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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개월차 일본 워홀러에게 물어본 리얼 일본생활 인터뷰
제목 [일본] 2개월차 일본 워홀러에게 물어본 리얼 일본생활 인터뷰 등록일 2023-07-27 10:00 조회 955
작성자 인포센터





워홀프렌즈 12기 JEJE가 들려주는

워홀러 인터뷰

“일본편”





인터뷰어의 기본 정보 :

1996년생 / 전문대졸 / 직장경험 O / 22년 12월 워킹홀리데이 비자 재발급










Q. 처음 일본어를 공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중학생 시절에, 학교 수업 중에 제 2외국어로 일본어 수업이 있었어요. 그때를 처음으로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본격적으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것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고 나서부터였던 거 같습니다. 제가 그 책을 굉장히 감명 깊게 읽어서, 이 책을 원서로도 한 번 읽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Q. 일본 워킹홀리데이 떠나기위해 일본어 실력을 어느정도 갖추고 가야하는 게 좋을까요?


A. 솔직하게 말하자면, 기본적인 일상회화는 가능한 수준에서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일본어 회화에 자신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일본에 와보니 사람마다 가진 억양의 차이로 인해 말을 알아듣기 힘들 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만약 일본어가 전혀 안 되는 상황이라면, 한인타운에서 계속 거주할 예정이 아닌 이상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구하는 과정에서도 그렇고, 일본 정착 과정에서도 애로사항이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Q. 아르바이트는 어떻게 구하셨나요?


A. 저는 마이나비 바이토라는 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했어요. 원하는 공고를 찾아서 온라인 지원서를 넣었더니, 가게에서 연락이 와서 면접 일정을 잡게 됐습니다. 제 경우에는 면접을 본 당일날에 바로 채용이 결정 되어서, 근로계약날을 잡게 되었구요. 이후 약속한 날에 다시 가게로 찾아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Q. 아르바이트는 주에 얼마나 하시나요?


A. 전 주 3-4일 출근에, 오후 3시 고정 퇴근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다른 일본의 가게들과 비슷하게 제가 일하는 가게도 시프트 제도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2주에 한 번 시프트를 짜고 있습니다. 1-2주차의 스케줄은 30일에, 3-4주차의 스케줄은 15일에 일정이 나와서, 한국에 비해 비교적 시간 운영이 자유로운 것 같다고 느끼고 있어요.






 


Q.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A. 물론 있죠. 일단 일본어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게 좀 피곤해요. 특히 처음에는 접객 용어가 안 익숙해서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메모장에 하나하나 말을 적어놓고 외우곤 했는데, 최근에는 좀 익숙해져서 일이 그나마 수월해진 거 같아요. 그리고 이따금 손님이 무언가를 물어보는데 발음이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있어요. 대부분은 제가 외국인임을 인지하고 천천히 이야기를 해준다던지, 조금 더 쉬운 단어를 활용해 배려해주시곤 했기 때문에, 감사했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Q. 일본에 도착한 후 첫 한달 생활비는 얼마나 드셨나요?


A. 처음에 일본에 도착했을 때는 이것저것 살게 많아서 돈이 특히 많이 나갔던 거 같아요. 대략 20만엔 정도를 썼는데, 가구, 각종 생활용품, 식비, 교통비, 핸드폰 개통비 등에 사용했습니다.



Q. 일본인 친구는 좀 사겼나요? 주로 어디서 친구를 사귀나요?


A. 제가 일하는 곳의 특성상 같은 아르바이트생끼리 말할 여유가 별로 없어서, 아직까지 알바 동료들과는 많이 친해지지 못한 것 같아요. 더군다나 쉐어하우스에 함께 거주중인 사람이 한국인이라, 일본인 친구를 별도로 사귈 기회가 많이 없네요. 하지만 헬로우톡이라는 어플을 통해 다양한 일본인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오프라인으로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요.




 





Q. 한국이랑 일본의 다른 문화라던지 경험해본 일이 있나요?


A. 일본과 한국은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여러 부분에서 느끼는 거 같아요.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노래방인 거 같은데, 제가 노래방에 가는 걸 좋아하거든요. (웃음) 한국은 코인 노래방에서 곡 수대로 돈을 낸다던지, 시간제로 보통 방마다 계산을 하잖아요? 일본은 시간도 시간이지만 인수제가 있어서, 인수에 따라 이용 금액이 달라져요. 저는 그게 제일 신기했던 거 같아요. 대신 노래방을 이용하는 동안 드링크가 무제한이랍니다. 


Q. 지진 등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으신가요?


A. 일본에서의 지진은 너무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라, 저도 일본에 도착한지 일주일만에 지진을 경험했었는데요. 당시에 진도 3의 지진을 겪으면서, 굉장히 신기하면서도 좀 무서운(?) 그런 감정을 느꼈었어요. 그리고 일본은 지진이 오면 라인 등의 앱을 통해 지진 알림이 별도로 오는데요.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나라라 그런지, 지진이 오기도 전에 지진 알림이 와서 그나마 안심이 좀 됐던 거 같아요. 오는구나하고 알고 있는 상태에서 지진이 오는 것과 불시에 오는 것은 느낌이 좀 다르잖아요? (웃음) 아무튼 그때 지진을 처음 겪고, 지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반이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지진 멀미라고 하더라구요. 아무쪼록 제가 있는 동안 큰 지진이 안 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Q.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가려고 하시는 분들이나 갈 예정이신 분들은 아무래도 이미 일본 문화를 많이 접해보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영상 등의 매체에서만 보던 그 현장에서 살아볼 수 있다는 것이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회화에는 좀 강한데, 한자 읽기는 좀 약한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일본에서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한자가 점점 눈에 익어 최근에는 한자를 좀 잘 읽을 수 있게 됐어요.



Q. 일본에 도착한 후에 가장 먼저 뭘 하면 좋을까요?


A. 일단은 전입신고라고 생각해요. 전입신고를 해야 핸드폰을 개통할 수가 있고, 핸드폰을 개통해야 우체국 통장을 만들 수 있고, 통장을 개설해야 일을 구할 수 있거든요. 전입신고는 거주하는 곳의 시약소나 구약소에 가서 하시면 되고, 여권과 재류카드를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전입신고를 마치셨다면, 여권과 재류카드, 신용카드를 챙기고 핸드폰 번호를 개통해야 하는데요. 전 라인모(구 라인모바일)를 통해 핸드폰을 개통했어요. 라인모는 온라인 개통만을 지원하고 있어서, 만약 통신사로 라인모를 이용하시려는 분들이 있다면 유심이 오는데까지 2,3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이렇게 핸드폰 개통까지 무사히 마치셨다면, 이후에 우체국 통장을 개설하러 가면 되는데요. 가끔 우편만 취급하는 우체국도 있어서 은행 업무도 같이 하는 곳인지 잘 알아보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우체국 통장을 개설하고 나면 라인 페이를 만들 수 있어서, 체크카드를 발급 받지 못하는 초기에는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즐기고 있는

친구에게 인터뷰를 요청해보았는데요!



인터뷰에 나온 내용 이외에도

일본 워킹홀리데이와 관련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오픈 채팅으로

제가 답변을 해드리고 있으니

언제든 이용해 주세요~


https://open.kakao.com/o/sHCQ7fdf



​그럼 지금까지 워홀프렌즈 12기 JEJE 였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재미난 일본 이야기로 만나요~






[출처] 일본 워킹홀리데이 :: 2개월차 일본 워홀러에게 물어본 리얼 일본생활 인터뷰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최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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