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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프랑스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는데 가장 먼저 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에 거주하는 연락 가능한 가족의 이름, 신청자와의 관계,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작성이었다. A4 용지에 영어나 불어로 작성해야 하는데, 막 시작하는 단계에서 불어에 'ㅂ'자도 몰랐기 때문에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를 토대로 영어로 작성했었다.

② 그 다음 순서로 여권을 발급 받았다. 여권은 구청 민원봉사과에서 신청했고, 만 18세 이상 성인에게는 유효기간 10년의 여권이 발급된다. 유효기간 10년에 24면 알뜰 여권의 경우 50,000원의 여권 발급 수수료가 있다. 프랑스 워킹홀리데이에 필요한 여권은 최근 10년 이내 발급되었으며, 프랑스 입국 예정일 기준으로 유효기간이 15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그리고 여권의 컬러 사본 한 장을 구비해야 한다.

③ 여권을 소지한 이후에 주민센터에서 출입국 사실에 관한 증명서 원본(영문)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출입국 사실에 관한 증명서를 받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은 신분증과 여권이다. 만약 이전의 여권을 통해 출국을 한 적이 있다면, 그것에 관한 증명서도 함께 발급 받아야 한다. 즉, 위와 같은 상황에서 수수료는 2장에 4,000원을 냈다. 

★ 여권을 발급 받은 이후부터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신청자의 영문 이름'이고, 출입국 사실에 관한 증명서 역시 '여권상의 영문 이름'과 똑같이 적혔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④ 경찰서와 파출소의 차이를 모른다면, 범죄 경력 증명서(영문)를 발급 받으면서 배울 수 있겠다. 범죄 경력 증명서는 비자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된 것이어야 하며, 기본적으로 영문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요구사항 없이 범죄 경력 증명서를 발급해 달라고 하면 된다. 

준비물은 신분증과 여권, 여권 사진, 그리고 경찰관서용 신청서 [별지1-2호]인데, 신청서는 경찰서에 구비되어 있더라. 하지만 '본적을 작성하는 란'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 미리 완성된 신청서를 가져가면 일처리가 더욱 수월하다.

⑤ 개인적으로는 영문 건강 진단서 원본(비자 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3 개월 이내 발급된 것)을 받는게 가장 큰 복병이었다. 광주에서는 영문으로 된 건강 진단서를 받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신청자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의사의 진단 내용을 포함하는 것은 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프랑스 워킹홀리데이는 대사관 지정 병원이 없다는 점에서 자유도가 높아서 좋지만 보건소는 제외이고, 많은 병원들이 익숙하지 않은 것을 하기를 꺼려했다. 결과적으로는 엄마 지인 분께서 소개해 준 '광주속편한내과의원'에 가서 해결할 수 있었다.

⑥ 영문 건강 진단서까지 해결이 되자, 편도 항공권도 구매 완료할 수 있었다. 다른 해외 항공사들은 체크카드일 경우, 마스터카드나 비자카드여도 결제가 되지 않았는데, 중국남방항공 홈페이지는 한국 시스템으로 결제가 되어서 편했다. 그리고 인천이 아닌 김포에서 출국하는 노선을 선택했다. 김포와 베이징을 거쳐 베이징에서 10시간을 경유하는데, 중국남방항공의 호텔 바우처를 받을 계획이다.

다음 날 0시에 베이징에서 출발해 네덜란드에 도착하고, 네덜란드에서 2시간 15분 경유 후 파리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⑦ 최소 1년 동안 프랑스에서 유효한 의료 보험 증명서 원본(영문 또는 불문)(예: 2014/01/01~2015/01/01). 질병·임신·출산·장애·입원 그리고 본국 송환 비용 및 개인 배상 책임이 보장되어야 함: 질병 치료실비·상해 치료실비·특별비용(본국 송환 비용)은 각각 최소 30,000 유로 이상 보장, 개인 배상 책임은 10,000 유로 이상 보장. 단, 보험 유효기간의 시작일과 프랑스 입국 예정일은 동일한 날짜이어야 함.

보험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의 입방아에 많이 오르내리는 '엘코코 동부화재'에서 가입했다. 성별과 나이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있고, 프랑스 워킹홀리데이 보험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기 대문에 편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현재는 보험 약관을 조금씩 읽어 보는 중인데, 임신·출산 보장이 되지 않는 점이 프랑스 워킹홀리데이가 요구하는 부분에 부합이 되지 않았지만, 비자 발급에는 문제되지 않았다.

⑧ 비자 신청 동기서(주한 프랑스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양식서 다운로드)는 심적으로 가장 부담이 된다. 그래서 미뤄두게 되었지만,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 가야할 시간이 다가오니 결국엔 완성 짓게 되더라. 비자 신청 동기서는 영문 또는 불어로 작성해야 하고, 프랑스 관광 취업 비자를 신청하는 주된 목적에 '관광'으로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 꽤 중요할 것이다.

⑨ 장기 비자 신청서 작성(주한 프랑스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은 가장 마지막 작업이 되었다. 25번에 프랑스 거주지 주소를 작성하는 것에 숙박업소명과 주소를 작성하였고, 마지막 서명 전 작성해야 하는 장소와 날짜를 'Seoul, 대사관 가는 날짜'로 그리고 서명을 마치면 서류 준비의 90%가 완료되는 것이다.

⑩ 대사관 예약 신청일 기준 5일 이내(주말 및 공휴일 제외)에 발급 받아야 하는 재정 증명 서류(비자 신청자 명의의 은행 계좌 잔고 증명서 영문 원본)를 서울에 올라가는 날 아침, 발급 받았다. 개인적으로 은행은 'KEB하나은행 광주금융센터'로 갔는데, 재정 증명 서류라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직원을 만나서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론 받을 수 있긴 했다. 

★ 편도 항공권을 끊었을 때는 3,500유로 이상의 잔고(왕복 항공원은 2,500유로 이상)를 보유해야 한다. 증권, 주식, 펀드, 투자, 신탁 등의 계좌의 잔고 증명서는 제출 불가능하다.