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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in 꿈쟁이] 아일랜드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느낀점!
제목 [Dublin 꿈쟁이] 아일랜드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느낀점! 등록일 2021-05-14 11:44 조회 3049
작성자 인포센터

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53705





안녕하세요. 아일랜드 해외 통신원 백운해입니다 :)

벌써 스타벅스가 잠정 휴업을 가진지도 2주가 되어가네요.

오늘은 제가 스타벅스에서 짧게나마 일했던 기억들을 더듬어가면서 

저의 일한 경험에 대한 글입니다. 

 

저는 더블린4에 위치한 waterloo road 지점에서 근무하였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제 근무환경에 매우 만족하면서일했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카페에서 너무 일하고 싶어서 몇번 지원했었지만 경력이 없어서 일을 못했었는데 우선 커피를 만드는 것들도 재밋었고 가게에 오시는 손님들도 너무 매너가 좋으셨고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도 트러블 없이 잘 지냈었습니다.  한국인이 저밖에 없기도하고 손님분들도 대부분 현지분들이셔서 영어를 쓰기도 좋은 환경인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좋았던점! 힘들었던 점!을 차차 말씀드리자면 


1. 시간

주마다 스케쥴표가 나오면 딱!그시간만 일합니다.

한국에서는 정인지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씩이라도 퇴근시간이 늦어지는경우가많죠...

한국에서 알바안한지 좀 되서 아직까지 그러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알바 끝나는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급한 경우 다른 직원커버가 아닐 경우 정시 퇴근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


2. 손님

저희 매장주변에는 회사로 둘러쌓여 있어서 대부분의 손님이 회사원분들이였어요. 

때문에 대부분 단골 손님분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로 들어온 저한테도 친근하게 새로 들어왔냐고 팁도 많이 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한국보다는 처음보는 남에게 더 상냥히 대해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에 저도 처음보는 남하고 스몰 톡을 하는게 굉장히 낯설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차차 적응이 되면 좀 더 편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요소가됩답니다!


한국에서는 항상 뜨거운 감자인 갑질! 아일랜드에도 있을까요?

확실히 아일랜드에는 적은 느낌이긴해요. 하지만 어디든 사람by사람인지라 이곳도 난해한 요구를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답니다.  스타벅스는 최대한 요구를 들어주는 편인 것같고요.

갑질이 적은 대신에 아일랜드에는 홈리스와 틴에이저가더문제가 되요.

특히 시티에 있는 지점에는 홈리스와 틴에이저가 팁통이나 물건들을 많이 훔쳐가기도 해서 스타벅스에서 고용한 보안관들이 순회를 돌기도 합니다. 


3. 직원

한국과 가장 다른 점은 바로 다양한 국적의 직원과 같이 일을 한다는 것 같습니다!

저희 매장에는 유럽,아시아,인도,남미 등의 다양한 국가 출신의 직원이 있었습니다. 신기하게 모두 다른 국적이여서대부분의 대화 토픽은 자신의 국가 였습니다. 서로의 언어를 알려주기도하고 문화, 요즘 이슈를 말하다보면 대화거리를 고민할 필요도 없었어요. 다행히 저희 매장 직원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였지만 간혹 발생하는 인종차별도 빼놀 수 없죠, 지인분 매장에서 아시안이 지인분밖에 없던 매장이였는데 이런경우 인종차별이 발생할 경우 부당하지만 아시안 사람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길위에서 당하는 인종차별이나 한번보고 말 사람들이 하는 인종차별은 무식한 사람인가보다하고 무시하지만 이렇게 계속 볼 수밖에 없는 사람에게 당하는 인종차별의 경우는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저는 일터에서 당하지는 않았지만 간혹 어학원에서 아무렇지않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 경우에는 저는 이런 발언은 인종차별적인 것이고 무례한 것이니 하지말아달라고정확히 말했어요.

예를 들어 중동에서 온 학생 중에 '칭챙총'을 저와 타이완 친구한테 말을 한적이 있었어요.

평소에 잘 지내던 학생이였고 평소에 인종 차별적인 행동을 하지 않아던 친구라서 더 당황했었습니다. 

그래서 칭챙총은 중국어를 흉내내면서 아시안 사람들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말이니 쓰지말라고 했습니다. 


인종차별은 없는것이 당연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시아 국가가아니라면 슬프게도 언제 어디서나 마주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때문에 저에게는 같이 일하는 직원 중에 동양인이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저도 아직 미숙하지만 그래도 당당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쫄면 더 자신이 뭐라도 되는 줄 아니까요! 


4. 영어

대망의 영어입니다.

대부분의 워홀러분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일 것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들이자면 우선 부딧쳐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어학원을 4개월 정도 다닌 후 일을 시작했습니다. 

나름 어학원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3개월은 홈스테이에서 지냈기 때문에 영어에 조금은 익숙해져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첫 출근 후 한달은 영어에서 오는 절망감에 울기도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직원들이 다양한 국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악센트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빨리 말해서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일은 해야하기 때문에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면 일에 차질이 생기고 미안한 마음도 생겨서 제 자신이 무능하게 느껴졌었어요. 영어는 하루 사이에 늘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여서 더 힘들었던것 같네요.

하지만 계속 부딧히다보면 다음 단계로 어느덧 올라가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어떡해 일을 구하지하다가 어떡해 일을하다 싶다가도 어느순간 직원들하고도 얘기하고 손님들 주문도 척척 받아가면서 한단계씩 나아가고 있고 이러한 어려움들이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끔 해줬던것같아요.

그러니 처음부터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우선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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