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56800

안녕하세요

​

이번에 다룰주제는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보내는데 있어 꼭 필요한!

​

알바구하는 부분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

​

먼저 일본에서 아르바이트 구하는 방법은

​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이 있는데요

​

​

​

- 아날로그 방식 (구인공고 잡지에서 찾기)

우리나라로 치면 벼룩시장신문과 같이 구인공고를 각 분야별로 등재해 놓은 잡지입니다!

​

주로 전철 지하통로나 편의점 및 마트 입구에 비치되어있고 무료이기 때문에 편하게 가져가도 됩니다

​

다만 일본어에 익숙하지않은데 작은 글씨까지 보기엔 아무래도 부담이 되긴할거에요 ㅠㅠ

​

그래도 단순히 구인공고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를 구하는데 필요한 팁 (전화 예절이라던가 이력서 작성법이라던가)을

​

기재해두기도 하기때문에 일본어 공부도 할겸(?) 읽어보셔도 좋을거같습니다

​

​

- 디지털방식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구하기)

​

​

아무리 그래도 21세기인데 스마트하게(!) 아르바이트를 구해보자! 하신다면

​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앞서 언급한 타운워크도 있지만, 저의 경우 바이토루(baitoru.com)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했어요

​

지역 / 업종 설정 등 우리나라의 알바천국과 같은 개념이죠

​

​

이중에서 사용하면 유용한 필터기능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

바이토루 사이트에 들어가신다음 エリア(지역) 설정을 하시면

위쪽에 붉은색으로 표기된 '외국인 / 유학생 환영' 이라는 조건을 눌러줍니다

​

건수가 확~~ 줄었죠?

​

구인당시 외국인/유학생을 환영하는 업장이면 적어도 외국인이라는 이유때문에 거절당하는 경우는 드물거라고 봅니다

또 일본에서 생활할 때 조금이라도 삶의 여유를 얻고자 하신다면 !

​

특히 교통비를 비롯한 물가가 비싼 일본에서 알바구할당시 확인해야 될 사항은

맨위에 체크한 '교통비지급' 과 바로 다음에 체크한 '마카나이/식비보조' 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먼저 교통비 지급은,

​

내가 일하는 곳이 우메다인데 집에서 가려면 전철을 타야 된다! 싶으면

​

계약서 작성당시 내가 집에서 가까운역이 예를 들어 쿄바시라면 왕복 380엔을 업장으로부터 지원받을수있습니다

​

즉, 급여와 별도로 교통비 항목이 월급날에 지급이 되는거죠!

​

단 이 교통비지원은 거리에 따라 지급액에 제한이 있을수 있기때문에 너무 먼곳은 지양하도록 합시다

​

​

그 다음으로 식비보조.

​

근무를 하는 지역이 외식업종이라면 식사를 매장에서 지급받거나, 혹은 직원할인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

저의 경우 식사 전체를 지원받진 않지만 각각 20~30% 의 할인을 적용받고 밥을 사먹을수 있었습니다

​

​

하루 3끼중 한끼를 일하는곳에서 지원받을수 있다는 것만해도 소비내역이 줄어들수 있기 때문에

​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신다면 이부분 잘 챙겨가시면 좋을지싶어요

​

​

- 또다른 방법 (한국카페 커뮤니티를 통한 구직}

​

일본유학생모임카페, 일본일자리카페 등에 아르바이트 직원구한다는 공고글이 꽤 많이 올라와요

​

보통 연결해주는 직원분들도 한국인이고 업장 사장님도 한국인인 경우가 많아서

​

한국과 같이 빠르면 당일 합불 여부를 알려준다는점, 일할때 언어에 대한 장벽이 많이 없긴하지만

​

그래도 이왕 낯선땅인 일본에서 일한다면 이곳에서 구하는 현지인들처럼 도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

저의 경우 총 20번이 넘게 아르바이트를 지원했고 대부분 일주일뒤 연락주겠다는 말만하고 연락이 오지않았어요 ㅠㅠ

​

일본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그날 결과를 알려주지않고 길게는 일주일, 빠르면 3일뒤에 연락을 준다고 말해요

​

이래서 면접을 보고나서 '합격할거 같은데' 라는 예감이 든다고 해서 가만히 있으면 나중에 좌절을 맛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

저의 경우 아르바이트를 구할때

​

- 한주에 면접일정을 2~3개 잡아둔다음

​

- 면접이 끝나고나서 바로 또 다른 가게에 구직신청을 했습니다

​

이렇게하면 일주일뒤 연락을 못받는다 하더라도 바로 이어서 면접을 볼수있기에 기다리는것에 대한 부담감을 다소 덜수 있었어요

​

​

그리고 제가 살면서 알게된거 몇가지 알려드리자면,

​

일본에서 연말~연초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이후의 주간은 연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

이 연휴는 상점가 대부분이 문을 닫고 쉬는기간이라

만약 이 기간까지도 일을 못구하게 되면 또 한주를 그냥 보내야 되는 불상사가...

​

제가 이것때문에 일주일을 그냥 기다렸다가 연휴가 끝나고 다시 지원했어요 ㅠㅠ

​

​

카케모치, 우리나라말로 투잡은 필수입니다

​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시급이 높은만큼 시간에 따른 시프트(근무표) 배정이 까다롭습니다

​

자신이 일하고싶은 시간을 적는다해도 그날에 근무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배정이 안될수도 있다는거죠

​

한업장에서 풀타임으로 근무를 한다고 해도 매장이 한가하면 휴식갔다오라고 하거나 조기퇴근하라고 하는경우도 있고,

​

업장내에서 운영하는 상점가가 정기휴일이라던지 어떤 공사를 한다던지 하게되면 마찬가지로 일을 못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위해서 (돈을 더 모으는것도 중요하지만) 카케모치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

카케모치 요령 : 오전 (점심) 시간에 한곳을 일한다음 오후 (저녁) 시간에 다른곳에서 근무

​

근무희망시간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는 일본알바의 특징이라고 볼수있겠군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