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67798

안녕하세요

30대에 턱걸이로 뉴질랜드 워홀을 왔다가 누구에게는 다시 없을수 있는 공짜 연장으로 3년째 워홀 생활중입니다.

1. 운전면허

- 특히 한국인들은 시티에만 머물다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시티생활도 좋지만 뉴질랜드를 이왕 올 것이면 여러곳들 다녀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뉴질랜드는 인구수에 비해 땅덩어리가 넓기때문에 차가 없으면 활동에 제한이 많아요.

운전면허있는 친구만 믿고 왔다가 나중에 싸우고 낙동강 오리알되는 경우도 많아요.

본인이 직접 운전을 할수 있는 상태를만들고 오세요.

한국과 다른점- 1.핸들의 위지가 반대입니다. 그리도 좌측통행입니다.

2. 보통 사람들이 운전시에 양보를 잘 해줍니다. 겁먹지 말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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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어

- 저는 영어를 잘 못하는 상태로 왔습니다.

그래서 겁이나서 오클랜드 시티에 있는 어학원을 3개월 등록하고 뉴질랜드로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어를 잘하는 반이 아니여서 그런지 다들 고만고만 영어를 못하고 일본애들도 많은데

제가 일본어를 공부를 했었던 지라 자연스럽게 일본어가 늘었습니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이 이 나라 사람이아닌 인도 이민자였습니다.

그래서 비싼 학원을 3개월이나 등록해놓고 한달만 가고 안갔습니다.

더 나은 대책- 1. 지방으로 내려가면 한국인도 많이 없고,

원어민들과 직접 부딫히면서 일하면서 사는것이 더 빠르게 생활영어가 늡니다.

2. 워킹홀리데이가 끝나고 학생비자로 바꿔서 그동안 경험으로 배운 영어를

학원에서 디테일하게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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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잡

- 시티생활 거의 1년하고 나머지 2년은 지방에서 살았습니다.

시티생활은 편하고 화려하지만 뉴질랜드가아니여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고

시티잡은 특히 한인잡은 문제가 좀 많다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는 노동자보호가 잘되어있습니다.

추가근무나 부당한대우는 이 나라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한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혹은 영어를 못하니 다른데서일할 수 없을거란 생각에

갑질하는 한인잡이 많습니다.*좋은 한인잡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할수 없는 와이너리나 피킹 같은 것들이 더 시간당 페이가 높고, 휴무에 너그럽습니다.

농장잡 좋은점- 1. 세계의 여러 워홀러들과 만날 수 있고 , 일이 재밌다. 영어를 빨리 배울 수 있다.

2. 갑질이 없다.( 상하관계에서 생기는갑질, 한국처럼 빨리빨리 완벽하게 하지않아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즐기면서할 수 있다.

(당연히 연장근무나 임금미지급같은것은 상상도 할수없다.)

4.향수병

- 주기적으로 계속 찾아오는 향수병

이건 간단한데 어렵습니다. 그냥좀 참으면 없어집니다.

이곳에서 3년을살면서 1년을 못채우고 한국으로 돌아간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다들 하는 말이 너무 뉴질랜드가 그립고 한국으로 가니 뉴질랜드에 대한 향수병이 생겼다고 합니다.

너무너무 한국이 가고 싶고 미치겠다가 너무너무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다가

맨날 바뀌는데 그려려니 하고 있음 또 어느세 그런맘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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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국사람 조심

- 물론 좋은사람들도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곳곳에 뉴질랜드 물정을 모르는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같은민족임을 내세우며 사기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제일 흔한 것은 플랫사기 ..저도 많이 당했습니다. 임대기간이 얼마 안남은 집을 많이 남은것처럼얘기하고 플랫을

들여놓고 갑자기 집주인이 집을 빼라고 했다고 말하면서 나가야 한다는 경우도 많고(뉴질랜드 부동산법은

집주인은 임대인에게 최소 40일전에 통보해야함으로 그들은 이미 통보받은후 저를 집에 들인 것 입니다. )

집에 베드버그 있는데 없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베드버그 나와서 고생하다 집을 옯겼는데 제가 살기 전 사람도

베드버그때문에 이사했다고 직접 들은적도 있습니다.그때 본드비 2주치를 돌려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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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만 주의하고 준비하시면 다른것은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즐거운 워홀생활 잘 준비해서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