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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프렌즈가 취재한 독일 워홀러 인터뷰_강민영 편
제목 워홀프렌즈가 취재한 독일 워홀러 인터뷰_강민영 편 등록일 2012-08-23 09:32 조회 10886
작성자 인포센터

Q1. 기본적인 자기소개 해주실 수 있을까요?

 

 

20대의 건강한 한국여성이고 독일로 워홀 온 미녀, 강민영이라고 합니다.

 

Q2. 비자는 어떻게 받았나요??

 

모든 서류 준비가 완료되었으면 이제 비자신청을 하러 독일 대사관으로 가면 되는데 필요한 서류로는 4가지가 있습니다.

 

 

1. 여권

2. 여권사진 1

3. 통장 잔고증명서

4. 보험증명서

 

 

하나 주의 할 것이 독일 대사관은 12시까지밖에 안하니 시간을 엄수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독일 대사관 2층에 올라가면 창구 3개가 있습니다. 창구에 가서 직원에게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서 주세요" 하면 신청서를 주는데 영문/독문 중에 택해서 적으면 됩니다.

적을걸로는 내 이름, 내 생일, 부모님 이름, 현주소, 미혼/기혼, 자녀정보(없으면 빈칸), 독일 거주이력(없으면 빈칸), 날짜, 싸인 이정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자신청서를 작성하고 준비해간 서류와 여권을 창구에 있는 직원에게 주면, 수수료를 내라고 합니다.

수수료는 60유로인데 그날 환율에 따라 직원이 원으로 말해줍니다. 저는 90,100원을 지불했습니다. 서류를 내고나면 직원이 일주일 후, 언제, 비자받으러 오라고 말을 합니다.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제출하는데 2, 비자발급받는데 2주해서 총 한달정도 걸린듯합니다.

 

 

Q3. 숙소는 어떻게 구할 수 있나요?

 

 

단기적으로 머물 곳은 호스텔, 한인민박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워홀러 님들은 몇 개월간 머무실 장기 거주지를 찾고 계실 겁니다. 제가 알고있는 한도에서 말씀드리자면, 장기거주지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3가지이고, 종류는 4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1. 장기거주할 방을 구할 수 있는 방법

 

 

(1) 베를린리포트(www.berlinreport.com)

독일 한인 커뮤니티 중 가장 활성화 되었다라고 할 수 있는 베를린리포트 입니다. 커뮤니티벼룩시장에 가시면 다양한 매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방 뿐만 아니라 중고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사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들 위주로 거래되기 때문에 거래되는 매물이 매우 적습니다. 때문에 경쟁률이 세니까 보는 즉시 연락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그쪽에서 원하는 조건에 맞는 사람과 아무래도 거래가 이루어지기 쉽겠죠?

 

 

(2) 베게게주흐트(www.wg-gesucht.de)

독일 대표 인터넷 방(?) 거래장터입니다. 독일에서 집을 구할때 부동산을 통하면 여러모로 편하지만 중개수수료(Provision)가 어마어마하게 비싸죠. 중개비가 대략 2달 월세값 이상이니 너무 아까워요. 그래서 독일 대학생이나 젊은 인턴사원, 직장인들 사이에선 이런 중개수수료가 없는 무료 웹사이트에서 1:1로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지역과 원하는 입주 날짜, 원하는 가격대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매우 많은 매물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옵니다. 다양한 매물들이 올라오지만 사실 외국인 입장으로 이 웹사이트에서 방을 구하기란 쉽지 않은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에서 팁을 몇개 드리자면, 마음에 드는 방을 찾았을 때 올라온 전화번호로 바로 전화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만, 전화번호가 없거나 전화할만한 독일어 실력이 아니라면 이메일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메일 보낼 때 자신의 간단한 소개와 내놓은 방을 보기위해 방문하고 싶다는 내용으로 반드시 독일어로 작성해서 보내야 합니다. 자신의 독일어 실력이 완벽하지 못하더라도 우선 이메일은 독일어로 보내는 성의를 표하십시오. 이메일에 답장으로 방문날짜가 잡히면 방문하세요. 주변에 독일어를 잘하는 친구나 독일인 친구가 있으면 함께 방문하는게 좋고, 혼자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뭐 혼자도 괜찮습니다. 방문해서 인사한 후 '내 독일어 수준이 아직 완벽하지 않아 영어로 대화하겠다'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두려워 마세요. 부딪히면 됩니다. 막상 방 보러 왔는데 독일어 못한다고 안된다고 할 리는 없습니다. 독일어로 성의있게 작성한 이메일을 대략 30통 이상 보낼 생각은 하셔야 합니다. 그만큼 외국인 입장에서 이 웹사이트를 통해 방 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부딪히면 안 될리는 없습니다. 제 주변에 독일어 하나도 못하는데 이런 방법으로 방 구하신 분 있습니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메일을 보냈을 때 답장이 왔는데 그 내용이 이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메일 시작부가 "Hello"로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이메일 답장은 "Dear Mr. Lee"와 같이 대부분 받는 사람의 이름을 적는 것이 보통입니다. 즉 어떠한 이름 없이 "Hello"로 시작하는 이메일은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되는 이메일임을 직감하셔야 합니다. 또한 답장 내용에 너무 좋은 조건에 저렴하고 괜찮은 방인데, 자기는 현재 외국에 있으니 우선 보증금과 한달치 방세를 자신의 계좌로 보내면 열쇠를 주겠다 라는 내용이 있으면 100% 사기라고 보면 됩니다. 방이 필요한 연약한 외국인을 등쳐먹으려는 사기꾼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조심하세요. 계약전에는 무조건 방을 미리 방문해 볼 것이고, 계약은 무조건 만나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3) 게시판(Anzeige)

