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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_Herr.Kwak] 독일은 과연 안전할까?
제목 [우당탕탕_Herr.Kwak] 독일은 과연 안전할까? 등록일 2018-02-20 09:34 조회 4349
작성자 인포센터

원문 : http://cafe.naver.com/woholfriends/12848






Guten Morgen. 즐거운 일요일 아침입니다.

요 몇일 독일은 여전히 하루에 두세번씩 날씨가 바뀌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하루에도 몇번씩 내리는 비와 함께 우중충한 날씨라 은근 마음도 우중충했는데요.

이번 주말은 햇살도 좋은게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어학에 시달리며 집에만 있어야 하는 신세를 한탄하며

오늘도 인사드립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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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워킹홀리데이카페 담당자분께 3월미션에 대해서 메일을 받았죠.

바로 워킹홀리데이와 안전. 그 오해와 진실 이라는 주제였습니다.

많은 생각을 했었어요.

제가 알고있는 진실이 진실이 아닐수도 있고, 내가 모르는 다른 부분이 있기도 할 것이며

내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그 모습이 있을것이기 때문에요.


독일워킹홀리데이라는게 많은 분들이 선호하고,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혹여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 여러분께 오해나 선입견을 드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죠.


그렇기에 나름 정리를 하고 추려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견해나 색안경이 있을지 모르니

그 부분만 인지해주시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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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여느 유럽권 나라와 마찬가지로 테러의 위협에서 자유로운 나라는 아닙니다.

Herr.Kwak이 독일에 도착하기 전만 하더라도 큰 사건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작년 12월부터 크고작은 사건사고들이 발생합니다.


작년 12월 베를린 크리스마스마켓 LKW습격테러 기억하실거에요.

12명 사망에 48명 부상자를 남긴 이 테러용의자는 이탈리아에서 사살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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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이루어진 그날 독일에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뒤셀도르프 공항에서는 도끼로 무장한 사람이 무작위로 사람을 해하는 테러가 있었는데요

5명의 부상자가 나왔고, 1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 사건역시 후에 IS에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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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같은날, NRW주의 Herne라는 작은 도시에서는

9살의 꼬마가 19살의 한 사이코패스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도 발생합니다.

이 사건 역시 추후 조사과정에서 범인의 은신장소에서 남녀 각1구씩의 시신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많은 이슈가 되었죠.


이렇게 최근에만 해도 크고 작은 사건이 있는 독일입니다.

네. 물론 한국처럼 치안이 완벽하진 않습니다.(한국이 살기좋은 도시는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크고작은 사건들이 발생하는 바와 마찬가지로

그러한 크고작은 사건사고라고 생각을 해도 될 듯해요.

하지만, 조심하셔야 할 부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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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r.Kwak은 아직 그러한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위협을 당하거나 해를 입은 적은 없어요.

주변의 말을 들어보면 혼자다니는 동양여자가 타겟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늦은시각!!

(그래서 Frau.Lee를 어디 혼자 내보내기가 꺼려지기도 한답니다... 휴우...)


또한, 독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단체는 네오나치라고 하는 단체입니다.

니 네오나치는 신나치주의를 외치고 있는 단체로, 2차세계대전과 나치독일 이후에민족사회주의적인 정신을

재수용하는 사상이나 그 사상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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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r.Kwak이 거주하고 있는 NRW주의 도르트문트는 특히나 그 네오나치들이 많은 도시로 유명합니다.

작년 12월에도 한 커뮤니티에는 네오나치 집회가 있는 날짜들이 공개가 되면서 조심하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실제로 그 날마다 중앙역은 무장경찰들이 지키고 서 있으며

네오나치로 의심되는(해당 옷을 입었거나, 스킨헤드인)사람들의 출입자체가 금지되었어요.

제 눈 앞에서 경찰에 의해 제지되는 사람들을 봤거든요. 새로웠어요.


