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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이의 대만생활台灣生活] 대만현지에서 즐기는 먹거리
제목 [윤정이의 대만생활台灣生活] 대만현지에서 즐기는 먹거리 등록일 2020-08-13 09:51 조회 3304
작성자 인포센터

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54016







大家好 안녕하세요. 대만통신원 김윤정입니다.

오늘은 대만의 먹거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대만에 와서 좀 생소하게 느껴졌던 향신료와 재료들이 저를 감동시켰던 음식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대만 특유의 음식들이 될 수도 있겠네요!
크게 肉鬆(로우쏭), 芋頭(토란), 花生(땅콩),麻辣(마라), 紅豆(팥), 豆腐(두부), 竹筍(죽순)으로 
소개해드릴게요!


 鬆을 아시나요?

돼지고기나 소의 살코기를 말려서 간장과 여러 향신료를 넣고 보송보송하게 잘게 찢어 만든 식품이랍니다.
제가 대만에 처음와서 머문 게스트하우스에서 조식으로 나왔던 로우쏭샌드위치를 맛보고 굉장히 좋아했었는데요. 이 맛을 기억하고만 있다가 나중에서야 로우쏭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대만친구로부터 선물을 받았거든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만, 달짝지근 짭쪼름한 맛이며, 특히 계란이 들어간 샌드위치와 굉장히 잘 어울린답니다.
早餐짜오찬집에도 흔히 로우쏭이 들어간 음식들이 많이 있으니 가벼운마음으로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만에도 다양하고 맛있는 떡이 있는데요.

오른쪽에 있는 하얀색 떡이 芋頭(토란)으로 만든 쫄깃한 떡입니다. 토란이 덩어리째 들어있고, 달다기보다는 약간의 소금 간이 된 떡이어서 굉장히 고소하고 담백하답니다. 九分(지우펀)에서 대만친구의 소개로 처음먹어 봤는데, 처음에는 토란의 생소한 맛에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지우펀 정상에서 내려올 때 또 사먹었던 토란떡입니다. 대만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줄서서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芋圓 위위앤이라고 불리는 이 음식 또한 지우펀에서 처음으로 접했던 음식입니다. 이 때가 가장 더웠던 8월에 저의 더위를 식혀주었던 가장 만족스러운 음식이었습니다. 토란으로 만든 떡과, 녹두, 팥 등을 넣고 위에 달달한 시럽물과 살얼음을 띄워서 즐기시면 됩니다! 참고로 芋圓은 또우화가게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대만에 버블티 유명한거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버블티.. 흑당으로 쫄여진 쩐주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대만에 지내면서 버블티가 생활화가 되었는데, 언제부턴가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일부러 당도를 낮추거나 자제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흑백쩐주대신에 선택하게된 토란쩐주! 저 바닥에 가라앉은 알갱이들이 모두 芋頭토란으로 만들어져서 더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맛을 비유하자면 약간 거친 팥앙금을 떠올리게 하는 맛입니다. 鮮奶시앤나이(신선한우유)와 토란쩐주는 찰떡궁합!! 


이외에도 다양한 茶坊에는 토란으로 만들어진 맛있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頭토란과 綠豆녹두와 豆腐두부, 花生땅콩과 달콤한 시럽으로 이루어진 또우화. 처음에 그 모습을 보고 저는 당황했답니다. 달달한 시럽물에 순두부를 넣어서 떡이랑 녹두랑 같이 먹는다고? 이게 정말 맛이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나서서 또우화집을 찾아 맛있게 먹는 저를 발견!! 푹푹찌고 습한 대만에서 체온을 가라 앉히는 데에는 시원한 또우화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또우화와 또우장이 가장 생각날 것 같습니다..^^



 豆餅 홍또우삥은 한국의 붕어빵을 생각나게 하는 맛입니다. 밀가루전병 사이에는 많이 달지 않은 팥 앙금으로 꽉 차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팥과 슈크림맛이 있는데, 사진 찍은 곳은 여러가지 맛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사실 전병이 구워지는 냄새에 참지 못하고, 홍또우삥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고 참지 못해 사먹게 되었습니다. 갓 만들어진 홍또우삥은 차와 아메리카노와도 참 잘 어울린답니다.