기숙사 또는 대학교 학생식당(Mensa) 또는 대학교 게시판에는 다양한 학생의 광고물을 볼 수 있습니다. "방 내놓음"과 같은 전단지에는 연락처가 있으니 연락해볼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저렴하고 괜찮은 방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학교 게시판은 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물을 내놓으니, 대학생이 아니라면 일반 기숙사의 게시판을 방문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4) 개인 임대

돈이 있고 직장이 있으시다면 직접 계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계약을 진행하시려면 부동산을 끼고 하셔도 되고, 중개인 없이 연결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름을 잊어버렸네요;;)을 이용해서도 가능합니다. 부동산을 끼면 편하겠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수수료가 비싸고,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편안합니다. 나중에 아이패드 확인해보고 어플이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파트나 보눙을 임대하시려면 까다로운 서류조건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최근 계좌내역서(Konto Auszug), 3개월 급여 내역, 계약서, 비자 등의 서류를 요구하기 때문에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야 개인 임대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장기거주지의 종류

 

 

(1) 쯔비쉔

쯔비쉔(Zwischen: 사이에,중간에)은 잠시 비워있는 집에 정해진 기간동안 머무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방학이나 휴가를 맞은 직장인들이 고향으로 가거나 다른 지역에 머무는동안 집을 비우게 되는데, 그 동안 다른사람이 머물 수 있도록 집을 내놓는 것이지요. 대부분 한국인 유학생이나 직장인과 같은 혼자지내시는 분들이 베를린리포트(www.berlinreport.com) 에 쯔비쉔을 많이 내놓습니다. 집이 필요한 사람이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동안 저렴한 가격에 머물 수 있으며, 집을 비우는 사람 입장에서도 짭짤한 수입을 챙길 수 있는 서로 win-win하는 좋은 제도이죠. 다만 거주지등록이 대부분 불가능 하다는 점을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2) 베게(WG)

베게(Wohngemeinschaft)는 여러 사람이 한 집에서 공동 생활하는 주거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각자의 방을 가지지만 욕실과 주방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방의 갯수만큼 거주하는 사람들이 법적으로 거주자등록이 가능하며, 정해진 계약기간이 있다기보다 머물다가 계약대로 2달이면 2달전에 1달이면 1달전에 이사갈 것을 알리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독일 워홀러님들께 가격도 저렴하고, 거주자등록 가능하며, 공동 생활에서 오는 불편함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람과 더불어 살면서 외로움도 이기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도 키울 수 있는 베게를 강추합니다. 물론 같이 살 사람들과 잘 맞으면 더욱 좋겠지만, 본인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샤워 후 머리카락 청소, 물기 닦기, 흔적 남기지 않는 것 등이 있겠죠. 부엌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사용 후 설겆이 바로바로 하고, 정리정돈에 신경쓰고요.

