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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체험수기|[나나미의 도쿄일지] 태어난김에 일본 워홀 (1) 준비과정과 집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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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의 도쿄일지] 태어난김에 일본 워홀 (1) 준비과정과 집구하기
제목 [나나미의 도쿄일지] 태어난김에 일본 워홀 (1) 준비과정과 집구하기 등록일 2024-01-30 17:27 조회 1378
작성자 인포센터

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91294



민나 고키겡요~

2023년 하반기 일본 도쿄 통신원 조수현 입니다.





무덥디무더운 6월에 일본 도쿄에 도착해

크리스마스를 향해 달리는 12월!

현재까지 약 5개월간 일본에서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워홀로 '일본에 오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즐겁고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글을 거의 못쓰고..있..는..^^^)

네! 아무튼 일본 워홀을 준비하게 된 계기를 비롯해

집구하기, 생필품 등등

리얼한 후기를 대방출 해보도록 하죠!!

이쿠요~~~!!

🚨주의! 너무 현실적이라고 도망가지 않기..ㅎㅎ🚨



1. 일본 워홀을 왜 신청했나요?

일본이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야하나요?


: 그것은 바로.. I am 오타쿠..이기 때문입니다.

- 단지 일본이 가깝다는 이유로 일본 워홀을 덥썩 신청하는건 비추!

그런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혼자 3-4개월을 지내다보면 외롭기도하고,

내가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건지.. 등등

이따금씩 현타가 온다고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일본에 와서 무얼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목표나 목적이 있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저처럼 덕질 성지순례를 하고 싶다든지

일본옷이나 패션을 좋아한다!

아기자기한 소품 및 잡화를 수집하고 싶다!

일본 축제/소도시/자연경관/유적지를 탐방하고 싶다!

일본의 맛집과 카페 뿌수기!

위 처럼

단순히 공부나 언어적 실력을 높히기 위해서가 아닌

취미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목표라면 더 좋을 듯합니다.




2. 혼자 가신건가요?


: NO! 입니다.

대부분의 워홀러들이 혼자가는 편이지만..

저는 제 학교 후배를 꼬드겨..ㅋㅋ 함께 워홀중입니다!

같이 사니깐 확실히 외롭지 않고, 덕질메이트이다 보니 같이 덕질도 하러다닌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같이 살면..

월세/관리비/생필품 등등 모든게 반띵!!

가장 좋은 메리트죠.




3. 워홀 가서 사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어학능력 알고 싶어요!


: 다다익선, 고고익선 이란 말이 있듯이.. 무조건 언어는 잘할수록 내가 편합니다.

물론! 언어를 조금 못해도 눈치와 센스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그것도 내가 관광객의 입장일때인거지 거주자 입장, 그리고 바이토 입장이라면 말이 달라집니다.

저는 물론 오타쿠라서 어느정도 귀가 트이기도 했지만

그전에 일본학을 전공했습니다.

언어, 문화, 사회, 경제, 정치 등 일본 사회 전반적인 학문을 대학에서 공부했고

JLPT N1도 딴 상태였습니다.

HOWEVER

그럼에도 불구하고!

NEVERTHELESS

남의 나라 말을 완벽히 구사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었죠..

지금도 굉장히 힘듭니다..ㅎㅎㅎ

그나마 일상회화가 바탕이 되어야

경어, 접객어, 업무관련 용어 등을 추가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일상회화가 프리토킹수준이라도 한자를 1도 모른다?!

이것도 조금 곤란합니다..ㅠ

특히, 한자는 하루아침에 외울 수 있는 게 아니다보니

미리 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4. 집은 어떻게 구해야하나요?

고르신 조건이 있나요?


: 대부분 한 곳에 정착해서 1년을 보내기때문에 무!엇!보!다!도! 집을 가장 까다롭게 보고 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잠만 잘건데 야칭(월세)가 싼데로 구해야지~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대문자I인 사람으로서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무엇보다도 집을 잘구하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인부동산을 이용하시는데..

그게 옳습니다.

일본어 초고수라도 무턱대고 처음부터 일본 부동산에서 구하는건 비추합니다.

외국인신분에 더군다나 현재 한국에서 계약하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유명한 몇몇 곳이 있는데 저도 그 중 한곳에서 계약했습니다!




집 구할때 본 조건!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보증금이 있는데,

그것을 시키킹(보증금)이라하고

주인에게 예의상 내는 걸 레이킹이라고 합니다.

ex) 시키킹1, 레이킹1 이면 둘다 월세 1개월분치

시키킹은 나갈때 청소비용빼고 돌려받고

레이킹은 그냥 쌩돈 날리는 것이기때문에

시키킹이 있어도 레이킹이 없는 쪽을 추천합니다.

0. 야칭, 시키킹, 레이킹 관련

- 저는 결국 시키킹1, 레이킹1 있는 곳으로 들어왔지만

2개월간 월세가 무료인 이벤트여서 만조쿠합니다!

- 야칭.. 도쿄23구이내라면.. 적어도..

8만엔이상은 되지 않을까합니다..

조금 더 외곽으로 가면 저렴합니다.

관리비, 광열비, 화재보험 등등은 별도입니다!

광열비는 (수도, 전기, 가스 합쳐서 1만엔 정도 나오는듯해요)

1. 도쿄 23구이내 멘션 (아파트x)

- 제가 살아본 결과.. 도쿄..

넓어도 너~~어무 넓습니다..ㅎㅎ

일단 도쿄 자체에서 걸어다닐일이 꽤많고 그만큼 체력이 소모됩니다.

