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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워킹홀리데이 일자리 및 면접 TIP
제목 일본워킹홀리데이 일자리 및 면접 TIP 등록일 2018-08-02 15:50 조회 12445
작성자 인포센터

출처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20370




일본워킹홀리데이 일자리 및 면접 TIP
 
기본적으로 일본에 오게 되면 생활을 위해 일자리를 가장 먼저 구하게 되는데 
내가 아는 분들만 해도 일본 워홀 중 일자리를 구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해서
한국에서부터 알바를 바통 터치하듯 이어 받아 구해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일자리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언어 
못 해도 N3 정도의 일상 회화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N3이면 언어가 많이 딸리는 편이지만 언어가 딸리는데 일을 빨리 구해야 한다 싶을 땐 
이케부쿠로나,신주쿠 등 한국인이 많은 곳이나 바쁜 곳의 일자리를 둘러보면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다 

사실 한국에서 공부 하는 것보다 하루 빨리 일본에 와서 생활을 하는 것이 일본어가 많이 늘지만
일본에서 일을 하고 생활을 하려면 어느 정도의 언어 능력은 필수라고 생각 된다 

그리고 어느 정도 한국에서 공부를 해 와도 처음엔 입을 떼기는 무척 어렵다
평소 일본에 살면서 일본어를 쓸 일은 그리 많지 않은데 
일을 하며 사람을 만나며 일본어가 늘어나게 되니 걱정 말고 적극 자신감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우리 한국인 외에도 여러 국가의 외국인들,중국인 및 대만인들이  
얼마 안되는 일본어로 다양한 곳에서 알바를 하고 있으니
외국인을 뽑는 가게라면 언어에 대한 것은 어느 정도 감수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언어는 계속 듣다 보면 늘게 되는 것이고 계속 말하다 보면 늘게 된다 
사실 일 하면서 쓰는 일본어는 매일 사용 하는 접객 용어가 많으니 
업장마다 사용 하는 접객 용어 정도는 외워야 한다
처음엔 눈치껏 그리고 그들도 알듯이 잘 모르는 것은 바디랭귀지를 이용 해 대화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일 하면서 공부는 당연히 힘들겠지만 일을 하며 일본어 등 어학 공부를 꾸준히 한다면 금새 일본어에 다가갈 수 있다 

이력서는 되도록 여러 곳에 많이 넣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야후 재팬의 '구직' 코너에 공고가 가장 활발하게 올라오는 것 같고 
그 곳의 검색란에 "외국인" 이라고 적었을 때 외국인을 적극 고용하는 가게들이 쭉 나온다 
대체적으로 음식점,옷가게 등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체인점이 많은데 
현재 외국인을 고용 하고 있는 곳이 외국인을 고용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일본인들만 근무 하는 곳에 면접을 보려고 하면 쉽지 않을 것이기에 
빠른 일 구하기를 원한다면 '외국인' 채용 업장에 지원 후 이직 하는 것을 추천한다 

종종 일본 알바 후기를 검색 해 보면 교육을 엄청 세심하게 빗자루 쓰는 방법부터! 
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바쁜 지점일수록,위치가 교육 받는 본사에서 멀어질수록 
세심한 교육보다 실전에 투입 되어 일 하면서 익혀지는 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본이라고 해서 꼭 교육을 세심하게 해 준다?아닌 곳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이쪽의 경우만 해도 도쿄가 아닌 도쿄 인근 치바현이기 때문에 
동네 알바일 경우엔 바로 실전에서 교육 하는 편이다 
또 이케부쿠로,신주쿠 등만 해도 사람 한사람 한사람이 필요한 바쁜 지점이라 
교육보다 실전에 투입되어 익혀지는 것을 보았다  

일본에서 일을 구할 때 필요한 준비물은 90%가 동일한 듯 하다   
사진이 붙어 있는 이력서,여권에 붙어 있는 지정서,재류카드,인감 정도

사람이 급하게 필요한 곳의 경우와 큰 회사가 아닐 경우 면접을 세심하게 보려 하지 않고 
어느 정도 말이 통하면 바로 채용 하는 경우가 많다 

면접을 볼 때는 '오늘 날씨가 어떻네요''점심은 드셨나요?'등 면접에 관계 없는 
일상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이 사람이 준비한 면접 용어 이외에 
본인의 말을 알아 듣는지,의사소통이 되는지 시험 하는 경우가 많기에 
어느 정도의 일상 회화도 중요하다   

