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워킹홀리데이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체험수기|[영국간호사 in wee Norn Iron] 영국 간호사가 되자!

HOME

워홀러들의 소중하고 재미있는 체험담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영국간호사 in wee Norn Iron] 영국 간호사가 되자!
제목 [영국간호사 in wee Norn Iron] 영국 간호사가 되자! 등록일 2021-05-06 11:24 조회 6480
작성자 인포센터

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56818





안녕하세요, 영국 통신원 정은진 입니다!

오늘은 제가 영국에서 간호사 면허를 딴 이야기와 취업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보건 의료 분야를 공부하시거나 종사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




토종 한국인의 영국 간호사 되기!


일단은 제 소개(?)를 잠깐 드릴게요.

저는 부산에서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3차 병원에서 3년간 근무 후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1년 했구요,

다시 한국에 돌아와 또 다른 서울 3차 병원의 국제진료소에서 2년간 근무했어요.

그 이후 영국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취득하고 작년 12월 드디어 영국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타임라인을 살펴볼게요!

2012년 2월 간호대학 졸업, 한국 간호사 면허 취득

2012년 7월 병원 입사

2015년 7월 퇴사

2015년 8월 아일랜드 어학연수 1년

2016년 9월 병원 입사

2018년 9월 퇴사

2018년 12월 아이엘츠 졸업

2019년 1월 영국 입국

2019년 4월 에이전시 HCA(Health Care Assistant) 구직 성공

2019년 4월 영국간호사 필기시험 합격

2019년 9월 벨파스트 시내 NHS 병원 입사

2019년 12월 영국간호사 실기시험 합격 및 면허 취득


한국 간호사 면허가 있으시면

영어시험(아이엘츠/OET) - 필기시험(CBT) - 실기시험(OSCE)

크게 세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그럼 영어시험의 기준을 알아볼까요?

한국에서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경우, 영어 시험의 기준을 꼭 만족해야만 영국 간호사 면허 등록 과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현재 NMC(Nursing and Midwifery Council)에서는 IELTS와 OET를 인정하고 있어요.

각각의 최저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아이엘츠

라이팅 최저 6.5, 그 외 전 영역 7, 오버롤 7을 받아야 합니다.

Hoxy..! 한번만에 이 점수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6개월 이내에 친 두 개의 시험 성적을 합산하여 모든 영역에서 최저 6.5,

둘 중 하나의 시험에서 위 최저 기준을 만족한 경우 영어시험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예시를 보여 드릴게요.


위의 예시는 합격, 아래는 불합격 입니다.

2. OET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

점수

B

B

B

C+

라이팅 최저 C+, 나머지 영역 B를 받으시면 통과!

오이티는 보건 의료 영역 종사자를 위한 영어 시험인데요, (저는 한번도 준비를 안 해봐서 사실 이 시험에 대해 잘 모릅니다..)

이 시험 또한 6개월 이내 친 두 시험의 결과 합산이 가능합니다!

모든 영역에서 최저 C+ 이상, 두 시험 중 하나의 결과가 위 기준을 충족하면 된답니다.

예시를 볼까요?





영국에서 간호사로 일한다는 건...


많은 한국 간호학생/간호사가 외국 간호사를 꿈꾸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 막연히 외국 생활이 좋아 보였고, 좀 더 도전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영국 병원은 한국보다 훨씬 자유로워요.

화장을 하든 말든, 머리 색이 보라색이건 까만색이건, 신경쓰지 않아요.

자기 개발의 기회는 있지만, 자기 개발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죠.

병동 분위기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제가 일하는 병동은 서로 돕고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에요.

한국에서는 악명높은 태움 문화가 있지만 여기서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어요.

(물론 조직 내에서의 정치질은 어디서나 존재합니다^^.. 신기하게도)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병동 동료들과 사진을 찍었어요.

제 왼쪽에 스크럽복을 입은 사람이 제 프리셉터 간호사인데, 지역 신문에 글을 기고했더라구요.




덕분에 이렇게 신문에 나는 경험을 했어요!

(지역 신문이라 구할 수 없었다는 함정ㅠㅠ 코팅해서 가보로 보관하고 싶었....)

병원에는 아주 다양한 직종과 직급이 함께 일을 한답니다.

아래는 저희 팀 소개 사진인데, 어쩌다 저 날 일한 제가 또 병동 벽에 걸려있네요 :)


제가 입고 있는 파란 유니폼은 Staff Nurse,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간호사에요.

제 오른쪽 빨간 유니폼은 Ward Sister, 병동 수간호사에요.

그 옆 남색 유니폼은 Deputy Sister, 간호사지만 관리직도 겸하는 시니어 간호사 입니다.

맨 오른쪽 하얀 유니폼은 Student Nurse, 실습 나온 학생 간호사입니다. 학교마다 유니폼이 달라요.

뒷 줄 맨 왼쪽의 옅은 파란 줄무늬 유니폼은 Health Care Support Worker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아주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요. 보통 Auxiliary, HC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조무사 입니다. 간호 보조 업무를 담당해요.

중간의 하얀 유니폼은 Allied Health Professionals인데,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영양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여기에 속합니다.



영국 간호사의 근무 환경?

한국 간호사는 보통 3교대로 일하지만, 영국은 2교대 체제랍니다.

제 근무표를 보여드릴게요.


Long Day: 07.30~20.30

Night: 20.00~08.00

이 근무표에는 없지만 Half-day도 간혹 있어요.

Early: 07.30~14.00

Late: 14.00~20.30

처음엔 13시간 근무가 너무나 힘들었지만 그것도 적응이 되더라구요..^^

또 2교대의 장점은 일주일에 3일 일하고 4일 쉰다는 거!

그리고 이 때는 교대근무를 했지만, 보통은 낮근무만 쭉 하거나 밤근무만 쭉 할 수도 있답니다.

월급은.. 한국이랑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아요^^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영국 간호사를 택하시면 후회하십니다..

오늘은 이렇게 영국 간호사에 대해 소개 드렸습니다.

혹시..! 영국에서 병원 일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HCA 일을 추천드려요!

딱히 영어 성적을 요구하지 않고, 자격 요건도 없기 때문에 지원이 쉽고,

또 병원은 항상 일손이 부족하거든요^^

Indeed.co.uk 또는 jobs.nhs.uk 에서 Band 2 HCA를 검색하시면 구인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목록보기

홈페이지 정보이용 만족도 조사

설문시작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운영시간 10:00~18:00(토/일/공휴일휴무) 1899-1955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호주 Hello 워홀

재외국민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