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84908

¡Hola c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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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통신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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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할 때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가 생활비일 것 같아요.

그간 사용한 생활비를 정리해보고, 제 나름대로 분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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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Vamos!

1. 출발 전 드는 비용(항공권, 임시 숙소 등)

1️⃣항공권

항공권은 예매 날짜로부터 1년 후 건까지밖에 예매가 안 되는 관계로 편도로 예매했습니다.

루프트 한자 학생 할인을 받아서 출국 두 달 전에 602,100원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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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숙소

집을 구하기 전에 호스텔에서 5일 간 묵으면서 집을 찾았습니다.

총 168,750원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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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험

개개인의 상황과 보험회사마다 금액이 상이하겠지만, 저는 20만원 중반 정도를 지불했습니다.

2. 초기 정착 비용

1️⃣보증금💸

아래 월세 파트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스페인의 보증금은 대체로 한 달치 월세 금액입니다.

때문에 한국처럼 많은 보증금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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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생활용품🛋️

한국에서 자취를 할 때는 본가에서 이것저것 생활용품을 가져올 수 있지만, 스페인으로 올 때는 하나도 가져올 수 없었어요.

때문에 휴지 하나부터 수납 서랍장 등 자잘한 생활용품을 모두 구비해야 하는데, 이것이 은근히 비용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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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식료품🧂

물론 채소나 고기는 그때그때 필요한만큼 사야하지만, 양념류는 처음에 모두 구비하면 편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한국 양념은 가격이 한국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모두 구매하려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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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타 추가 비용

어학원을 등록하는 경우, 보통 일시불로 결제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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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 자잘한 기타 금액까지 모두 더하면 넉넉하게 약 1200유로 정도(기타 비용 제외)가 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생활비

제가 스페인에 와서 4달이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쓴 생활비를 분석해보았습니다.

참고로. 보증금, 어학원 비용처럼 일시금의 경우 제외하고 평균적인 생활비만 계산해보았습니다.

여행에 관련된 비용의 경우, 지역 별로, 기간 별로 편차가 심해서 평균을 내기 어려워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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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외적인 금액을 제외하고 주거비, 식비, 마트(식료품, 생활용품 등), 기타(운동 등), 카페(카페, 바), 통신비, 교통비의 7가지로 나누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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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거비🏠

저는 매달 관리비 포함 380유로를 월세로 내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설명은 아래에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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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식비🍜

보통 한 번 외식을 하면 10유로 중반에서 후반이 나오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두 번 정도 외식을 하면 이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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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트(식료품, 생활용품 등)🛒

식료품은 2주에 한 번 정도 구입을 하는데요.보통 30유로 정도 나오는 편입니다.

또한 개인 생활용품과 공동 생활용품이 떨어질 때마다 플랫 메이트들과 나눠서 구매를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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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쇼핑🛍️

매 달 편차가 큰 항목인데요.

저는 화장품은 한국에서 사온 것으로 쓰고 있어서 옷을 주로 사는 편입니다.

개인의 소비 취향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항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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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타🎸

저는 헬스장 정액권을 끊어서 다니고 있는데요. 헬스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저렴하게는 매달 20유로에서 30유로 정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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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카페🍵

스페인은 커피가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스타벅스를 제외하고는 아무리 비싼 카페도 2.5 유로를 잘 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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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통신비☎️

저는 보다폰 선부 유심으로 월 10유로에 50GB, 300분 통화가 포함된 요금제를 이용 중입니다.

또한, 함께 거주 중인 플랫 메이트와 와이파이 요금을 나누어 내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한 달에 5.5유로 가량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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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교통비🚎

말라가의 경우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일이 많지 않아, 가끔 교외를 갈 때 이용하는 세르카니아스의 왕복 요금인 5유로로 계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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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계산했을 때 한 달 예산은 약 700유로가 나왔습니다.

4. 월세

먼저 스페인의 월세 구조는 일반적으로

보증금+월세+관리비(gasto)

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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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의 경우, 한국과는 달리 한 달 치 월세에 해당하는 금액만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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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의 경우 월세에 포함되는 경우와 매 달마다 청구되는만큼 따로 내는 경우로 나뉩니다.

월세에 포함되는 경우가 조금 더 편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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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비교했을 때, 보증금이 저렴하다는 점에서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유리하지만, 그 외 월세 및 관리비는 한국에 비해 대체적으로 많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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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월세 및 전반적인 물가가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월세도 5-10만원 가량 올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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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별로 월세 금액 차이가 꽤 큰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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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있는 말라가는 월세가 저렴한 편에 속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관리비 포함 300 유로 후반~400유로 초반 선에서 구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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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경우 500유로 대에서 많이 구한다고들 하네요.

5. 절약 팁!

1️⃣외식비용 줄이기

아무래도 한국에 비해 외식비용이 비싼 편이다보니 외식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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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옷은 할인기간에 사기

여름 겨울에 많은 패션 브랜드가 크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때 옷을 구매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이 때를 노려서 사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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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여행 비용 줄이기

저는 여행 비용을 기재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여행으로 나간 지출이 정말 많은데요.

여행에서 충동적으로 구매를 하거나, 실수로 티켓을 잘못 끊는 등의 일이 종종 발생해서 허공에 돈을 버리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곤 합니다..

특히 입장료가 한국과는 달리 비싼 편이고, 입장 시간도 정해져 있어서 이 과정에서 실수가 종종 있고, 적지 않은 돈을 낭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조금만 줄여도 여행비용을 아끼는데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스페인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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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Hasta lu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