면접을 보는 것을 여러 차례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맘에 드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채용 하고 계약서를 작성 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오라,가라 하는 것은 이 사람의 시간을 뺏는다고 생각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듯 하다 

몇일 뒤에 연락을 주겠다 하는 것은 의문 적인 부분 등 채용과 관여 된 부분에서 
사람들끼리 상의 할 일이 있다거나 
이 사람이 썩 맘에 드는 게 아닌 좀 더 면접을 보고 싶을 때 여유를 두는 것 같다 
몇일 뒤 연락을 준다고 하는 경우,급할 때가 많은데 
대략 10번 중 2-3번 꼴로 채용 연락이 온다 '이럴 경우엔 운이다'

일본의 알바는 대체적으로 고정적인 시간이 아닌 시프트제가 많은 편인데
업장과 나의 시간을 조율 하여 원하는 시간대에만 일을 하는 것이다 

보통 주마다,혹은 월에 두번 정도로 조율 하여 스케줄이 결정 되고 
내가 많이 일하고 싶다고 많이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나는 하루 5시간을 원하는데 업장에서 내가 가능한 시간대에 나를 필요로 하는 시간이 
그 날 2시간일 땐 시간이 맞는 2시간만 일하게 되는 것이 시프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달엔 100만원을 벌고 싶어도 30만원 밖에 못 버는 달이 생겨버린다
상황이 어찌 될 지 모르기에 최대한 생활비를 벌어야 하니까 
알바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면접을 보기도 하고 
시프트제 아르바이트를 여러개 하는 '카케모치'가 생겨나게 된다 

카케모치가 카케모치를 낳는다고 하는데 
대체적으로 사람이 필요 한 시간대는 황금 시간대가 주다 보니 
업장과 시간이 안 맞으면 업장에서는 새로운 알바를 구하고 계속 반복 되는 꼴이다 
개인마다 사정이 있지만 그 덕에 2주에 한번 하루 몇 시간만 나오는 사람도 본 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한번 알바를 구하면 그만 두기 보다 
가끔 시간 맞을 때 하는 경우가 생겨 버린다 

그래서 아르바이트 직원이 50명,100명이 되어도 
실제로 주로 투입 되는 근무 인원은 하루 5명-10명 뿐인 곳이 많았다 

이렇게 얘기 했을 때 알 수 있는 점은 황금 시간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빨리 뽑힌다  
면접을 지원해서 온 사람이 사장이 원하는 시간에 가능한지,불가능한지 그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일본의 업장에서는 상시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띄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지원 한 시간대 사람이 필요 하지 않으면 인터넷으로 이력서를 넣어도 전화는 오지 않는다 
전화로 지원을 묻는 경우 결과를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지만 
인터넷의 경우 서류를 지원 하고 2주 정도 뒤에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황금 시간대 위주로 지원 하고 시간은 '상시 가능'이 우선적으로 뽑힌다  
또 그 시기엔 일 하는 사람이 갑자기 늘어 원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일단 일을 구할 땐 여러군데 넣는다고 생각 하고 여러 군데 지원 하는 것이 빠르게 일을 구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건지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에 유창한 말이 어느 정도는 필요 하나..별 의미 없다고 느꼈다  
우리나라의 문화에서는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의 약력이 중요한 경우가 많지만 
일본은 그냥 단순 누구나 배우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필요한 시간대'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면 된다 
주변에서 들었을 때 이력서에 작성하는 내용을 한국인이 가장 열심히 적어 낸다고 했다..ㅎ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간혹 한국에서 아르바이트 등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일을 할 때 스마트폰으로 시계를 보거나 멍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일본은 일 문화 자체가 스마트폰을 사용 할 수 없을 정도로 1분도 쉬지 않고 일을 하는 편이었다 
쉬는 시간 및 식사 시간도 1분 단위로 철저하게 지키는 편이고 
일의 강도는 대체적으로 단순 노동이 많지만 
본인이 일을 하는 동안엔 쉴 새 없이 일이 있고 
일이 없을 땐 일을 만들어 내므로서 내가 일하는 시간 동안 일이 끝나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쉽게 말해 '농땡이' 라는 것이 없는 듯 해서 
한 때 쉽게 일 했던 사람들은 적응 하기까지 힘들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ㅎ
할 일이 없어 멍 때리는 시간이 없이 쉴 새 없이 움직이게 되고 
업장 에서는 그것을 추구하고 그렇게 지켜나간다   

