쓸게용~






1일차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에서 2시간 정도를 까오티에 高鐵를 타고 타이난에 도착했어요!



숙소 앞 랜덤 건물


비온다고 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숙소도 생각보다 너무 예뻤어요

(진지) 자, 이제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우육탕을 먹으러 가죠



 



대만에서 우육탕이란 생 소고기에 육수를 부어서 먹는 음식인데

이게 뭐 별거라고 할 수 있지만

전 원래 소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점...

근데 여기와서 소고기가 좋아졌다는 점...


진심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여러분 1일 1우육탕 하세요)







배불러서 걷다가 버블티 에그타르트 발견!


솔직히 처음에는 조금 헉했는데 진심 JMT ...

에그타르트가 쩔깃~쩔깃~해요



 



사실 맞아요 먹으러 온거


1일차는 정말 먹기만 한 것 같은데 (판단 ㄴㄴ)

이번에는 딸기 빙수입니다 핳ㅎㅎ


제 기억상 구글 지도에 기재되어 있는 가격이랑 조금 달랐던 것 같은데

근데도 커서 두 명이서 다 못 먹었어요 ㅜㅜ


게다가 이때 겨울이라 바람도 너무 불고 해서 90%밖에 못 먹었어요 🙄







배도 불러서 공자묘까지 걸어갔는데,

타이난은 사실 웬만하면 걸어갈 거리에 모든 게 다 있기 때문에

버스를 추천하지 않더라구요


버스가 시간을 준수하지도 않구요;;


그래도 멀다 싶으면 자전거도 있으니 걱정 ㄴㄴ

(근데 자전거 느낌이 좀 이상했음🤨)


공자묘도 옛날 중국풍이어서 좋았는데

사실 공자묘는 중화권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대만에서 역사적인 건물을 찾아봤자

일본이나 네덜란드 꺼니까 여기서 만족하자구요~



 



여기는 츠칸러우인데요


네덜란드에 의해서 식민지배를 당할 당시 감시를 목적으로 건설된 건물(?) 이라고 해요.


그래도 꽤 멋있고 옛스러워서 꼭 가보는 거 추천

(어학당 학생도 할인 가능)



 


블루 프린트 문화창의 공원



이곳은 블루프린트 문화창의 공원인데요,


뭔가 인사동 느낌을 내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코로나라 그런가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더라구요ㅜㅜ



이제는 해가 저물었으니 야시장을 가야겠죠?


타이난에는 3대 야시장이 있는데


1. 대동 야시장

No. 276, Section 1, Linsen Rd, East District, Tainan City, 대만 701


2. 화원 야시장

No. 533, Section 3, Hai'an Rd, North District, Tainan City, 대만 704


3. 우성 야시장

Lane 69, Wusheng Rd, West Central District, Tainan City, 대만 700


이렇게 세 곳 이에요!


5일 동안 세 곳을 다 다녀봤는데 안에서 파는 음식들은 다 비슷하더라구요

그래도 열리는 요일이 다르니 주의하세요~~



 




대동 야시장입니다!


타이티와 소고기 바베큐 같은 걸 먹었는데 어떻게 소가 이렇게 쫄깃한지...🤤


마지막으로는 크림뷸레 수플레를 먹었는데

직접 그 자리에서 반죽을 섞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려요 ㅎㅎ


반죽 섞는 동안 야시장 구경하기 좋아용






2일차






이왕 타이난을 겨울에 온거 배를 타도 안 덥겠다 싶어서 그린 터널을 가기로 했어요


타이난 기차역과는 꽤 거리가 있고, 그린 터널로 가는 버스가

거의 3시간마다 1대 있어서 아침 일찍 맞춰서 버스를 탔어요

(그러나 올 때도 3시간을 기다릴 수는 없어서 택시를 타고 갔어요 😭 우버만세)




그린 터널



맹그로브 숲이라고도 불리는 그린 터널은

작은 배를 타고 작은 호수를 둘러보는 거에요


워낙 시골에 있기도 하고 앞에서 설명해 주시는 분이

지금 보고 있는 새가 얼마나 희귀한 종인지 설명하시니

한 번쯤 여행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겨울에만요!

배가 지붕이 없어서 햇빛을 피할 수가 없어요 ㅎㅎ






안평구보


이왕 교외까지 온거 시내로 가기전 안평수옥이랑 안평고보를 둘러보고 싶었어요


둘다 네덜란드 요새였는데 지금 남아있는 것은 모두 무너진 후

일본인이 지은 것이라고 해요(뭔가 배신감 느끼네여...😂)


저기 두 번째 사진에 있는 벽만이 현재 남아있는 원 건물이라고 해요.


사실 저 뒤에 매점이 붙어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설명 읽고나서 저기서만 사진 찍었어요ㅋㅋㅋㅋ



 



안평수옥



안평구보에서 3분 걸어가면 바로 나오는 안평수옥이에요

대부분 여기까지는 잘 안 가시거나 가셔도 나무 집(?)까지만 가시더라구요


그치만 그 집 뒷문으로 나오면 이렇게 큰 수로가 나와요


솔직히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나올 뻔 했어요


뭔가 처음으로 워홀오길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이랄까요 ㅎㅎ


여러분도 타이난을 가시면 안평수옥 꼭 지나치지 않으시길..



 




안평수옥에서 션농지에까지는 별로 멀지 않아 자전거로 갔어요


날씨가 너무 좋고 하늘도 예뻐서 기분 최고


션농지에는 그야말로 옛날 거리인데

살짝 일본 풍?의 거리와 아기자기한 공방을 보고 직접 구매할 수 있어요!


제 친구도 여기서 천으로 된 크로스백을 하나 샀는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3일차



치메이 박물관



치메이라고 한다면 다들 '펑리수' 만드는 브랜드 아니냐고 묻겠지만

맞습니다 핳ㅎ


그치만 이 박물관은 크고 예쁩니다


사실 안에 전시된 예술품들은 다 가짜여서

그래서 오랜 시간 안에서 보내는 것도 살짝 현타올 수도 있지만

건물도 예쁘고 건물을 둘러싼 모든 경치가 예뻐요

(주위 높은 건물이 없어서 햇빛 직빵이니 썬글라스 필수)



 





하야시 백화점



저녁에는 하야시 백화점을 갔어요


대만에 지어진 첫번째 백화점이래요

아직도 운영되고 있다는 게 신기한데요


더 신기한건 이 백화점에서 파는 것들도 90년대 물건들이 대부분이에요.


옷 스타일, 악세서리, 문구류 모두

경성에서 갓 가져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ㅋㅋㅋ


8층 정도까지 있었던 것 같은데 옥상에 올라가볼까? 해서 올라갔는데 이런 야경이...ㄷ ㄷ






이렇게 거의 모든 여행을 마쳤는데요 :)

타이난의 모든 여행 순간 순간들이 거의 다 이런 식이었던 것 같아요.


어..? 뭐지? 들어가볼까? 했는데 절경이 펼쳐지는!

뜻밖의 선물이 너무 많았어요


뭔가 여행객들을 위해서 표면적으로 만든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여행을 찾아서 하는 느낌이어서

선물같은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워홀을 가시면서 여행을 가실 텐데 꼭 선물같은 여행을 가시길 바래요!





[출처] [대만에서 살아남기] 타이난 여행기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1기 유하영


  • 목록보기

홈페이지 정보이용 만족도 조사

설문시작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운영시간 10:00~18:00(토/일/공휴일휴무) 1899-1955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호주 Hello 워홀

재외국민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