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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워홀 프렌즈|[호주] 워홀 중 일어났던 아찔한 사건/사고 TOP 3 😨+ 대처법과 느낀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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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중 일어났던 아찔한 사건/사고 TOP 3 😨+ 대처법과 느낀점들
제목 [호주] 워홀 중 일어났던 아찔한 사건/사고 TOP 3 😨+ 대처법과 느낀점들 등록일 2023-07-31 10:57 조회 712
작성자 인포센터



멜버른 브라이턴 비치에서의 챌린지 ♥ 모두 도전해보세요!



안녕하세요 미래의 워홀러분들 혹은 현재 활발히 활동중인 워홀러분들 :)


기말고사가 끝나고 돌아온

워홀프렌즈 12기 Hayley입니다😭

(같은 대학생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말고사를 준비하며 정말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들이 수천번 들때가 있죠..!

왜 이렇게 기말고사 시즌엔 즐거운 것들이 많을까요😂


그렇게 억지로 공부를 계속하다가 정말 지치는 순간이 있었는데요,


이럴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한국에 들어온 후로 늘 힘든 순간을 버텨줄 수 있게 했던 이 생각


여러 사건,사고들로부터 이어져서 제 가치관 까지 바뀌었고

앞으로 워홀을 떠나실 분들 혹은 워홀에 관심이 없어도

인생을 살아갈때마다 힘든 시기가 찾아올 때, 슬럼프가 찾아올 때

드리고 싶은 위로가 떠오르게 되어서 이번 주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기존 워홀러분들이 겪어 봤을 수도 있었던,

하지만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제는  

호주 워홀 중 일어났던 사건/사고 TOP 3 

+ 대처방법 입니다 !


호주에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직장내 인종차별은 물론 목숨이 위험했던 일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건들을 어떻게 해결하려 했는지

그리고 사고 후 바뀐 제 가치관까지!

지금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TOP 3 

[이것이 말로만 듣던 직장 내 인종차별..?!]



2022년 1월부터 근무했던 와이너리


사건발생일, 2022년 3월 xx일,,,,

저는 빅토리아주의 '밀두라'라는 도시에 있는 한 와이너리에서

빈티지 시즌 동안 centrifuge 파트에서 캐주얼로서 일하게 되었는데요,


풀타임 잡 중엔 오지들이 많았고, 시즌잡에는 캐주얼엔 워홀러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대만, 한국, 중국등 아시아계 워홀러들이 꽤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대만 친구와 함께 일하는 Tuffing 부서의 한 매니저가 있었습니다.

+ centrifuge 부서에서 와인을 깨끗하게 여과하는 작업을 한 후

Tuffing 부서에서 만들고 나면 나오는 슬러지들을 처리하는 작업들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두 부서는 한 쉐드(컨테이너식 대형창고)에 같이 붙어있습니다.


그렇게 열일하던 어느 날,

제 일을 끝내고 다른 업무를 하러 쉐드 밖으로 나온 저는

그 Tuffing 부서의 매니저가 저희 centrifuge 파트의 쓰레기통에

자신들의 쓰레기통의 쓰레기들을 붓고 

주변엔 흘리고, 쓰레기통도 쓰러트린 후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


 당황했지만 자리를 치우고 이유를 물었습니다


" Hi xxxx, I just watched that you were throwing your trash,

and left messy around.

so i want to ask you why would you do this? "


" 안녕 xxxx, 너가 너희 쓰레기들을 우리에게 버리고

주변을 어지르고 가는 걸 봤는데 왜 그렇게 했는지 설명 좀 해줄래? " 


그러자 그 매니저는


"because they're from centrifuge guys

so i don't need to clean'em up"


" 이 쓰레기들 다 너희 부서에서 왔잖아

근데 내가 왜 치워야해"



그 때와 똑같이 표현할 수 없지만

자신들의 쓰레기통에 저희 부서사람들이 버려서 자신들의 쓰레기가 아니니

자신이 치울 필요가 없다는 듯 말을합니다.


