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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채현학습 in Denmark🇩🇰] 덴마크 생활, 영어만으로 충분할까?
제목 [현장채현학습 in Denmark🇩🇰] 덴마크 생활, 영어만으로 충분할까? 등록일 2024-02-14 13:50 조회 919
작성자 인포센터

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91277





안녕하세요!

유튜브 현장채현학습의 윤채현입니다.

오늘은 언어 관련해서 덴마크에서 몇 개월 지내보며 느꼈던 점을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덴마크 생활, 영어만으로 충분할까요?


덴마크는 비영어권 나라 113개국 중 영어능력지수 조사(2023년)에서 4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참고로 한국은 49위)

영어로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은 나라예요.

따라서 사실상 영어만으로 충분히 덴마크에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어요. 연세가 많으신 분들 중에서는 유창하게 말씀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그 경우에도 의사소통은 가능했어요. 제가 대화 나눠 본 또래 친구들은 영어가 모국어인 것처럼 잘하더라구요.



영어로 충분한데 덴마크어를 배워야 할까요?


영어로 모든 의사소통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덴마크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느끼게 되는 경우가 꽤 있었어요.

일례로 어제 있었던 일인데 제가 다니고 있는 헬스장에서 어제 처음으로 사이클 수업을 들으러 갔거든요.

사이클에 그냥 앉으니까 제 주변에 계시던 세 분이 모두 동시에 저에게 덴마크어로 무언가를 알려주시려고 하시더라구요.

(사이클용 신발을 신발장에서 꺼내 신으라는 거였어요.)

아무리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 한들 당연히 덴마크 사람들에게 일순위 언어는 덴마크어이기 때문에

덴마크어가 먼저 나오는게 당연해요.

그리고 자주 느끼는 건데 덴마크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사람에게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려고 해요.

(어제도 사이클 수업 내내 계속 돌봄 당했어요,)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덴마크 사람들에게 접근 당한 적이 많은데

이럴 때마다 영어로 다시 여쭤보는게 순간 뻘쭘하기도 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1년이라면 꽤 긴 시간이잖아요.

이 나라에서 내 인생의 1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면

이 나라의 언어도 배움으로써 더 많은 걸 느껴가는 시간이 되게끔 만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소속감을 느끼는 데에는 언어의 힘이 크니까요.

물론, 단순히 생활하는 것이 더 편해지는 것도 덴마크어를 배우면 좋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한국도 한국어로만 적혀있는 글들이 대부분이듯이 당연히 덴마크도 덴마크어로만 적혀있는 경우가 많아요.

(안내문 등, 제가 사는 곳은 작은 동네여서 더 그럴 수 있어요.)

번역 어플 필수입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에서 안내방송이 덴마크어로만 나온다는 거 ...

지하철이랑 기차가 역에서 멈춘 적이 벌써 몇번 있었는데 영어로 해준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한번은 방송 나오더니 빠꾸해서 지나온 역으로 돌아간 적이 있는데

이때에도 덴마크어로만 나왔어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음역에서 내린 적 있어요.

소소하게 제가 덴마크에서 겪은 일들을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덴마크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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