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69784

안녕하세요! 스페인 워킹홀리데이 해외 통신원으로 인사드리는 강석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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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는 각자 뚜렷한 색체를 나타내는 도시들이 많아서 스페인으로 워킹홀리데이 국가를 선택하신 분이더라도, 도시 선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스페인에 위치하는 다양한 도시들을 소개하며, 워킹홀리데이로써의 도시별 특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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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드리드

사진 출처: 마드리드 스페인의 수도의 도시 이미지 _사진 501347673 무료 다운로드_lovepik.com

또한 워킹홀리데이로 오시는 분들은 어찌됐든 job을 생각하고 오기 때문에 일자리에 대한 걱정을 배제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 마드리드의 경우 많은 사람이 거주하는만큼 일자리가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요 ㅎㅎ! (다만 취업과 관련해 악명높은 스페인인 걸 감안해야 함, , ,)

바르셀로나랑 비교했을 때는 무엇보다 중요시 여겨야 할 치안이 상대적으로 좋고 (바르셀로나는 구시가지가 센트로라 말할 수 있는데 밤만 되면 우범지대라서...), 수질 같은 경우도 석회수가 베이스인 바르셀로나보다 낫다고 말할 수 있어요 ㅎㅎ 또한 전반적으로 관광객들로 들끓는 바르셀로나보다 미세하게나마 물가가 저렴한 곳이 마드리드이기에 워킹홀리데이에서 워킹과 홀리데이를 동시에 중시하고, 생활적인 측면을 보다 고려하신다면 마드리드가 제일 괜찮은 옵션이라 생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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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한 도시에 살아가는 인구수와 한인 분들의 분포도를 따져보면, 제가 지금 거주하는 바르셀로나는 한인 분들의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있어도 한 다리만 건너도 모두가 알고 있을 정도로 좁으나, 마드리드는 교환학생 등 여러 한인 분들이 제일 우선 순위로 찾는 도시이기에 한인 분들도 보다 많고, 수도 인프라에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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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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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가장 이색적인 지역이면서 동시에 스페인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르셀로나일 정도로 관광 도시이자 스페인 제 2의 도시로 유명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워홀을 준비하시는 분들한테 뺄래야 뺄 수 없는 옵션이라 볼 수 있습니다 ㅎㅎ

특히, 바르셀로나에 거주한 지 어느덧 7주가 흘렀음에도 아직도 가우디의 건축물들과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바르셀로나 매력 요소들은 아직도 발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로 예뻐요!

바르셀로나는 도시 전부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기에 많은 마드리드와 더불어 한국 분들이 가장 많은 도시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살면서 느낀점은 바르셀로나는 조금 양극단을 달리는 도시라 생각이 들었는데요

먼저 장점에 대해 말을 해보자면, 1. 여행&홀리데이를 우선 순위에 둘 경우, 바르셀로나만한 옵션이 없다 (비행편도 그렇고 바르셀로나에서 가는 비행기가 가장 가깝고 해외 가기 간편함) 2. 도시 자체에 볼거리가 많고, 스펙타클하다고 말할 수 있다 3. 세계 각지에서 온 여러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가 생긴다 4. 해안 도시이기에 바다를 틈만 나면 갈 수 있고, 도시 생활권 자체는 그리 크지 않기에 적응하기에 상대적으로 간편하다(서울보다 작은 도시)

딱 바르셀로나 워홀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장점은 이정도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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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단점에 대해 말을 해보자면, 1. 스페인 국내여행하기에는 조금 불편하다 (대안으로 인근 지로나&몬세라트, 시체스가 있긴 하다) 2. 물가가 상대적으로 비싸다 (특히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외식비가 많이 비싸다고 느껴진다) 3. 서울로 따지자면 강남과 같은 역할을 하는 거리들이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 좋다 (바르셀로나 오면 자나깨나 소매치기 조심!) 4. 수질이 그리 좋지 않다 (석회수 비중이 높다) 가 바르셀로나 살면서 몸소 느낀 단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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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보자면, 바르셀로나는 워킹보다는 홀리데이의 비중을 더 높이시는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지이며, 스페인에 와서 몸소 이색적인 경험과 유럽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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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비야, 말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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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말라가는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도시들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선택하실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들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워홀을 준비하기 전에 말라가도 생각을 했었는데, 두 도시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의 얘기를 듣거나 정보를 찾아보기만 해도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못지 않게 매력적인 도시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특히, 바르셀로나&마드리드와 비교했을 때, 물가가 훨씬 저렴하기에 집값과 식비 같은 생활비를 확 줄여나갈 수 있고,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도시들이 아니라 생활에서의 여유를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스페인의 대표적인 대도시에 비해 도시 규모가 작기에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사람이 없는만큼 한인 분들도 많이 없기에 처음 정착할 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세비야는 한여름엔 무려 4~50도에 육박하는 더위를 자랑하기에 더위를 많이 타는 분들에게는 힘든 도시라 말할 수 있어요

반면 말라가는 바다와 맞닿은 도시이면서도 날씨가 스페인 내에서도 손꼽을만큼 좋고 (바르셀로나보다 좋다고 한다), 교환학생을 하시는 학생들이 최근에 많이 찾는 도시이기에 세비야와 말라가 중 한 군데만 골라야 한다면 저는 말라가에 손 들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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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그라나다나 발렌시아와 같은 예쁜 도시들이 많으니까 신중한 선택으로 1년동안 알차고 재미난 워홀 생활을 만끽하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