그렇다면 직접 말을 해주면 되지 않았을까요..?😥


저는 버린적이 없지만, 다른 부서원들이 버렸다해도

치워달라 혹은 다음부턴 넣지말아달라라고 요청을 하면됬을텐데

이렇게 나오는 태도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so first,

i just want to apologize for that our team used to throw in there

but i don't think you have to put them here again

if you ask me to clean up or don't put it here from next time

i will definitely accept what you saying"


"일단 우리 팀원들이 그 쪽 쓰레기통에 버려서 미안하게 됬어

그렇지만 다시 우리 부서에 놔둘 필요는 없다고 봐.

그리고 너가 나에게 치워달라거나 다음부터 하지말아달라고 했으면

난 기꺼이 그렇게 했을거야"


라고 말하며 저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매니저는

글로 적을 수도 없을 만큼 무수한 욕설들을 퍼붓고나서는

저희 부서의 쓰레기통을 던지고 나가는 것 입니다.


혹시 제 말에 이상한 점이 있었나요..?


만약 제가 잘못 말하고 표현이 잘못전달되어서 화를 내는 것이면

저도 다시 반성 후 공부할 겁니다.


가벼운 농담식의 욕이었다면 넘어갔을테지만

엄청난 모욕감들을 주는 욕설행위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이렇게 넘어간다면 또 다른 워홀러들에게도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던지,

앞으로 일을 할 때 같은 공간에서 또 다른 차질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잡고 넘어가기로 마음먹습니다.

(호주 워홀 3년차,, 모든 것이 두렵지 않았다... )



"hey, xxxx, 

what you saying is really unacceptable

there's no need to say swearing words to me

i understand that you are really upset that our team used to throw into your trashcan,

but you shouldn't have done this

you can just tell me that you upset and ask me by talking"


"xxxx,

너 나한테 욕하면 안되지.

나 너가 우리 팀원들이 쓰레기를 자꾸 거기 버려서 화난 마음은 알겠는데

 그래도 욕은 하면 안되지, 그냥 말로 하면 되는 일이야"


이렇게 말을 끝으로 혼자 욕설만 퍼부우며

그 친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


인종차별이라고 판단이 든 이유는

매니저와 같은 부서에 일하던 대만 친구가 이 장면을 지켜보고

그 매니저는 자신에게도 무례한 언행들과 일들을 많이 하는 반면

같은 부서의 다른 오지들에게는

자주 웃고 친절하게 대한다고 전달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둘만 남아있을 땐 자신에게 할 말만하고 사라진다하더라구요


대만 친구는 확신에 찬 듯 그 매니저는 정말 인종차별일지도 모른다며

적어도 자신이 지켜본 바로는 매우 강한 차별들을 느꼈다고 합니다.



여기서 대처법은 바로 상부(supervisor)에 보고(report)하는 것입니다

일을 시작하기전에 모든 업무, 주의사항등을 전달하는 인덕션 induction이 이뤄지는데요,


Harassment (차별적 행동)에 대한 메뉴얼 중 하나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직장내 괴롭힘이나 차별적 행위는

상부의 수퍼바이저에게 보고되어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회사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모든 업무중 일어나는 특이사항들을 수퍼바이저에게 보고를 해야합니다.


그렇게 저는 이런 일을 겪어 속상했지만

미래의 사건들을 방지하기 위하여 팀 수퍼바이저에게 보고를 했고

수퍼바이저는 헤드 매니저에게 보고를 해주겠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헤드매니저와 다른 인사팀 수퍼바이저들이 찾아와

어떤 일인지 자세히 설명해달라하였고

수기로도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인사팀으로 잠시 이동했고

자신들이 먼저 대신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 매니저 친구가 욕설들을 한 표현들은 절대 넘어가선 안되며

저에게 그 매니저를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어봤습니다.


