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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있는 블루] 독일 사람들은 딱딱하다?
제목 [독일에 있는 블루] 독일 사람들은 딱딱하다? 등록일 2020-05-26 09:51 조회 3785
작성자 인포센터

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4504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6개월 동안 워홀러로 베를린에서 살면서 느낀 독일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처음 독일에 가서 산다고 하였을 때 친구들의 반응은 ‘독일 너무 무섭지 않아?ㅠㅠ’ 였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독일인의 이미지는 딱딱하고, 정없는(?) 이미지더라구요!!
물어보니 독일의 ch 발음이 독일인들의 말투를 차갑다고 생각하는 이유라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독일어를 처음 접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막상 베를린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저도 사실 좀 무서웠습니다.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한다고 무시하면 어쩌나 생각했지만 베를린을 가는 비행기에서부터 독일인들은 너무나 친절했습니다. 창가쪽 앉은 분께 밖의 사진을 한 번만 찍어달라고 하였고, 옆자리 독일인 여자분은 웃으며 여러각도에서 찍은 뒤 독일어로 말을 거셨고, 스몰톡이 너무 자연스러운 독일인 답게 수다 떨며 베를린으로 같이 갔습니다:)


옆자리 독일인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자마자 만난 택시아저씨는 친절하게 집 앞까지 가방을 가져다 주었고, S bahn을 타면 눈마주치는 모든 독일인들은 그냥 싱긋 웃어줍니다. 처음에는 저를 보고 웃길래 뭐지? 싶었는데 그냥 진짜 눈마주치면 싱긋 웃어주고는 말을 거는 사람들도 있기에 저도 미소로 답합니다.

그리고 저는 베를린에 온지 6개월에 접어들었지만 어떠한 인종차별도 한 번도 당한 적이 없습니다. 베를린의 경우 정말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살고 있기에 특히 인종차별이 많이 존재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독일인들의 친절함에 제일 놀랐던 점은 트람을 기다리고 있는데 술에 잔뜩 취한 남자가 트람을 기다리려고 정류장 의자에 앉았는데 어떤 여자분께 여기가 S bahn을 타는 곳이 맞냐고 물었고, 여자분은 술에 잔뜩 취한 남자에게 친절하게 이곳은 트람을 타는 곳이고 당신의 집은 어디인지, 자기가 가는 길을 알려주겠다며 천천히 물었고 주위의 독일 할아버지와 지나가던 남자도 남자에게 괜찮냐며 집에 갈 수 있는지 물었고, 대답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취한 남자에게 S bahn 타는 곳까지 안내해주며 도와주었습니다. 그들의 친절함을 보고 있자니 저 또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같이 그 남자를 도와주었습니다. 이처럼 독일인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친절해지는 것이 제가 독일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을 걱정하고 외국에서 사는 것을 두려워 하지만 저는 독일인들이 정말 친절하고 여유로워 유럽에서의 워홀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독일을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럼 재밌는 글이었길 빌며, Schönen Tag n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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