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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Ireland] 아일랜드 물가 - 싸요 vs. 비싸요 -
	[Hello, Ireland] 아일랜드 물가 - 싸요 vs. 비싸요 -		2020-06-10 16:15		4040
	인포센터

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46670

안녕하세요!

해외통신원 이현영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15. 아일랜드 물가 - 싸요 vs. 비싸요 - 편입니다.

아일랜드에서 1년간 먹고, 자고 살며 생활해야 할 워홀러!

무엇이 비싼지 안다면,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것들은 아일랜드로 오기 전에 한국에서 준비해 올 수 있겠죠?

저는 더블린에서 생활한지 거의 4개월 쯤 되어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제가 생활하며 비교해 본 결과로 상대적으로 무엇이 싸고 비싼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물가일 뿐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1. 상대적으로 쌈

- 식료품 : 돈을 절약하고 싶다면 집에서 요리해드시면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식료품 비용이 엄청 저렴해요. 특히 야채, 고기류가 저렴합니다. 보통 리들, 알디라는 마트가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한인 마트, 큰 아시안 마트가 있는데 가격이 한국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라면 같은 경우는 낱개로 85 센트 정도에 팝니다.

- 의류 :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없으면 안될 '페니스'라는 상점에 가시면 의류부터 잡화, 악세사리, 신발 등등 다양한 것들을 싸게 팝니다. 그렇다고 질이 아주 낮은 편은 아니고 가성비가 좋은 상점입니다.

- 목욕 용품 : 샴푸나 컨디셔너 같은 것은 알디, 리들, 테스코에서도 팝니다. 간혹 50% 할인을 한다던지 하면 하나에 2 - 3 유로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통신비 : 여기와서 가장 좋은 점은 무제한 데이터! 쓰리라는 통신사 이용시, 20유로에 한달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물론 한국만큼 빠르진 않지만요. 전화나 문자는 별도로 크레딧이 깎이지만 실제로 여기 와서 전화나 문자를 잘 사용하진 않는 것 같아요. '왓츠앱'이라는 어플을 많이들 사용하니까요.

2. 상대적으로 비쌈

- 집 값 : 말할 필요 없이 비쌉니다. 특히나 더블린의 렌트비는 제가 만난 외국인 친구들도 공감을 할 정도였어요. 정말 비싼 편에 속합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살아본 적이 있었는데 물가 비싼 밴쿠버에서도 이 정도로 렌트를 내본 적이 없어요.

- 교통비 : 저는 스튜던트 립카드라는 학생 교통카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캡핑 제도를 이용해서 최대한으로 혜택을 받았을 때, 한달 80유로가 나갑니다. 일반 립카드의 경우는 그보다 더 내야 합니다. 만일 버스를 매일 타고다녀야 할 경우 큰 부담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택시 요금도 비싼 것 같습니다. 약 10분 거리에 10유로 조금 넘었던 것 같아요.

- 외식비 : 만들어 먹으면 엄청 싸지만 사먹으면 비싸지는 건 다 똑같지요. 더블린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리또나 샌드위치는 7 - 8 유로 정도 하는 것 같고 식당에 들어가서 먹는 경우는 10유로가 넘는 것 같아요.

- 미용실 : 저렴한 곳을 찾으면 남자 커트 10유로, 여자는 15유로 정도. 하지만 한국에서의 퀄리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로컬 헤어샵, 바버샵을 가면 더 비싼 걸로 알고 있어요.

- 병원비 : 무조건 보험을 들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GP에 가서 진단 및 처방을 받을 경우 꽤 큰 돈이 빠져나갑니다. 간단한 진단과 처방에 50유로를 지불해야 했다는 후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 아일랜드 최저 시급 : 9.8 유로

이상으로 제가 느낀 물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사람 마다 비싸고 안비싸고를 느끼는 기준은 다르겠지만 나름대로 생각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