홧김에 '같이 일하고 싶지 않다'

'그 매니저를 다른 팀으로 옮겨달라'고 말은 했지만

나중엔 그저 사과만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시간 뒤 상황이 정리된 후 인사팀 앞에서 그 매니저는

자신의 기분이 정말 안좋은 날이었다며

 자신이 한 말들은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하였습니다.


그 매니저가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았다 해

더 이상 분쟁을 일으키고 싶지 않기에 사과를 받아들이고

나도 우리 팀원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일들을 하지 않게 잘 말해두겠다고 하며

일은 일단락 됩니다.


-


예비워홀러 분들이나 기존의 워홀러분들도

인종차별이 아니더라도 인격을 모독하고 공격적인 태도의 동료들을 

상부에 다이렉트로 보고하면 됩니다.


또한 이런일이 생긴다면 제가 말했던 표현들,


① but i don't think you have to~


② what you saying is really unacceptable


③ you shouldn't have done this


④ i want to ask you why would you do this?



등등

다양한 표현들로 항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느낀점이 있다면,

다른 타국에서 당한 불평등들에 맞서는 것은 무모하고 위험한 일일 수도 있지만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이렇게 자신이 존중받아 마땅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킬수 있고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 주의..)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은

절대 이유없는 차별들을 수긍하시지 마시고

나를 지킬 수 있는 표현들을 기억한 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준비를 하시면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TOP 2

[호주의 무법자, Aborigine에게 공격당한 썰🤯]



먼저 호주 워홀을 가시는 분들께 늘 말하는 주의사항들이 있는데요,


마약, 도박, 애버리진


이렇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호주는 지리적으로 오세아니아의 한복판에 위치한 정말 평화로운 나라지만

마약에 쉽게 노출될 수 있고

메인시티, 각 지역의 펍에는 카지노가 마련되어 있어서

큰 유흥에 빠졌다가 한 순간에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가까스로 피할 수 있지만

자의로도 피할 수 없는 애버리진들의 공격이 있습니다.


호주 애버리진 깃발



먼저 애버리진이란 호주 원주민(Australian Aborigine)으로서

유럽인들이 호주 대륙에 이주하기전부터 머물러있던 여러 종족들로

백인들에 의해 여러 생활 근거지를 빼앗기고 여러 차별들을 당한 자들입니다.

(출처 :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naver.com)) 



여러 차별들을 당한 결과로 호주 정부에 원한이 많고

범죄에 노출된 채로 자란 이들이 대다수이며,

호주의 무법자로서 행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애버리진들이 폭력적이고 공격적이진 않습니다.​


함께 일했던 동료 중 술과 마약에 거리를 두고

열심히 일하며 가족을 꾸리는 자들을 정말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인 중 '새넌'이라는 애버리진 출신의 동료가 있었는데요.


자신은 애버리진 사회에서 자랐으며

어릴때부터 많은 폭력과 범죄에 노출되어있었고

그런 모습들이 너무 괴로워 가족을 떠나 자신만의 건강한 가정을

꾸린 것이라고 직접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애버리진에 대한 편견은 늘 없습니다.



출처 : 구글맵



moree라는 동네는 애버리진 관련해서 한때 범죄율 1위였던 동네입니다.

그만큼 애버리진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동네에서 1년간 생활하며 아무런 사건이 없었지만

2021년 10월쯤,

노을을 구경하며 산책을 하던 도중

지나가던 애버리진 틴에이지 무리들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며 다가왔고

일행과 무시하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갑자기 음료가 든 페트병들과 돌들을 던지는 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크게 놀란 저는 빠르게 현장을 벗어나려했지만

함께 공격받은 일행이 화가난 나머지 한명을 붙잡아 이유를 추궁했습니다.


