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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홀 다녀오고, 해외 생활에 대한 마음 접었습니다.
제목 [캐나다] 워홀 다녀오고, 해외 생활에 대한 마음 접었습니다. 등록일 2023-09-07 11:25 조회 884
작성자 인포센터



안녕하세요! 벌써 8월,,,

워홀프렌즈로 활동하는 마지막 달이 되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하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고,

어떤 이야기를 해야 활동 마무리를 잘 지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저는 워홀을 가기전에는 대학 졸업 후 해외 취업과 해외 생활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홀을 다녀와서 그 생각이 바꼈고요!


저는 제 워홀 생활이 정말 재밌었고, 알찼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해외 생활에 대한 마음이 사라진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 합니다! 





제가 워홀을 결정한 이유는 앞선 포스팅에도 곳곳에 많이 말씀드렸는데요!


영어 회화 실력을 늘리고 싶었고, 휴식기가 필요했고,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생활하고 싶었고,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 눈을 넓히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모호하기도 한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워홀을 떠났고,

다시 돌아간다면 조금 더 구체적인 목표를 잡고 워홀을 떠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일주일에 한번은 근교라도 여행가기

매일 테드 강연보면서 영어 표현 지속적으로 익히기

외국인 친구들과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놀기 

영어로 된 책이나 영화 한달에 하나씩 보기 등이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J가 아니기에 더 자세한 목표는 생각하기가 힘드네요,,,

어쨌든 이렇게 목표를 구체적으로 잡고 가면,

캐나다까지 가서 허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 허비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생각도 많아지고, 외로워지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저는 왜 해외 생활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을까요?"



저는 저 스스로 매우 독립적이고, 자립심이 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름의 근거로는 본가에서 떨어져 서울에서 혼자 대학생활을 했고,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크게 외로움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캐나다에서 생활하면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놀러도 많이 다니고, 여행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가족들과 친구들 생각이 계속 났고, 너무 보고 싶었어요!

못보면 죽겠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저는 제가 사람한테 영향을 꽤나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거 같아요!


외국인 친구들과도 속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해졌지만, 공허함이 지속되었어요..! 


또, 왜 제가 해외생활을 하고 싶었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왜지? 왤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영어와 새로운 문화 같이 추상적인 이유 말고

다른 이유가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 이유를 명확히 찾게 되면 가겠지만!

저는 제가 생각한 이유들보다 한국에서의 행복함을 비교해봤을 때 한국에서의 행복함이 컸어요!

한국에서의 행복함은 모두 사람에게 받는 행복이 크기에

저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제 마음이 더욱 풍족해진다고 생각한거 같아요!




이렇게 생각해보았을 때 저는 워홀 다녀오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저 자신을 더욱 잘 알 수 있게 되었고, 제가 어떤 점을 더욱 우선시하는지 우선순위도 알 수 있었어요!

해외 생활을 고민중이시라면 워홀로 미리 경험해보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본인과 잘맞을 수도 생각보다 잘 안 맞을 수도 있어요! ㅎㅎ





캐나다에서 정말 좋았던 점도 많아요!


그 무엇보다도 지금 절실히 돌아가고싶다 생각이 드는 것은 자유로움이에용!



직업의 자유! 제가 생각하기에 캐나다는 직업의 귀천이 없어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서버도 그 일을 본업으로 만족하며 살고,

공사장에서 일하는 분들도, 사무실에서 일하는 분들도 모두

본인이 좋아하고 본인에게 잘 맞는 일을 찾아서 해요!


그렇기에 직업적으로 귀천이 있다기 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 같아요! 


공원이나 해변에서의 자유! 제가 캐나다에서 제일 좋아했던 시간이

공원이나 해변에 냅다 누워있는 시간이었어용!

비치타월 하나 가져가서 냅다 누워있으면 고민거리도 사라지고 마음에 안정이 왔어요!

햇빛을 받는 것도 너무 좋았고, 여유로운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요!


그 자유로운 분위기가 정말 그리워요!


복장의 자유! 저는 통통한 편인데 캐나다에서는 정말 남 눈치 안보고 입고싶은 옷을 입은 것 같아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본인이 입고싶은 옷 맘껏 입지만 저는 캐나다에서 훨씬 자유롭게 입고 다닌 것 같아요!!

물론 옷 사이즈도 정말 다양하고, 모두 자신있게 본인이 원하는 옷을 입고 다니기 때문이었어용!





오늘 포스팅은 정말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에 관한 것이었습니당!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물론 있겠지만,

서포터즈 마지막 달인 만큼 제 생각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출처] 캐나다 워홀 다녀오고, 해외 생활에 대한 마음 접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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