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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대미의 워홀일기] 오페어, 아이와 무엇을 하며 놀까?
제목 [김나대미의 워홀일기] 오페어, 아이와 무엇을 하며 놀까? 등록일 2017-02-16 15:36 조회 5381
작성자 인포센터

원문 : http://cafe.naver.com/woholfriends/10181





안녕하세요.

아일랜드 해외통신원 김수진입니다!
오늘은 오페어를 하면서 아이와 무엇을 하며 놀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 혹시 다른 곳에서 오페어를 하고 있는 분들과 함께 공유하게되면 더 재밌는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싶기도 하구요! 제가 주로 아이와 함께 하는 일에 대해서 적어보려고해요! 실내활동, 실외활동으로 나누어서 설명해볼게요!!

1. 실내활동

1) 그림 그리기
: 색연필 혹은 볼펜으로 종이에다가 나름대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함께 해요! 저는 옆에서 저만의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요! 아니면, 화이트보드에다가 마커펜으로 그림을 그렸다 지웠다 하기도 하죠! 때때로 알파벳이나 숫자를 써가면서 놀기도 해요!

2) ~하기 놀이(Pretending)
: 저도 어렸을 때 별걸로 집 만들어 놓고, 침대위에서 바닥은 물이니까 밟으면 안돼!! 하면서 놀았었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같나봐요! 유모차에 애기 옷 태우고 아기밀어주기 놀이, 카우치를 보트 삼아 낚시 놀이, 바구니도 가끔은 보트가 되기도 하구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열심히 낚시하는 척, 보트에 타서 물을 맞는 척을 하며 놀면 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하하 어릴 때 놀았던 그 기억을 되살리며 함께 놀면 되는거에요!


3) 페인팅
: 물감과 붓을 사용하는 그림 그리기! 그냥 색연필이나 볼펜으로 하는 것보다는 손이 많이 갈지도 몰라요. 물감을 다루는 것 자체가 조심성이 많이 필요한데 아이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물감놀이 전후로 바닥, 옷, 손 등에 손이 많이 갈 수도 있다는 점... 물감놀이를 하기 전 바닥에 도화지보다 큰 종이를 깔아주시고 옷은 새 옷보다는 집에서 입는 옷이나 헌 옷을 입는 게 좋아요. 사진에도 보다시피 벌써 바닥에 색깔을 입혀줬네요. 두번째 사진은 저도 함께 페인팅을 하다가 지쳐, 아이가 색칠해놓은 종이에 아이 옷에 있는 앵그리버드 그림을 그려봤어요. 저도 옆에서 같이 뭔가를 하는 편이랍니다.



4) 블럭쌓기
: 요즘들어 자주했던 놀이에요. 아이가 배를 정말 좋아해서 항상 배를 만들어요. 저는 집도 종종 만들고 하하. 블럭을 밀면서 배가 가고 있다며 장난을 치기도 하고, 제가 열심히 만들어놓은 집을 무너뜨리며 즐거워하기도 하고 합니다. 전 물론 나름 열심히 만들어서 슬프지만...


5) 배드민턴/실내 공놀이
제 방에서 복도로 이어지면 꽤 길어서 아이와 함께 공놀이나 배드민턴(흉내)에는 적당한 거리랍니다. 실수로 침대밑으로 들어가면기 골인이라며 좋아하기도 하구요! 공은 발로차거나 손으로 주고 받아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주로 하는편이구요!



6) 스탬프 놀이
: 페인팅과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달라요! 집에 남는 싹이 난 감자를 활용하여 도장을 만들고 찍어내요. 감자를 반으로 잘라서 칼로 흠집을 내는데 이건 저나 홈맘이 대신 원하는 글자로 만들어 준답니다. 주로 알파벳이나 숫자로 모양을 만들어내죠.




7) 책읽기
: 자기 전에 주로 하는 실내활동이에요. 평소에는 에너지가 넘쳐서 책읽는것은 딱히 좋아하지 않거든요. 자기 전에 원하는 책 들고 오라고 해서 읽어주면서 저도 읽기 연습도 하고요 하하. 보통 어린애들 책이라고 신경도 안쓸지 모르지만 저에게도 엄청 도움되는 내용도 많으니 혹시 집에 어린이용 책이 많다면 틈나는대로 읽어보는 걸 추천해드려요!