들은바에 의하면, 이 네오나치들은 동양권의 사람들보다 아랍권, 유대인쪽의 사람들에 대해서 감정이 심하고

그들에 대해서 종종 폭력이나 폭언을 일삼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네오나치 자체들의 사상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과의 접촉은 당연히 피하시는게

상책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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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나치역시 이의 한 부분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인종차별, 그리고 비하입니다.

사람들을 여러인종으로 나누고 특정인종에 대해서 불이익을 주는것을 인종차별이라고 정의합니다.



독일에 중국인들이 많기 때문에 "칭챙총" 혹은 "니하오"라고 하며 동양인 전체를 비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니하오"라는 인사는 단순한 동양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인사일수도 있지만

그 뉘앙스나 표정등으로 미루어 인종차별이다 아니다 라고 하는 많은 생각들과 의견들이 있습니다.

칭챙총은 100% 인종차별이니, 강하게 대응하셔도 됩니다.


실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어린아이들이나 앞서말한 네오나치들입니다.

한 지인은 기차안에서 한 꼬마가 사진과 같은 눈을 양 옆으로 찢는 동양인 비하의 제스쳐를 했다고 합니다.

그때 발끈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그래 내 눈 예쁘지. 그래서 뭐?"라고 꼬마한테 이야기 했다고 해요.

그때 옆에 있던 그 엄마로 보이는 분이 그 상황을 알아채고 사과를 하고 꼬마에게 따끔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이처럼 단순히 그 행동에 대해서 인지가 없는 어린아이들의 장난일 수도 있기에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이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 물론 100% 인종차별이다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 자리에서 강하게 이야기 하셔도 됩니다.

독일 자체에서도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들을 좋게 보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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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다루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랍권인들에 대한 내용인데요. 저 개인적인 색안경과 선입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건, 아랍권 사람들에 대해서는 경계를 하고 조심해야 한다는게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물론, 어학원에서 많은 시리아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과 이야기를 하고 좋은 부분을 보고 있긴하지만

그 사상적인 부분에 대해서 적확히 모르기 때문이죠.

많은 난민들이 있고, 그들은 꽤나 성급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자주 보입니다.


제 주변 지인들도, 폭행이나 폭언, 인종차별, 성희롱, 성추행 등 많은 일을 당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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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는 살짝 거리가 멀 수도 있지만, 독일에서 가장 조심하셔야 할 것은 소매치기입니다.

눈뜨고 당한다고 해요.

백팩은 니가방이 아니다. 라는 말이 공공연히 돌 정도로 소매치기가 득실합니다.

Herr.Kwak도 기차역 스타벅스에서 지인과 만나서 담소를 나누는 도중 소매치기를 당할 뻔 했죠.

그 자리에서 눈치를 채고 챙겼기에 소매치기를 당하지도 않았고, 큰일도 없었지만요.


그때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하고 독일로 온 지인은

오스트리아와는 너무 다른 이러한 소매치기와 문화때문에 꽤나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워홀로 독일을 오시거나,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

개인 소지품 꼭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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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있었던 테러와 크고작은 사건들, 그리고 네오나치, 인종차별, 아랍권사람들, 소매치기.

이렇게 생각한 안전의 문제점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적고나니 독일이 꽤나 불안정하고 살기힘들고 위험한 나라로 인식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이렇게 단점과 위험한부분만을 적은 이유는 조심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도 이런사람 저런사람들이 다 있고, 똑같은 몇몇의 불안정한 사람들 때문에

크고작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와 똑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독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의 생각과 성장과정, 문화, 인식은 각각 모두 다르죠.

착한사람, 친절한사람, 유쾌한사람, 무뚝뚝한사람, 남에 관심없는사람, 오지랖넓은 사람 등등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도움을 받기도 하고,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오해와 진실]

이 이번 테마였는데요.


개인적인 견해는 이렇습니다.

어떠한 것도 진실도 없으며, 오해도 없다.

오롯이 직접 겪어야 그것이 진실이 되고 오해가 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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