 

 

(3) 일반기숙사

일반적으로 기숙사 하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숙사를 생각하는데, 일반 직장인이 거주할 수 있는 일반 기숙사도 있습니다. 주로 베를린이나 프랑크푸르트와 같은 대도시에 많은데, 위치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 편에 방 안에 화장실이 있다거나 세면대가 있는 구조로 베게보다 더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기숙사 구조는 정말 다양해서 뭐라고 정의할 수 없습니다. 베게의 확장된 방식이 기숙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베게는 집주인이 한 보눙()을 관리하는데 비해, 기숙사는 하우스마이스터(건물 주인은 아니고 고용된 건물관리인)이 전체 건물을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기숙사는 웹사이트에서 매물을 찾아보기는 힘들고요. 도시 어느곳에 일반 기숙사가 있는지 미리 알아본 후에 직접 방문해서 하우스마이스터(건물관리인) 또는 게시판으로 가서 물어보거나 찾아봐야 합니다.

 

 

(4) 회사주택

취직이 되셨다면 계약 조건에 숙소 제공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아본 결과 비추합니다. 보통 위치가 회사와 가까워 출퇴근은 용이하지만 시내 외곽에 위치해서 교통편이 매우 열악하다거나 사생활 보장이 없고 일의 연장이 된다거나 여러가지로 불편합니다. 차라리 숙소 제공을 받지 않고 급여를 조금 더 받는 편을 택하여 스스로 집을 구하는 편이 장기적으로는 좋습니다.

 

 

Q4. 어학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1. 어학원

독일은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DaF=Deutsch als Fremdsprache) 강좌가 매우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습니다. 특히 주중 40시간 이상의 어학 수업을 듣는 어학원생은 교통비 할인과 같은 대학생과 비슷한 수준의 복지혜택까지 부여되며, 어학원증은 어학비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중 하나입니다. 어학원 종류는 매우 많은데 대표적으로는 VHS(Volkshochschule=문화학교) 또는 괴테인스티튜트, Beritz 등이 있고 대도시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로 인터넷에서 어학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 강좌는 초급반부터 고급반까지 A1,A2,B1,B2,C1,C1+가 있는데, 강좌를 결정하기 전에 무료로 레벨테스트를 볼 수 있으며, 직장인을 위한 저녁반(Abendkurs)도 있습니다. 괴테인스티튜트가 가격은 비싸지만 교통비 할인, 커피나 차 제공, 도서관 마련 등의 복지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대로 독일어를 배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VHS는 약간 문화센터 같은 공동활동 단체입니다. 요리강좌, 춤강좌, 외국어 강좌 등 다양한 강좌들이 도시 곳곳의 건물에서 VHS 주관하에 제공되며, 가격도 괴테인스티튜트보다 저렴합니다. 이 말고도 굉장히 다양한 어학원들이 도시 곳곳에 있으니, 구글에서 직접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2. 온라인 강좌

제가 알기로는 EBS에서 제공하는 독일어 온라인 강좌가 하나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는 BBC나 다른 곳에서 만든 온라인 강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아직 직접 찾아보지는 못해서 정보를 드리기가 곤란하군요. 사실 독일어 온라인 강좌는 특히 한국어로 설명하는 질 좋은 강좌는 찾기 힘들죠...

 

 

3. 자율학습

가장 중요한 자율학습입니다. 사실 어학원이 얼마나 잘 가르쳐주는지는 두번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얼마나 독일어 공부에 시간을 할애하는지 평소에 얼마나 독일어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어학 실력은 정말 달라진다고 봅니다. 그러나 막상 저는 현재 안하고 있다는 사실.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하려는 버릇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Q5. 일자리는 어떻게 구하셨나요?

 

일자리는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대자보에서 구했습니다. 독일은 독일어을 잘 못하면 일자리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거나 구하게 되더라도 열악한 조건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으며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일 구하신 분들 보면 인맥을 통해서 일자리를 구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예를 들면, 대학교 선배가 독일에서 자리를 잡아 후배에게 연결해준 케이스, 한인교회에서 만나 인턴십을 하게된 케이스 등 한국사람들끼리 건너건너 일자리가 연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베를린리포트를 자주 확인하시고, 한인교회(=한인 커뮤니티)에 참석하시어 일자리를 구한다고 주변인에게 알리면 일자리를 구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6. 마지막으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면?

 

외통부나 KOTRA에서 워홀러들이 일자리를 구하는데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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