연말 연시에 오면 언어가 부족하더라도,일이 처음이어도 쉽게 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같다 
일본인 아르바이트가 많은 업장이라도 설날이나 연말,연시에 연휴에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연휴 기간에 들어갈 수 있는지?'그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조건 없이 채용 되는 경우를 보았다

그리고 세금 부분,이건 사실 민감한 부분이지만 
나도 워홀을 하고 있고 워홀러 분들에게 가장 질문이 많았던 내용이다

일본에서는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일을 하면 세금을 수익의 20%를 떼어간다
과세 금액에 대해서는 23%인 곳도 있고 18%인곳도 있고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대략적임을 참고)
 
우리나라도 연말정산이 있듯 일본에서도 연말정산 제도가 있는데
보통 월급 88만엔 미만이면 비과세/88만엔 이상이면 과세로 매월 소득세 20%가 떼인다  
그런데 해당 연도의 수익이 100만엔 미만이라면 
연말에 연말 정산 후 20% 떼어 갔던 세금을 그대로 돌려 주는 경우가 있다

6월이나 7월 등 연 중반에 일을 시작했다면 
대체적으로 해당 연도에 100만엔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그 해 연말에 그간 냈던 세금 20%를 돌려 받고 
다음 해 또 6개월을 일 해서 그 해에 100만엔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
일본 통장을 해지 하지 않는 조건에 퇴직자도 정산을 해 돌려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건 업장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큰 회사는 그렇게 따르는 듯 했다 

그 이유로 연말,연시 보다 중반기에 일을 구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연말연시에 온 많은 분들이 88만엔 미만 비과세로 
여러 업장에 카케모치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사실 이건 편법이라 혹여나 1년 이상 머물게 될 경우 그 세금을 다 뱉어내야 한다는 점. 

또 우리나라 국민연금,4대보험처럼 일본도 국민연금이 있어 사회 보험 제도가 있는데 
대체적으로 아르바이트라도 월 88만엔 이상 3개월 정도 근무 했을 때 
사회 보험을 가입 해야 한다고 한다 

일본에서 일을 하게 되면 가입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업장에 따라 다른 듯 한데 이 금액도 월 2-30만원 정도로 무시 못한다 
사실 우린 1년 동안 살 수 있는 것이고 굳이 굳이 연금을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1년 뒤 퇴직 후 떠나기 전 세무서에 문의를 하면 일정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고 하나 
지급 한 것에 비해 쥐 오줌 만큼이라고 하니 참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는 일본 워홀을 하며 돈을 벌었을 때 환율이 배 이상이라 
조금만 일을 해도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모두 알다시피 엔저 현상으로 엔화 환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해도 현재 생활만을 유지하기 위해 돈을 벌 수 밖에 없고 
그만큼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물가가 비슷 비슷해져서 예전처럼 일본을 맘껏 즐기기엔 부족한 면이 많다 
일본 워홀로 돈을 벌어간다는 생각 보단 20대의 소중한 경험을 위해 생활 하며
그에 맞는 문화 생활을 즐기는 편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종종 나에게 '일본에 가서 알바를 하면 300-400을 벌 수 있다며?' 하는 분들이 많고 
그 이유로 워킹홀리데이를 꿈 꾸는 분들도 있는데 현실은 생각처럼 녹록치 않다는것을 다시 한번 밝히며
현재에도 워킹홀리데이 중 최선을 다 하고 있는 많은 워홀러 분들에게 화이팅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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