저는 그 당장의 순간엔 말릴 수 밖에 없었고 곤란한 도중,

한 애버리진 성인 남성이 다가오더니 가장 맏형처럼 보이는 아이를 붙잡고 매우 화를 내며 말렸습니다.


그러고 저희들에겐 미안하단 한마디와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사라졌습니다.



그 후 저는 집에 도착했지만

아이들이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10분 동안 집에 돌을 던지며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정말 호주와서 처음으로 공포를 느꼈습니다.



다행히 집이 철망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매우 안전했기에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조금 늦게 20분 후에 도착을 한 후 저희에게 사건의 정황을 묻고

자신들은 모리 구역내의 모든 애버리진들에 대해 안다며

어떤 모습의 사람인지 얘길해준다면 다신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준다고 말해주었고

대신 사과하였습니다.



모리 경찰서 연락처


또한 이러한 일들이 발생할 경우에 연락할 긴급 연락처를 건네며 진정시켰습니다.


-

먼저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나이대로 봐서는 5살부터 13살 사이의 아이들이 보여줬던 행동들입니다


절대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격하며 무언가에 두려워하며 소리지르는 모습들이

호주의 애버리진 사이들에선 빈번한 일이었고

그러한 모습들을 바로잡아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애버리진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늘 경계하라는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이 더욱 열심히 살고 여러 편견들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애버리진들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주변에 애버리진 친구가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멀리하고 조심해라가 아닌

평상시처럼 편견없이 대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호주 어디에서나 특히 위험지역에 거주할 때,

한적한 길거리를 걸을 땐

늘 공격의 위험이 존재한다는 걸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기서 이런 상황의 대처법은

지금 당장의 위기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하는 점이 포인트인데요 


이런 애버리진으로부터의 공격을 당할 경우, 혹은 애버리진이 아니어도

공격을 가하는 가해자가 있다면 반드시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합니다


경찰을 부를 땐 메인시티가 아닌 이상 경찰의 출동을 기다리기엔

그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에 정말 위험한 일이며

공격에 맞서거나 도발하지 않고 틈을 타 도망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있던 모리라는 동네는 nsw주의 정말 작은 동네중 하나이지만

정말 큰 대도시인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등등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범죄가 일어나니

항상 주의하며 위험지역에 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OP 1

[죽을 뻔 했던 잊지못할 그 날, 해양사고]



드디어...  저의 길고 길었던 호주 워홀 사건/사고 중

정말 위험했던 1위 !


바로 해양사고입니다 😨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트라우마로 남은 사고 중 하나인데요.



친구들과 해안가로 수영하러 갔지만

빨려들어 가는 듯한 조류에 휩쓸려 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



위치는 휴양지로 유명한 NSW주의 도시, 콥스하버(Coffs Harbour)의 한 해안가였는데요.

코튼진 시즌이 끝나고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 함께 1달간 휴가를 보냈습니다.



사고 위치, 해안가 주변이 바위로 둘러 쌓여있다



다함께 숙소 근처의 해안가로 수영을 하러 갔는데요

가는 길도 아름다웠고 친구들과 농담을 하며 걷는 것이 즐거웠는지

그저 수영할 땐 아무 걱정없이 물에 들어가서

물장구도 치고 수영도 하고 평화롭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저는 물에 조금 깊게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하필 그곳이 바위 옆이였고,

바위 사이로 물이 빠져나갈 때 엄청난 조류의 힘이 생겨서

저와 일행은 그대로 빨려들어갔고

일행은 탈출하였지만 저는 계속 깊은 바다 속으로 떠내려갔었습니다 ㅠㅠ..


정말 무서웠고 실제로도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함께 놀던 친구들도 수영을 해서 구해주려 하였지만 실패했었고

000에 전화하였지만 바로 오진 못해서 정말 말그대로 포기했던 순간

다행히 옆에 있던 바위에 걸려 나올 수 있었고,


앰뷸런스비 $473 그 외 병원치료비 $156...