 만에 와서 땅콩소스가 들어간 음식들 혹은 땅콩잼들을 굉장히 많이 먹은 것 같아요.

 현지에서 망고빙수만큼 자주 사먹었던 땅콩아이스크림, 땅콩빙수, 신주新竹에서 유명하다는 花生醬(땅콩잼)입니다. 완전히 갈려 부드러운 것이 아니라, 땅콩알갱이도 씹혀 대만사람들 사이에서도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잼입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타지역으로도 배송이 가능하니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구운 식빵위에 땅콩잼만 간단히 발라 해결해도 든든하답니다! 그리고 햄버거 안에도 땅콩소스가 잔뜩 들어있어서, 처음에 생소하게 느껴졌었는데 단짠단짠 땅콩소스가 가득 뿌려져있고, 햄버거 속 재료들과도 너무 잘어울려서.. 최근에 자주 찾게되는 메뉴입니다. 악마의 잼일까요?
 麵 량미앤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답니다. 짭쪼름한 간장소스와 땅콩소스를 비벼서 안에 들어있는 오이채와 같이 먹으면 입맛을 돋구는데 제격인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涼麵 좋아하시나요?






 러분은 얼얼한 매운 맛의 마라麻辣를 좋아하시나요? 마라요리를 하는 곳에가면 맵기를 조정할 수 있답니다.

저는 얼얼한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小辣...! 마라 향신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음식들이 있죠. 마라훠궈, 마라샹궈, 마라탕 등등 위의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마라취두부오리선지탕입니다.





새는 거부감이 들더라도, 맛은 훌륭한 취두부. 저 또한 겁이 났으나, 高麗菜양배추와 곁들여 먹으면 더 없이 훌륭한 음식이랍니다. 튀긴취두부가 냄새가 좀 덜해서 그런지 더 자주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겉은 바삭 안은 촉촉... 사대야시장 안에서 먹은 취두부탕은 제 인생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을겁니다... 막힌 코를 뚫게 만드는 마법의 탕!

 취두부 뿐만이 아니라, 대만에는 더 다양한 식감을 가진 두부들이 많이 있습니다.


 순두부, 푸딩식감의 雞蛋豆腐계란두부, 쫄깃쫄깃 짭조름한 豆干또우간, 국물요리에 잘 어울리는 유부같은 존재 豆皮또우피 등등! 여러분은 어떤 두부를 좋아하시나요?





 라탕은 이름 그대로 시고, 매운맛이 나는 탕을 말하는데요. 대만에서는 매운맛의 솬라탕을 못 본것 같아요. 식초와 죽순으로 인해 시큼한 맛이나며 농도는 약간 걸쭉한 느낌입니다. 처음에 八方雲集팔방운집에서 대만사람들이 솬라탕을 정말 맛있게 드시길래 궁금해서 저도 시켜봤었는데요. 신맛과 죽순 냄새때문에 결국 한 입먹고 손도 못댔는데.. 이제는 이 또한 적응이 되서 잘 먹는답니다. 현지 어느 음식점에서도 대부분 만나볼 수 있는 솬라탕. 길거리에서 취두부냄새말고 꼬리꼬리한 냄새가 난다면 이 녀석입니다!!! 이젠 저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솬라탕!







 번 씹게 되면 고기의 육즙에서 터져 나오는 풍미와 불맛과 감칠맛이 재구매로 이어지게 만드는 샹창香腸입니다.

샹창을 한입 물게 되면 겹겹으로 되어있는 고기층이 결대로 찢어지는걸 보면서 먹는게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맛있다는 샹창집을 돌아다니며 먹어본 결과.. 저의 미각으로는 어디가 더 맛있다고 가릴 수 없는 걸로ㅠㅠ..





 여기까지 대만의 식도락! 먹거리에 대해서 소개해 봤습니다. 제가 대만생활하면서 어느 특정적인 재료로 다양한 먹거리로 변신한 음식들을 보고 분류해서 정리해 보았는데요. 아마 이 보다 더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대만에서 어떤 음식이 가장 생각나시나요? 타이베이는 곧 비가 쏟아지려는지 하늘이 울적합니다. 이럴 때 마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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