따라서 적어도 집에서 지하철이 도보로 10분이내여야합니다.

그렇다고 바로 지하철앞이면 소음이.. 어마무시하니 이것도 조심!

*우리나라의 아파트 = 일본의 멘션

일본의 아파트는 낮은 빌라의 느낌인데

특히 꼭대기층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그런 곳입니다..

2. 콘크리트

- 목조는 안돼요 그냥..

3. 신축선호/10년이내

- 현재 신축에 살고 있는데 관리회사가 다 관리를 해주기때문에

살면서 불편한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신축은 비싼것빼곤 단점이 없네요.

그래도 적어도 10년이내에 지어진 집을 추천드립니다.

낡을수록 다다미가 있는 집들이 많고 바선생과 만날 확률이 높으므로..

3. 1LDK 이상

저는 2인이 살 집을 구했기에 1LKD를 원했던 거고,

1인이시면 1DK도 적당합니다.

물론, 이것도 크면 클수록 좋죠..ㅎㅎ

4. 택배박스 O

- 이거.. 생각보다 무시못하는 부분인게, 일본은 택배를 집앞에 놓고가지않고

재방문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집에 있는 사람이 아닌이상 꼭 필요합니다.

5. 가스콘로 2개이상

6. 1층에 음식점, 술집 X

-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건물 1층이나 가까운 곳에 음식점이나 술집이 있다면..

바..선생.. 출몰 위험 현저히 높음!!!

거의 99.9%에 육박함!

생각나는 건 이정도인데 혹시 더 생각나면 추가하겠습니다!

+사고매물 검색(오시마랜드) - 너무 싼 집은 의심하기

명탐정 코난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ㅎㅎ;;;

아침에 눈을 뜨면 지난밤이 궁금해..

(https://www.oshimaland.co.jp)




5. 집을 구했는데 내집이 내집이 아닌 건에 대하여...


이게 무슨말인지.. 하시겠지만..ㅋㅋ

일본은.. 집을 왕처럼 모셔야한답니다~~하하하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일본 집의 흠집과 기스는 전부 돈입니다..

나갈때 다 보상해줘야해요..

그렇기때문에 입주 후에 바로~~

다이소, 니토리, 이케아로 달려가서 방어구를 사야합니다.

일단! 마룻바닥을 보호할(사실상 바닥봉쇄용) 여러개의 카페트를 비롯해

책상 모서리 찍힘 방지용, 지진시 떨어질 티비 대비용 고정장치 등등

본인의 생활에 맞게 대비를 해주시고..

물건같은거 떨어트리지 않고..

벽지 오염시키지 않고..

싱크대, 화장실 물때 안생기게 닦아주고..

환기구에 찌든때 끼지않게 필터 씌워주고..

가족이랑 살때가 행복했습니다. (눈물)




6. 가전3종세트와 생필품에 대해서...


자, 이제 집도 구하고 방어구도 구매했죠?

그럼 인테리어를 시작해볼까요~~?! >3<

- 그냥 싼거 주세요..

솔직히 1년후에 가구가전은 다 버리고 갈거라고 생각해서 싼걸로 맞췄습니다.

가전 3종이라하면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인데

부동산에서 연계해준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보통 그렇게 많이 하시는 듯해요.

침대와 침구는 니토리, 책상 및 가구는 이케아에서 샀습니다.

일단 도착한 당일에 침대가 있는게 가장 좋은 케이스이므로

한국에서 먼저 결제하고 배송일을 정해 받습니다.

조립비 +5000엔인가 하지만 꼭 추가하세요.

침대조립.. 혼자 못해요.. never!!!

(저는 좀 늦게해서 하루 마룻바닥에서 자는 험한 꼴을 당했지만요^^)

니토리가 여름용 겨울용 이불을 다양하게 내기때문에 침구는 니토리 추천합니다!

여름엔 N쿨이 진짜 시원하고, 겨울엔 N웜이 진짜 따뜻합니다.

이케아는 스스로 조립해야하지만 니토리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물론, 갬성적으로도 이케아가 더 제 취향이긴합니다.ㅎㅎ

다만.. 전동드릴.. 그런거 주변에서 찾기 어려우니 이케아에서 주문할때 꼭 추가하세요.

안그럼 저처럼 치바가서 사와야합니다.^^^ㅜ

(이케아 도쿄에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전동드릴은 종종 품절됨..ㅜㅠ)

그리고 전동드릴 가장 작은것도 잘 된다고 샀는데.. 진짜 손부서지는줄..

그 다음 사이즈로 사세요.. 쎄면 쎌수록 손이 덜 고생합니다..




7. 한국에서 가져올거!


1. 전기장판 (없으면 진짜 겨울에 동사해요^^^)

2. 한국수저 (진짜 눈씻고 찾아도 일본에서 한국 수저 못찾음)

3. 고춧가루 (필요합니다.. 일본은 죄다 파우더 재질)

4. 육개장 라면 (my love...) ㅋㅋ 신라면, 짜파게티, 배홍동, 진, 불닭 다 봤는데 육개장 못봄;;

5. 간장 (일본은 국간장, 진간장 구분이 없는 듯하여 굳이 넣어봤음)

6. 돼지코

+옷도 한국이 낫긴한데

일본도 h&m, zara 다 있으니깐

생각보다 많이는 안가져와도 될듯합니다!



일본 워홀을 망설이는 당신!!!

이거 보면 진짜 반은 준비완료입니다..ㅎㅎ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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