그 후 엠뷸런스 3대와 경찰차 3대까지 오게 되었고

병원에서 저체온증 진단을 받아 응급처치 후 숙소로 돌아와서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


이 사고를 통해서 정말 배운점들이 많았습니다.



첫번째, 조요원이 없는 바다에서는 수영이 금지되어있고

절대 바위 근처에서도 수영을 하면 안됩니다


실제로 호주 동부쪽 해안가에서는 상어에 물리는 사고가 빈번합니다.


물에 빠지는 사고가 아니여도

절대 구조요원이 없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의 수영은 위험합니다.



두번째, 사고 발생시 호주의 119 및 112 번호인

비상연락망인 "000"으로 전화해야합니다


그리고 전화연결시 최대한 침착하게

나는 지금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 간결하게 말해야하며

현 주소를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혹시 만약 영어를 구사하기 힘들다면

13 14 50의 통역서비스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세번째, 꼭 보험들기


보험에 가입하고 가시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 같은데요,


난 건강하고 사고도 안났었으니까 안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마음은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보험청구를 안해본 분들도 많지만

꼭 들어놔야 혹시 모를 사고들에 대비되니까요


꼭 보험에 드셔야합니다


여러 보험사의 워홀보험 혹은 여행자보험을 드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비싼 보험이아니어도 병원진료비, 응급실비용 등 포함되고

선택에 따라 치아보험도 들어두시면 좋습니다.

(+호주 엠뷸런스비 약 500$정도 청구되니 꼭 드시길 바랍니다)


네번째, 외교부 영사콜센터 이용하기


외교부 영사콜센터란 국가에서 운영하는 해외안전여행 서비스로

무료전화 앱을 통하여 전세계 어디서든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7개국 통역 서비스,

해외안전여행을 지원, 신속해외송금 지원 등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혹은 +82-2-3210-0404로 전화하시면 되겠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믿을 수 있고

 해외여행시에도 사용하기 좋은 어플입니다.




구조 후, 암초에 의해 만신창이가 된 다리 



사고 후엔 잠을 잘 자지도 못했고 그냥 모든 것이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또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지금 살아 있다는 생각과

다시 주어진 삶에 감사함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종교가 있지 않지만

신이 있다면 저를 살려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됬습니다


그래서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도,

내가 한심하고 모자람을 느끼는 순간에도,


지금 당장 알 수 없지만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기에

다시 한번 주어진 삶을

다시 한번 더 알차게 살아가고 싶어지더라구요


그저 힘들 때마다

'그때 죽었으면 이렇게 좋은 것들도 못봤겠지'

라는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오히려 이 사고를 겪고나서 마음이 더욱 단단해진것 같습니다


'아무리 지금 힘들어도, 앞이 당장 보이지 않아도

내가 지금 이 순간에 열심히 다하면

언젠가 기회가 주어졌을 때 나는 빛을 발할 것이다'

라는 믿음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워홀을 나가는 예비 워홀러분들.

혹은 벌써 워홀을 하며 여러 방면으로 도전을 하고 계신 기존의 워홀러분들께는

도전을 두려워하지마시고


미래의 문제는 미래에 도달해야만이 해결할 수 있다생각합니다!


즉슨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시고

이 현재를 즐기고 지금 당장 주어진 일부터  열심히 노력해봅시다 :)


늘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사건들이 일어나는 도중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할 수 없어

당시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정말 긴급하고 위험한 상황들이었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위험임을 알리고 싶습니다. 



모든 예비워홀러 및 기존 워홀러분들은 언제든 노출될 수 있는 위험에 조심하시고

안전한 워홀생활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 늘 안전 제일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




+


글 읽어주시는 여러분들 !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람찬 워홀을 위하여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






[출처] [G’day Hayley🦘🇦🇺] - 호주워홀 중 일어났던 아찔한 사건/사고 TOP 3 😨+ 대처법과 느낀점들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최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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