8) 무지개 만들기
: 집에 있는 CD를 활용한 간단한 놀이! 아이가 사진찍으라고 강조하며 말해서 찍어뒀던 사진이에요. 사실 별 거 아닌 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일상적인 놀이에 지칠 때 마술처럼 보여주면 굉장히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것 같아서 소개해드려요!



2. 실외활동

1) 동네산책
: 날씨가 좋은 날에는 보통 집 밖으로 나갑니다! 오랜만에 맑은 하늘 아래서 햇볕을 쬘 필요가 있으니까요.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들거나 손을 잡고 집 근처 동네를 한 바퀴 돌아요. 가끔 산책하는 동네 주민이나 강아지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하구요. 집 안에만 있기엔 답답하니 상쾌한 공기도 쐬고 운동도 하고 가장 기본적이고 가벼운 실외활동이에요.


2) 자전거타기
: 가끔씩 자전거를 타고 집밖으로 나가기도해요. 동네이지만 차가 다니다보니 아무래도 걷는 것보다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길을 건널 때 자전거를 내려서 걸으라거나 꼭 차가 오는 걸 확인하라고 강조에 강조를 거듭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말을 잘 듣진 않아서 역시나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 날엔 노심초사할뿐이죠ㅠ 그래도 아이가 자전거를 타는 것을 걷는 것보다는 선호해서 종종 타러 나간답니다.



3) 공차기/주고받기
: 실내에서의 공놀이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고 답답하기도 해요! 잔디에서 공놀이는 오페어가 되기 이전에 항상 꿈꿔왔던 것인데 실제로 했을 때도 꿈처럼 재밌더라구요. 보다 넓고 확트인 곳에서 공을 주고 받으며 노니까 재미도 그만큼 배가되는! 혹시 집 근처에 공터나 공놀이를 할만한 마당이 있다면 꼭 해보세요! :)


4) 잔디에서 시간보내기
집에만 있기 답답할 때 혹은 산책하다가, 공놀이를 하다 지쳤을 때 잔디밭에서 노는 것도 좋아요. 집에서도 할 수 있을 자동차놀이, 앉아서 하는 놀이 등도 가끔 밖으로 들고나와서 즐길 수 있답니다. 아일랜드라는 위치의 특성일지도 모르지만, 해가 뜨는 맑은 하늘이라면 대부분 밖으로 나오는 편이라서요! 



5) 비눗방울 놀이
: 정말 만들기도 쉽고 놀기도 재미있는 비눗방울! 아이들은 비눗방울을 우리처럼 많이 만들지 못하니까 도와주면서 조심히 불어야 한다며 하는 방법도 알려주고요! 제가 불어주면서 비눗방울 잡는 놀이를 하기도 하구요! 



6) 모래놀이
: 지금은 뒷마당이 모래가 아닌 타일로 다시 깔아서 이제 집에선 할 수 없지만 종종 해변을 갔을 때 다시 해볼 수 있는 놀이랍니다. 마당을 다시 꾸미기 위해 일을 하는 아빠를 도와 삽으로 흙을 나르기도 하는 기특한 아이였어요! 해변에서는 바구니와 흙으로 성을 만들기도 하구요! 




7)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
: 공원 혹은 해변으로 야외나들이를 부모님과 함께 가기도 한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부모님이 아이를 돌보지만, 혹시나 저의 보살핌이 필요한 때엔 돕기도 하죠! 이럴 때면 한 가족이 되어 나들이를 온 것 같은 기분에 더 즐겁고 설레기도 해요. 제가 억지로 따라가는게 아니라 부모님이 저에게 일정을 먼저 물어보고 제가 원하는 경우에만 가는 거라서 제 선택이기에 더 즐겁죠! :3




지금까지 제가 주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놀이의 종류랍니다. 더 다양하고 혹시 오페어 자신만의 놀이가 있다면 함께 공유해보아요! 매일 똑같은 놀이를 하기보다는 여러 의견을 모아 새로운 놀이로 더 즐겁게 논다면 더 좋을거에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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